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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세종12다락방] 야유회
2024.05.12 23:35
다락방 식구 모두에게 쉼이 필요한 순간, 우리는 전북 완주로 향했습니다.
함께 맛있는 식사 후 도착한 카페는 산속 고택들을 꾸며 만든 곳이라 경치가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우리는 가족간 갈등과 화해방법 등 5월에 꼭 필요한 주제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도자기 공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자기 핸드빌딩과 물레질 수업을 받고 각자 만들고 싶은 접시나 그릇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형제들의 물레질을 감상하면서 가정별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보는 등 어색함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접시나 그릇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대로 하면 중심이 잡힌 모양으로 형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우리의 흙덩이는 실수로 중심이 틀어진 모양으로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명장이 오셔서 쓱 만지면 그 틀어진 형태가 곧 중심을 잡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모양이 틀어질 것 같으면 작업을 멈추고 명장의 손길을 기다렸는데, 우리의 삶도 이렇겠구나 싶었습니다.
내 생각을 앞세워 살면 어느새 중심과 균형을 잃고 찌그러지는데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그 중심과 균형이 회복되는 경험들과 간증들이 생각났습니다. 또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다락방의 기도제목들도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긍휼로 계속 아름답게 빚어지는 우리 다락방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순장님 이하 식사, 커피, 간식, 일정계획이나 장소 예약 등 야유회를 위해 여러 모양으로 섬기신 식구들이 있어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종12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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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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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규
2024.05.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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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A
2024.05.13 12:29
임성도님, 백성도님~ 글과 사진 정말 멋있습니다.
다락방 모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인 야유회였어요~
물레의 중심축을 간증으로 풀어주시니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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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정
2024.05.13 15:28
맛있는 점심과 함께 시작한 세종12다락방 완주에서의 아유회!
카페에서의 담소와 명장님으로부터 받은 도자기체험은 오랫동안 기억이 남을 것같습니다. 고택 카페에서의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우리 다락방이 믿음안에서 하나되고 아름답게 빚어지는 다락방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백효민, 임유진성도님의 멋진글과 사진으로 우리 다락방이 더욱 빛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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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일
2024.05.17 08:17
화목한 세종12다락방에 명장이신 하나님의 손길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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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광
2024.05.17 19:25
우와 로멘틱하고 재미있었겠네여.. 역쉬 순장님이..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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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완
2024.05.18 06:12
너무 축복된 만남으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늘 기쁨과 은혜 넘치는 세종12 다락방 되기를 소망합니다!! -
김혜영K
2024.05.24 11:12
어머어머~ 엄상은 집사님~ㅎㅎ 사랑과영혼 찍고 오셨네요?>_<ㅎㅎ 위로와 사랑의 교제가 필요한 순원분들 가정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셨겠어요~ 보기좋습니다~ 화이팅!!
세종 12다락방 모든 가정이 주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영가족으로 함께 할수 있어 무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