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부터 군지체 사역을 하고 있는 그루터기마을 박희주라고 합니다~
저는 크게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매주마다 교회의 주보를 군지체분들께 보내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덧 이 사역을 하게된지도 약 5~6개월 되었네요.
주보를 보낼 때마다
'이번 주는 주보만 보내지 말고, 사탕같은 것이라도 넣어서 보내볼까?'
'항상 컴퓨터로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이번에는 손으로 편지를 쓸까?'
이렇게 마음을 먹지만!!!!!!!!!!!!!!!! 번번히 실패하네요 ㅜ.ㅜ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주보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저에게 전해주셔요.
그런 말을 들으면,
이 사역을 '작은 일' 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다가도
감동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답니다ㅋㅋㅋ
그런 말들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이 사역을 너무 소홀히 생각하지 않았나 싶어서 말이에요.



이 말을 쓰려고 공지를 한 것은 아니고요,
다름이 아니오라 사역을 하면서 생각나는 말이 생겨서 글을 올려요.
1번) 현재 제가 19명의 군지체에게 주보를 보내고 있어요.
     (19명의 이름과 주소는 '군지체게시판'에 올려놓을게요.)
     이 19명 외에 다른 사람들 중,군지체분의 주소를 알고 계신다면
     저한테 문자나 군지체게시판을 통해서 알려주세요. 꼭이요~
     그리고 제가 사역하면서 몇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자대 주소가 바뀌었다고 우편물이 반송되었는데, 어디로 바뀐지를 몰라서
     더 이상 주보를 보내드리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자신이 군지체 한 분에 대해 맡았다면
     주소를 끝까지 책임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대 하실때까지 말이에요. (주소 뿐만 아니라 계급까지도요)
2번) 주보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편지까지 받았다면 더 기분이 좋겠지요??♥.♥
     그래서 군지체분들께 편지를 쓰셨다면, 저에게 주셔요.
     (내용은 절대로 안 읽어볼께요^.^)
     '우체국에 가기 귀찮다.','우표값이 너무 아깝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저에게 꼭!꼭! 편지를 주셔야겠지요~?
     (편지 쓸 편지지도 아깝다고요? 그럼 편지지 드릴께요ㅋㅋㅋㅋ)
     저는 일요일날 주보를 가지고 와서, 그 다음날
     오전 9시 30분쯤? 그 때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보내요.
     그러니 그 전에 저에게 편지를 꼭 주세요.
    

공지사항이 너무 길어서 끝까지 읽으신분들, 대단하신거에요!
그리고 제가 워낙 글솜씨가 형편없어서
제가 읽어도 참 못썼다는 것을 번번히 느껴지네요.
주보나 편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도'라는 것 아시죠???
기도로도 군지체분들께 힘을 주셔요.
군지체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