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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산악회 동행취재기 20100925_DSC_pano01.jpg


삼도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풍성함을 간직한 가을이 오는 계절. 10월 스포츠 클럽의 달을 맞이하여 새로남산악회(지도: 김철규 목사, 회장: 나종서 집사)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 코스는 삼도봉을 지나서 석기봉까지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석기봉은 민주지산으로부터 동남쪽 3km지점에 있는 곳으로 암석이 옹기종기 쌓여 마치 송곳니처럼 솟은 봉우리로, '기이한 돌로 된 봉우리'라 하여 석기봉이라고 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 교회에 모여 오늘 안전한 산행과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도록 기도 드린 후에 전북 무주군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새로남 산악회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있는 정기산행으로 새로남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04년 6월 30일에 출범한 새로남 산악회는 등산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세계를 만끽하고 사시사철 푸른 산을 보면서 자연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도 변하지 않는 푸르름을 유지하고 우리가 밟는 땅이 복음의 땅으로 변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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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 준비운동

구조대원이신 김재성A 집사님의 시범으로 산행을 하면서 부상을 입기 쉬운 발목과 허리의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삼도봉 광장(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연이 주는 유익함에 몸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맑은 하늘과 푸르름을 보면서 전자제품을 보며 피로함을 느꼈던 눈이 쉴 수 있었고 조잘거리는 새소리와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이 주는 아날로그 음악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이 주는 신선한 공기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보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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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나눠주신 말씀

 첫 번째 목적지인 삼도봉까지 가는 길은 녹녹치 않았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빠져있었던 우리의 몸은 이내 지구가 당기는 힘 때문에 온 몸에 땀이 흐르고 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워져갔습니다. 산행으로 지친 몸을 쉬는 시간 동안에는 나종서 집사님께서 준비해오신 간식을 나눠주며 힘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린트 해 오신 말씀을 나눠주시며 우리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상에 오르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0~31) 나눠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정상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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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에서 기념사진

드디어 도착한 삼도봉에서 우리는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도봉은 전라북도 무주군,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김천시 세 개의 도에 걸쳐 있어 삼도봉(三道峰)이라 부르고 1990년에 세워진 세 도의 '영원한 우정'의 정표인 기념탑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1989년부터 3도의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친목을 다지는 '3도 만남의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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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봉을 오르는 새로남산악회

이후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석기봉으로 향하였습니다. 석기봉의 모습은 거대한 돌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가파른 경사로 인해 줄에 의지해 올라가야 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많은 사람이 함께 서 있을 수 없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보이는 풍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첩첩이 보이는 산들과 함께 어우러진 하늘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솜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석기봉 정상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들을 꺼내어 함께 나누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추석 명절을 보내고 온 후인지라 맛있는 반찬들을 준비해 오셔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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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영광돌리는 새로남산악회

식사교제 후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회장님께서 나눠주신 찬양집을 보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테너, 베이스, 소프라노, 알토 4부의 합창과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서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새로남 산악회와 함께한 산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축복하며 준비 온 음식을 나눔으로 스포츠를 통한 교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자연과 함께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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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남산악회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