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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위하여 가자 세상 속으로 !!!’[청년1부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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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위하여 가자 세상 속으로 !!!’



그리스도를 위하여 가자 세상 속으로 !!!’지난 2월 28일(월)부터 3월1일(화)까지‘만인산 푸른학습원’에서 있었던 청년 1부 수련회의 주제입니다. 영육간의 궁핍함이 느껴지고 말씀과 은혜의 양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즈음, 수련회는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생각에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1박2일, 너무나도 짧은 시간, 날씨는 춥고, 기대하는 마음과 걱정하는 마음이 교차하였습니다.

  장소로의 이동은 비용 절감 등의 목적으로 개인차량들을 이용해 이동하게 되었는데 각 차량마다 사람들을 배정하고 이 사람들을 통솔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이 기회를 통해 조금 더 가까운 마음을 통할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각 팀들은 안전운전을 위한 출발기도와 함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개인 차량들로 이동하고 어두운 저녁시간 이다보니 도착하는 차량들이 시간에 맞게 도착하진 못하는 듯했지만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채워지기 시작했고, 찬양 팀은 먼저 그동안 준비해온 찬양과 함께 사람들을 맞이하며 한 시간여 동안 열정으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련회기간 중 가장 중요한 유성은 목사님의 말씀선포 시간! 주제는 이번 수련회 전체주제와 동일한‘그리스도를 위하여 가자 세상 속으로!’(마태복음 5:13~16)의 말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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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주신 말씀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산다는 것!
    •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주셨는지 깨달아야 한다.

    •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내 죄를 대속하게 하심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것을 온전히 깨달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되는 것이다.

    •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서 바라시는 동기와 자세를 가지고 하라. 이를 위해 실력을 갖추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라(Jesus discount: 대인관계, 돈, 일에 있어서).

  2. 함께 가자
    • 맛 없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내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맛을 보여주라.

    •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만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녹아들어야 하고 희생해야 한다.

    • 맛이 간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 소망을 품고 계신 땅임을 인지하고 악한 곳을 향하여 가는 세상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바꾸어가야 한다(가정, 직장, 교회에서).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들을 보내느라 늦은 취침자리에 든 우리들은 대부분 피곤한 아침을 맞이하였고, 7시가 되자 모두에게 기상시간을 알렸습니다. 하나 둘 피곤한 눈을 비비며 일어나기 시작했고 조별 QT시간으로 경건한 마음의 둘째 날의 아침을 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기에 앞서 그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식전 성구암송을 부활시켰고..^^ 처음에는 모두들 부담스럽다는 표정이었지만 역시 너무나도 열심히 암송해온 각 조원들! 가끔 립싱크를 하는 지체들도 있었지만, 모두 열정적이며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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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난 후 아침시간의 첫 순서로서 미리 준비된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라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선교를 지원, 2001년부터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펴다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세상과 다른 눈,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8년간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수단 사람들에게 의사인 동시에 선생님이고 사랑을 전하는 인도자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채워지지 않는 욕심 때문에 갑갑한 마음들 돌이켜보면 모두 감사한 일들 뿐 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이태석 신부님께서 보여주셨던 이웃 사랑을 그 분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실천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해볼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으며, 각 조별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되었습니다.  영상시청을 마친 후 서로의 친교를 위한 여러 가지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복불복탁구, 공간 안에 찰칵, 단체 줄넘기, 팔씨름, 줄다리기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게임들을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청년 1부 지체들은 이런 활발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이런 열정이 나오는지 매 게임을 진행하면서 늘어만 가는 집중력과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승부욕! 오히려 너무 열정적이라 누구하나 다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을 할 정도로 열심을 보여주는 지체들에게 감사한마음이 들었습니다. 3시간정도의 즐거웠던 게임시간이 끝이 나고 조별로 시상품을 전달하고 MVP시상품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로의 표정에는 웃음 한가득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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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1부 수련회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마침예배의 시간. 우리는 일어나서 서로를 마주보고, 앞에 있는 상대방과 돌아가면서 1분여동안 그간 못 나누었던 인사와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순서가 1박 2일 동안의 뜨거운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정리할 수 있는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순서는 은혜로운 가운데 진행되었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가 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 사진 · 글 | 청년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