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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일레] 장찬익 선교사 기도편지
2022.10.07 08:48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7월의 폭염이 계속 되고 코로나19도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님의 마음을 소생시키시고 강건케 하시어서 기쁨 가득한 여름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의 선교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1. 세계선교의 흐름 : “한국기독교는 종교인가 생명인가?”
제 9차 미주한인세계선교대회가 2022년 7월 11-14일까지 워싱턴 중앙 장로 교회에서“예수 온 인류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날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대회의장 이승종 목사는 KCMUS (재미기독교한인선교회)의 보고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한국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보다도 불신자들이 한국교회를 더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들이여 제발 예수 좀 잘 믿어주세요”코로나19 기간에 한국교인들의 교회출석률은 현저하게 떨어졌고 지난 1년 동안에 3,000명 모이는 대형교회건물이 약 200개 정도가 팔렸다고 합니다. 중고등부와 어린이 주일학교부서는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미주한인교회의 상황도 위기입니다.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문을 닫은 한인교회가 186개 교회이고 청년 2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는 전 미주에서 200개 미만이라고 합니다. 세계선교대회를 열어도 참석자는 40대 후반부터 50대 60대이고 이십대 삼십대 사십대 초반은 거의 없습니다. 제자훈련을 그렇게 많이 하는데 왜 사람은 변하지 않은지 교회가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저도 지금 현실적으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는 K교회를 출석하시는 집사님 한 분이 저를 찾아와 하시는 말이 “선교사님, 왜 저는 변하지 않을까요? 교회를 30년 다녔습니다. 제자훈련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옛날 그대로입니다. 주일의 설교말씀이 저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도 저의 사업은 이미 짜여진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를 갈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앙생활이 뭔지 교회를 앞으로 다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집사님은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한국의 기독교가 종교적인 예수를 전하고 있지 생명의 예수, 살아있는 예수를 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과거부터 내려오는 성경 속의 역사와 신학적인 교리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스승 예수를 전하고 있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나의 허물과 죄악과 삶의 문제들과 질병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루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는 주일이니까 교회 가는 종교적인 의식이고 행사이지 예수님의 살아있는 역사로 성도의 마음이 변화되는 예배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신자의 마음을 변하시킬 때 생명이 되고 변화시키지 못하면 형식적인 종교가 되어버립니다. 기독교는 종교도 아니고 윤리도 아니고 심오한 철학적인 지식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생명입니다. 신자의 마음을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변화시키는 생명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5)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허물(열등감, 무기력, 우울증 등) 대신에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죄악 대신에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자신감을, 저주와 가난과 불행 대신에 하나님과 이웃과의 평화와 부요함과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고 전하는 대사의 삶을, 모든 질병 대신에 건강한 삶을 그리고 사망의 음침한 좌절과 절망과 죽음 대신에 기쁘게 살아가는 희망과 생명과 천국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좌절을 껴안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또 우리의 희망을 껴안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습니다. (고후5:17)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상속으로 주신 새 생명 새 생활 곧 새로운 자존감과 자신감과 대사의 삶과 건강한 삶과 천국을 품고 사는 삶을 믿음으로 우리 삶에 이루고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삶을 꿈과 목표로 삼고 날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 마음의 원인이 되었기에 우리 삶의 결과는 반드시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더딘 부흥도 이겨낼 것입니다. 그 누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누가 우리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승리자의 후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값진 보혈로 빚어진 새로운 걸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힘내십시오. 꿈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하면 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살아계신 주님께서 오늘날 여러분도 살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꿈은 이뤄집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이겨내는 멋지고 아름다운 예수의 증인, 21세기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되실 것입니다.
2. 선교사 중보기도 :
가. C국의 J 선교사 : 코로나19 방역이 완전히 풀리면서 일상생활이 다시 시작되었고 주일예배도 다시 정상적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장년들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주일학교 어린이 예배는 아침 8시에 시작하고 7시 10분에 성가대 연습과 성구암송 연습이 시작되는데 어린이들은 아침 6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4주 참석을 해야 등록이 가능한데 지난주에 새로 온 어린이가 이번주에 새 친구를 전도해서 함께 같이 나왔습니다. 티아라는 올 가을에 9학년 중학교 졸업시험을 앞두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성가대 인도를 하고 있고 오후에는 공부하러 바쁘게 학원에 갑니다. 평일에는 학교 후에 오후에는 공장에 가서 알바하고 저녁에는 공부하는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일학교 어린이들 모두와 티아라에게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 M국의 David 양 선교사 : 지난 한 학기 동안에 영어강사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방과 후에는 개별적으로 만나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구제물품과 그들에게 필요한 기도와 복음을 나눠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가정을 방문한 이후에 부모님들께서 저 사람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사람이기에 너에게 이렇게 잘 해주니?라고 물었을 때 대학교 영어선생님입니다라고 말하면 저에 대한 신뢰를 가지면서 제가 어떻게 M국에서 사는지 경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의심하지도 않고 또 복음을 전해도 경찰에 고발하지도 않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시니 너와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한다고 합니다. 2학기 때에도 캠퍼스복음전도사역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좋은 열매가 계속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다. E국 L 선교사 : 한글수업 한 학기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강력한 조치와 분위기로 복음을 잘 나누지 못했습니다. 한글수업을 통해 가깝게 지낸 몇몇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한국어도 더 좋게 봐주고 용기도 주고 축복도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종교경찰과 코로나로부터의 안전하고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3. 아일레 선교회 소식
가. <크리스챤 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일부 기독교 목사님들과 선교회가 미국의 이단교리인 세대주의 종말론을 가르치며 성도님들의 신앙생활을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마겟돈이 3차대전인가?”이라는 글을 올렸고 동시에 성도님들의 신앙생활을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의 직업관”에 대해 글을 신문사와 네이버에 올렸습니다. (네이버 검색 : 크리스챤 투데이 장찬익 선교사)
<미션21> 광주 전라권의 신문인 <미션 21>에는 “이슬람의 속임수 아브라함이 3대 종교의 조상인가?”와 “이슬람의 속임수 무슬림이 예수를 안다고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어 진리가 그들의 삶을 자유케 하는 역사가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 <상담사역>어느 날 45세이고 부산에 사시는 김oo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 누나가족이 어젯밤 저의 집에 와서 딸(22세)이 갑자기 이슬람으로 개종하겠다고 하길래 깜짝 놀라 왜냐고 물었더니 조카가 파키스탄 남자를 사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딸에게 파키스탄 남자를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말리고 집을 나가지 못하게 가두어도 그냥 막무가내로 튀쳐 나가서 남자의 사탕발림에 홀딱 빠져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 이를 어찌하면 좋겠냐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도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해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여성들의 피해사례” 라는 저의 글을 읽고 답을 찾고자 저에게 상담전화를 해왔습니다. “온 가족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누나 딸인 조카의 인생을 망치는 그 놈을 만나면 죽여 버리고 싶다며 어찌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해왔습니다. 제가 드린 답은 감정적으로 해결하지 마시고 집안의 어른 (아빠와 엄마 또는 삼촌)이 파키스탄 남자를 만나서 조카딸을 만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만약에 결혼이라도 원한다면 안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누군지 알아야 하니까 여권조사로 신원확인을 하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권번호, 이름, 비자기간확인 (정식 체류비자인지 아니면 불법체류중인지 남은 비자기간확인)과 파키스탄 주소지와 부모님의 상황 그리고 결혼여부 (싱글인지 결혼한 유부남인지-무슬림은 부인을 4명까지 둘 수 있음)를 동사무소 주민센타에서 발행한 영문서류를 가져오라고 하세요. 만약에 필요하면 가족 중에 한 분이 남자의 파키스탄의 여권주소지로 직접 가서 동사무소 주민 센터에 가서 서류신청하면 발행이 되니까 꼭 알아 보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조카에게 "이슬람에서는 결혼 한 이후 남자가 여자에게 이혼, 이혼, 이혼이라고 세번 말만 하면 자동으로 이혼이 된다는 것과 이슬람에서는 여성의 이혼거부권이 없다는 것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해결이 나도록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다. <선교사님과의 만남> : David 양 선교사님이 한국에 2개월동안 안식월로 귀국했는데 지난 주에 저희 선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교지에서 있었던 소식과 사역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함께 사역하던 레이몬드 선교사님이 5년 전에 경찰에 잡혀가서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없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은 순교를 당한 것이 아닌가? 잠정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선교사님 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부탁 드립니다. 양 선교사님과 저는 이슬람 사역의 방향과 여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양선교사님을 많이 격려하면서 따스한 식사와 후원으로 대접했습니다. 양 선교사님의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부탁 드립니다.
라. <가족의 기도제목? : 선교사의 길을 걸어가면서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저의 큰 아들 시원이가 이번 8월에 가을 학기 등록을 해야 하는데 열악한 상황에서 등록을 시키려니 힘드네요. 이로인해 마음이 낙심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선교사명을 바라보며 오히려 더 굳센 믿음과 기도로 날마다 일어섭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손길로 등록을 잘 하게하시고 우리 가족이 선교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7월 기도제목정리>
가. 더딘 한국교회와 선교부흥이 종교가 아닌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나. C국의 J선교사님 : 어린이주일학교와 티아라의 기도가 좋은 것으로 응답되게 하소서
다. M국의 D 선교사 : 안식월 동안에 충치치료와 가족의 온전한 건강을 위해. 8월 3일에 돌아갑니다.
라. E국의 L 선교사 : 여름 가정방문 사역이 안전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마. 장 선교사가 <크리스챤 투데이>, <미션21>의 글을 성령 충만으로 잘 작성하여 읽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바. 우리나라에 들어 온 무슬림들이 결혼으로 한국인 여성들을 개종시키려 하는데 교회와 믿는 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잘 대처하도록.
사. 시원이의 등록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려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서고있습니다. 성도님께서 다니시는 걸음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붙드심으로서 코로나에 항상 안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아일레선교회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름 기간 동안에 계획하신 사역이 하나님의 큰 은혜로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8월에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아일레 선교회 대표 장 찬 익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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