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가족수련회는 몇 살??
새로남 한가족수련회는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20110727_02.jpg
▲ 2000년 한가족수련회 단체사진


새로남 한가족수련회는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해마다 이 맘 때면 으레 있으려니 하고 떠난 한가족수련회의 역사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새로남지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수련회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어느 새 내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흐른다. 왜냐하면 학창시절 가졌던 수련회의 아름다운 추억의 필름들이 내 마음에 재생되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내일이면 일 년 전부터 준비되고 광고(?)되었던 수련회를 떠나게 된다. 학부형이 된 지금, 학창시절의 그 수련회와는 다른 부분들이 내게 다르게 다가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일하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원하고, 성령충만하기를 원하는 마음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의 그릇을 비워두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수련회에서 비워 둔 내 마음의 그릇에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말씀과 성령충만함을 기대하며 내일을 기다린다.」 
(새로남지 2000년 8월호 - ‘수련회 일기’에서 발췌...)

새로남 한가족수련회는  
성도들의 기대를 한 몸에 안은 체 무려 1년 전부터 계획되고 준비해 온 
전교우 희망프로젝트??? 

드디어 발견! 
2000년 8월호.
지금은 당연히 있는 것 같은 이것을 그 땐 모두가 소망하고 꿈꿨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빛바랜 사진 속에서 그때의 설렘이 느껴집니다. 해같이 밝게 빛나는 성도들의 표정 속에서도, 아이들과 손을 잡고 수련회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의 수에서도....  


20110727_01.jpg
▲ 2000년 한가족수련회


‘어머나 어머~’를 연신 외치며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니, 한 장 한 장 추억이 새롭고, 목사님, 권사님, 장로님의 젊은 시절 모습이 새삼스럽습니다.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은 옛 추억에 취하게 하는 묘한 힘을 가졌고, 갑자기 잘 자라 준 아이들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오래 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마냥 코웃음도 나옵니다. 나름 멋쟁이 집사님의 모습도  지금에는 왜 그리 촌스럽게만느껴지는지, 하지만 젊음의 풋풋한 아름다움과 싱그러움만은 역시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듯합니다.     

해를 거듭하는 한가족수련회의 참맛은 무엇일까요? 
탁월한 주님의 만져주심이 느껴집니다. ‘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교회’의 소망은 오늘의 새로남 속에 잘 녹아있음이 느껴집니다. 리더들의 가정 속에서, 동역자들의 가정 속에서, 또 다락방 가족 공동체 속에서 이미 하나의 문화로 느끼곤 합니다. 해마다 주시는 말씀의 은혜가 있기에 가족들의 사랑도, 리더들의 앞선 헌신도 자연스런 산물이 된 것이 아닐까요. 


20110727_04.jpg
▲ 2000년 한가족수련회

부부가 함께 한 모습, 또 가족들이 함께 한 모습 속에서 삶의 다정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목양의 놀이터처럼 목회자와 성도 간에 어울린 모습은 마치 요들송이 울리는 푸른 초장을 연상케 합니다. 양떼와 목동이 서로 뒤엉켜 뛰어 놀 듯 사랑과 흥겨움이 절로 느껴집니다. 지면 곳곳에 리더들의 상상을 초월한 ‘낮아짐’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성도들의 기쁨과 환희에 찬 표정들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육의 갈증은 물로 채우지만, 영의 갈증은 말씀만이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성도들의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고 기쁨과 감사로 채워진 흔적들이 수련회 간증 곳곳에 담겨져 있습니다.


20110727_03.jpg
▲ 2000년 한가족수련회


오래 묵은 종이 뭉치에서 베어 나오는 특유의 향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함처럼, 한가족수련회의 지난 11년의 추억들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 속에 역사하신 주님 사랑의 풍성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 수련회, 말씀의 은혜와 만남의 기쁨, 쉼의 여유로움에 저도 벌써부터 설렘으로 기다려집니다. 올 해는 또 어떤 은혜로 우리를 채우실까???
주님 저의 설렘을 받아주세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103:2b)


글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