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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총회를 돌아보며

 

 

기도로 준비케 하신 하나님

담임목사님께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오르기까지도 어려운 난관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시고,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해 담임목사님께서 제107회 부총회장으로 선출되셨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말하였지만 우리는 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총회와 총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이미 계획하셨음을 우리는 안다. 담임목사님의 부총회장 당선 이후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앞으로의 총회장 사역을 위해, 특별히 제108회 총회를 우리 교회에서 감당하게 됨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로 준비했다. 총회를 위한 기도수첩을 만들고, 7000기도용사, 300기도선봉대를 중심으로 새벽마다 엎드렸다. 특히 에베소서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된 2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는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말씀과 기도의 능력으로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로 인해 총회를 잘 감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번 총회를 통해 느낀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의 용량이 채워지기를 원하시며, 기도의 사람을 통해 일하심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총회였다.

 

섬김의 용량을 확대하라!

총회를 준비하면서 교회의 이곳저곳을 손보고 보수하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다. 총회 준비를 위해 목장기도회 때 충현교회에 방문하여서 들은 내용은 총대님들께서 자기 교회가 아니어서 교회 시설을 망가뜨리는 일이 많으니 교회 보수를 하려면 총회 마치고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조언(?)이었다. 우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보니 총회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놓고 잘 준비된 우리교회를 엉망으로 망가뜨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총회를 위한 보수공사에 대한 염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담임목사님께서는 이번 총회를 환대총회로, 칭찬총회로, 명품총회로 세우길 간절히 원했다. 교회는 효율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효율성을 따져서는 진정한 섬김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특히 자기 교회만 중요하다는 옹졸한 생각에서 벗어나 모든 교회가 소중하고, 모든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우리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환대하는 사랑의 마음이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우리의 섬김의 용량도 확대되고, 섬김의 지경은 넓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혼자보다 함께!

대전지역 4개 노회 환영위원회와 우리 새로남교회 훈련생들과 여전도회, 주차위원, 그리고 모든 교역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총회를 치룰 수 있어서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에베소서 말씀 가운데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하나가 되어 총회를 준비했던 귀한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연합함으로 세워가는 공동체의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비오는 날 구두가 다 젖어가면서 주차를 위해 힘썼던 집사님들과 교역자들, 발이 붇도록 뛰어다니며 간식과 식사, 교회 환경 미화를 위해 준비하신 집사님들과 교역자들의 모습은 비록 피곤하여 지친 모습이었지만 웃음이 가시지 않았고, 보람과 긍지를 볼 수 있었다. 누구 하나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마음 담아 섬기는 모습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 혼자보다 함께 라는 목양의 원리가 이번 총회를 준비하며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교회여 일어나라!

총회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면서 매 시간 합심 기도하며, 중간 중간 찬양으로 영광 돌려 드리는 모습들이 참으로 은혜가 되었다. 특히 수년간 끌어온 산적한 문제들을 모두가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일사천리로 회무가 진행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재치 있는 목사님의 유머와 반대편 주장도 끝까지 들어주고, 그분들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통해 화합의 정치를 통해 총회의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정책총회, 개혁총회, 환대총회, 칭찬총회를 이루어 명실상부한 명품총회가 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워진 정책과 결정들이 바르게 진행되어 온 교회가 기뻐하며, 믿음이 굳건해지고, 날마다 수가 더해져 갔던 초대 예루살렘 총회와 같은 은혜가 함께 하길 계속해서 기도할 것이다. 성령과 우리는! 성령께서 일하시는 교회,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온 교회를 다시 세우며 일으키는 능력으로 역사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

 

Soli Deo glo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