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감사]
2023.11.13 12:34
[무]
무리라고 한다.
"네가 예수를 믿는다고? 아버지 장례는 집안일인데, 어르신들이 뭐라 하시겠어! 기독교식으로 하겠다는 건 말도 안된다."
[한]
"한계가 있을거야. 네가 아무리 교회를 다닌다 해도 어르신들이 향피우고, 술 드실텐데 기독교식으로 세팅이나 가능하겠어?"
[감]
"감을 잃었구나. 이녀석! 어렸을 적부터 너 데리고 산소다니고 제사의 중요성을 그리 얘기해 줬거늘.. 하필 네 아버지 장례에서 이런 결정을 하다니! 집안망신이다. 어휴"
[사]
사람들이 던지는 말들이 송곳이 되어 가슴에 꽂힌다.
.
.
'이상하다? 전혀 아프지가 않아.'
내 눈 앞에 예수님, 빈틈없이 나를 안아주고 계신 예수님!
.
.
장례기간,
날카로운 송곳들은 힘차게 날아와 모조리 주님의 등에만 박히고 있었다.
날선 말들은 내 심장에 도달조차 하지 못한 채 소멸되고 있었다.
주님 품 안에서만 사는 나는 당대신앙인.
오직예수! 무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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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리라고 한다. "네가 예수를 믿는다고? 아버지 장례는 집안일인데, 어르신들이 뭐라 하시겠어! 기독교식으로 하겠다는 건 말도 안된다." [한] "한계가 있을거야. 네가 아무리 교회를 다닌다 해도 어르신들이 향피우고, 술 드실텐데 기독교식으로 세팅이나 가능하겠어?" [감] "감을 잃었구나. 이녀석! 어렸을 적부터 너 데리고 산소다니고 제사의 중요성을 그리 얘기해 줬거늘.. 하필 네 아버지 장례에서 이런 결정을 하다니! 집안망신이다. 어휴" [사] 사람들이 던지는 말들이 송곳이 되어 가슴에 꽂힌다. . . '이상하다? 전혀 아프지가 않아.' 내 눈 앞에 예수님, 빈틈없이 나를 안아주고 계신 예수님! . . 장례기간, 날카로운 송곳들은 힘차게 날아와 모조리 주님의 등에만 박히고 있었다. 날선 말들은 내 심장에 도달조차 하지 못한 채 소멸되고 있었다. 주님 품 안에서만 사는 나는 당대신앙인. 오직예수! 무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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