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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봉사 (9/20)

2008.09.17 18:22

이동일 조회 수:1221





성세 봉사는 마하나임에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성세 재활원에 가서 하는 봉사를 말합니다. 성세봉사가 시작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돌은 지난 셈이지요.

성세봉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처음 시작되게 된 계기는 서포터즈 헌금이 만들어지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헌금을 마하나임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쓰기 위한 계획이 있었고, 우리가 섬길 기관을 임원진에서 조사해보았습니다. 대전 근교의 여러 기관들을 알아본 결과, 성세 재활원이 마하나임이 섬길 기관으로 정해지게 되었고요. 그렇게 뿌려진 씨앗은 어느새 하나님이 주시는 비와 햇살 가운데 어엿한 봉사 사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성세봉사를 가면 무슨 봉사를 할까요? 봉사라고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재활원의 형제 자매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아이들과 놀아주고, 식사하시는 것을 돕고, 휠체어를 밀어 드리면 됩니다. 또 때때로 재활원의 환경미화를 돕는 일도 있고, 원외 적응을 돕기 위해 시내에서 보조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성세봉사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의 봉사가 아닙니다. 교회에 처음 나오신 새가족분들, 순장님들, 이승엽 3연타석 홈런보고 통쾌했던 사람들, 성세봉사가 도대체 뭔가 궁금한 사람들, 봉사활동 점수가 필요해서 봉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 여러분 가운데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복음을 성세 재활원에 있는 형제들과 자매들에게도 기쁨으로 나누어주고 싶으시다면 누구나 성세 봉사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멋모르고 성세 봉사에 따라 갔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성세의 형제 자매들을 잘 몰랐기 때문에 머뭇거렸고, 낯을 가렸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아무것도 안 하다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고, 용기를 내서 한 형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었습니다. 그 분의 말을 잘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알아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형님이 자기 방으로 오라고 하시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찬양을 들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따라가서 조용히 찬양을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는 하도 안 듣는 걸 아셨는지 형님이 좀 들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찬양이 끝나자, 형님이 저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날 형님이 저를 안았을 때 저는 비록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포근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제가 형님에게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고맙다고 해서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의 짧은 포옹 덕분에 저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따뜻함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포옹 덕분에 저는 성세 봉사를 가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의인들이 최후의 심판의 날에 예수님 앞에 섰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내가 주렸을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고,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나를 영접했고, 내가 벗었을 때 너희가 옷을 입히고, 내가 병들었을 때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너희가 와서 나를 보았구나.” 의인들이 말했습니다. “아니, 예수님 저희들이 언제 그랬습니까? 저희들은 그런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아니란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란다.” (마 25:31-40)

여러분들도 성세 봉사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며, 또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성세 재활원의 형제 자매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11시에 화목 1실에서 성세 봉사가 시작됩니다.

시간: 9월 20일 11시 – 늦은 5시 반 (교회도착)
<기도회 – 식사 교제 – 성세재활원으로 이동 – 봉사활동 – 교회로 이동>
장소: 새로남교회와 성세재활원
활동: 식사보조, 놀이보조 등의 관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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