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내내 비가 왔고 해서 이번주도 그냥 넘기려 했지만 기상청 동네예보를 주시하는 한편
충대 코트관리인에게 코트사정도 알아보면서, 기도도 하면서 마침내 틈새공략을 하기로 결정.
세 시간 정도만 비가 안오면 되니까. 새벽예배만 마치고 기도하면서 달려간 충대코트.
코트지면이 하얀 속살을 펼치고 우쭐대며 반기다.

항상 긍정적인 코트관리의 달인 박상덕 집사님도 도착했고 여러 회원들과 함께
영차영차 코트정비. 쓸고 닦고 밀고 당기고.... 그 이른 아침에! 의심도 없이...
우리교회 집사님들은 북극에 던져놔도 즐겁게 적응하며 사실 분들 같다. 대단해요!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는 열정과 충성! 혹시 우리교회의 부흥과도 관련있지 않을까. 잠깐 묵상하다.
땀흘려 일군 코트에서 공을 주고 받는 즐거움과 보람. 어디다 비기겠는가.^^
우승, 준우승의 트로피까지 따들고 기뻐하는 회원님들.... 정말 행복을 만끽하는군요! 사랑합니다.
위에서 네번째 사진 이게 오희두 집사님 실력입니다. 라켓빵이 겹치는 순간 하이파이브 사진, 아무나 못하죠.
감사합니다.^^ 네 시간도 넘게 비를 구름 속에 붙잡아 두셨던 우리 하나님께도 무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