경주벚꽃마라톤은 다른 대회와 달리 매년 토요일날 개최되므로
크리스챤마라토너들에게는 놓칠수 없는 대회입니다.

마라톤경력은 오래되었지만 이번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충분치 않아
풀코스 출전을 망설였던 저로서는 이번대회가 또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주로에서 조심을 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출발전날 아내에게 여러가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떠났습니다.
달리는 동안에 정확하지 않은 막연한 느낌에 이끌리어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노력한 때문인지
연습량에 비하여 결과는 과분하게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라톤을 통하여 우리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시면서도
우리에게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게도 하십니다".

주일저녁예배직후 기도해주신 담임목사님
당일 새벽4시 부터 늦은 밤까지 저희와 함께 해 주신 김성식목사님
새마클을 이끌어주신 이승복회장님
특별히 파워젤로 고갈된 에너지를 공급해주신 정집사님
멀리까지 쵸코렛을 공수해주신 김숙희 교구장님 정상조교구장님과
함께 달렸던 새로남마라톤 교우님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