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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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 |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913 |
언론사 | 기독신문 |
기자 | 정재영 |
경안노회(노회장:박상렬 목사)가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경안노회는 제10회 총회에서 경북노회로부터 분립 허락을 받고 1921년 12월 20일 안동여성경학원에서 조직됐다. 당시 소집자는 권찬영 목사였으며 초대 노회장으로 김영옥 목사가 선출됐다.
제1회 정기회는 1922년 1월 18일 안동교회에서 열렸다. 이후 교세가 확장되며 안동노회(1976년) 경안서노회(1991년) 등이 분립했다. 2009년에 경안서노회와 다시 합병하는 역사도 있었다. 올해 9월 5일 청송 진보교회에서 제192회 정기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경안노회는 안동을 중심으로 영양 청송 영덕 울진 등 경북 북동부지역을 권역으로 삼고 있으며, 63교회 23당회가 몸담고 있다.
12월 6일 영양교회에서 ‘은혜의 100년, 화합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경안노회 설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열렸다.
감사예배는 박상렬 목사 사회, 부노회장 유승만 장로 기도, 마중물찬양단 찬양, 오정호 목사 ‘동역자를 존귀하게 세우는 노회’ 제하의 설교, 증경노회장 박병석 목사 축도로 드렸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부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증경노회장 최병태 목사와 윤희도 목사 등의 축사와 CCM가수 이경미 사모, 박상모 집사의 축가 순서도 마련됐다.
특별히 이날 경안노회는 준비위원장 권택성 장로 진행으로 오랜 세월 노회를 지켜온 교회들과, 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역사부문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오리교회(1905년 설립)와, 총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을 받은 송천교회 등 100년 이상 된 교회들 8곳이 선정됐다. 공로부문에는 전 생명의말씀사 대표 김재권 목사, 지도부문에는 증경노회장 최병태 임종구 조성일 목사, 목회부문에는 30년 이상 근속해온 김진수 박병석 목사가 각각 선정됐다.
헌신해 온 사역자들에게도 기념패가 전달됐다. 국내외에 여섯 개 교회를 세운 김쌍금 전도사(풍산동신교회), 50년 이상 장로직을 수행하며 송천교회가 참여한 영덕지역 독립만세운동을 널리 선양한 장중권 장로(95세), 50년 넘게 찬양대원으로 봉사한 김성득 장로(안동동문교회)와 이명숙 권사(진보교회), 40년 이상 주일학교 교사로 섬긴 최현명 장로(영양서부교회) 이재선 금동규 장로(안동동문교회) 등이 그 주인공들이었다.
이밖에 경안노회에 장학금 1000만원과 한국CE 100주년 기념교회인 안동사랑의교회 건축비 4000만원을 기부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10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권택성 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경안노회는 100주년을 기념해 은퇴목사·장로를 위한 위로회를 개최했으며, 장학사업과 선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회기에는 100년사 발간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노회장 박상렬 목사는 “100년의 역사 동안 은혜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노회를 위해 수고하신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내부의 아픔과 상처도 하루 속히 봉합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노회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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