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로 걸어가신 길, 제자되어 이어가겠습니다.
2012.09.05 09:37
▲ 故 은보 옥한흠 목사님 2주기 영상中
지난 9/3(월)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소천 2주기 추모예배와 학술대회를 가졌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사회로 시작된 추모예배에서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목사님은 “옥한흠 목사님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찾아내 훈련시키고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데 평생을 쏟아부으셨다”면서 “우리도 옥한흠 목사님처럼 그 깊은 사랑과 은혜로 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옥성호 집사님은 “어느날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 우울해지기까지 했는데, 볼 수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며, “살아계실 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가까운 분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하시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셨습니다.
CAL-NET 주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담임목사님께서는 “목사님께서 평생 그리시던 주님의 품에 안기신 지 2주년이 되었습니다”고 말씀하시며 “이 그리움이 목사님께서 평생 씨름하셨던 주제인 교회론을 살펴보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고 환영사를 전하셨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은보 옥한흠 목사의 선교적 교회론과 제자훈련 목회’의 제목으로 박응규 목사님께서 발제를, 오덕교 교수님과 박명수 교수님께서 논찬을 통해 옥한흠 목사님의 사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자로 걸어가신 길, 제자되어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겠습니다. 옥한흠 목사님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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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행사사진] 故 은보 옥한흠 목사님 2주기 추모예배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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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주
2012.09.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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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2012.09.05 11:01
그 날 모인 추모객들을 보면서
한 분의 삶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구나...하는 감동과
거룩한 도전이 있었습니다.
옥한흠목사님의
오직 한 영혼에 집중하셨던 영혼을 향한 마음,
끊임없이 연구하셨던 학자다운 면,
제자훈련을 통해 늘 성도들 곁에 계셨던 진정한 멘토로서의 발걸음들...
그대로 내 마음과 사역에 영적인 이식수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송태희
2012.09.05 16:48
도데체 어떤 삶의 모습이었기에
그리도 많은 제자들이 목이 메어 그리워하고
스승이 원하셨던 사역자의 길을 온전히 가지 못하고 있음을
눈물로 부끄러워하고
지금도 조금이나마 그 발자취를 닮고자 혼신을 다할 수 있는건지...
머리로 알고 있는 것보다
소문으로 들었던 것보다
마음으로 끄떡였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큰 은혜의 스승이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생전 좀 더 가까이에서 말 한번 건네지 못했음이...
아니 가까이에서 모습만이라도 흠뻑 보지 못하였음이...
이리도 마음 아프고 속상합니다
하지만 스승의 모습을 닮아가는
정도목회의 모델이 계시기에 ...못다했던 소망을
보고 듣고 배우고 따르며 걸어갑니다
사랑합니다 옥목사님...
한없이 부족하지만 닮아가려 열심을 다해봅니다~ -
김신희
2012.09.05 17:42
7년전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서 아프신 몸으로도 후배목회자들을 위해
광인론을 강의하셨던 옥목사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의자에 앉으셔서
강의하셨으나 그 시간만큼은 한영혼을 향한 뜨거움으로 모두가 울었던 기억이
목사님의 2주기를 맞으며 더 생각났습니다.목사님의 영혼을 향한 섬김이 이제는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기에 또 그 길을 따라가는 담임목사님의 목양일념 잘 배우기를
다짐해본 9월의첫 월요일이었습니다. -
박동창
2012.09.08 23:25
은보 옥한흠 목사님 2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옥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초석을세우셨기에 부족한 나 자신이 믿음의 사람으로, 건강한 새로남 교회에서 기쁨과 감사로 믿음의 성도들과 순례의 길을 가며,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옥한흠목사님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과 교회와 성도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한 몸부림으로 일관된 삶을 사셨습니다. 생전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마다 하나님으 심정으로 말씀을 선포하시므로 나의 심령에 회개와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 하였습니다.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를 살리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며, 세상을 복음으로 살리는 초석을 놓으셨으니 이제 목사님은 떠나셨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훈련을 통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일에 이 시대와 또한 다음 세대에 우리 새로남교회를 중심으로 모든 교회들이 제2의 종교개혁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 광인의 삶과 숭고한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현장이었습니다.
한분의 삶이
이토록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원맨비전'의 삶을 사셨던
옥목사님의 열정이 가슴에 깊이 남았습니다.
예수님과 옥한흠 목사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우리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칼넷(CAL-NET) 전국대표로 섬기고 계신 담임목사님!
그 어깨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