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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권(이라크/요르단) 선교사 정형남, 김은숙 의 편지
2005.04.30 17:01
아랍권 (이라크/요르단)선교사 정형남, 김은숙 의 편지
actsmet@yahoo.co.kr/ actsmet@hanmail.net/ actsmet@hotmail.com
새로남 교회 오정호 목사님과 교우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방금 전, 목사님의 설교, "주어를 바꾸는 은혜"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그 꽃의 씨를 뿌리는 자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게 됩니다. 아래 편지는 4월 첫주에 작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교우들이 함께 읽고 기도하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올립니다.
I. 아직도 이라크에 돌아가지 못함
제가 이라크 바그다드에 제 살림을 남겨 두고 급히 빠져 나온 것이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여러분, 지난해 4월 이라크 팔루자에서 한국인 목회자 일곱 분이 납치되었다가 풀려났던 일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죽음의 그늘에서 막 풀려났던 분들이 저와 함께 바그다드 아랍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저희 이라크 신학교 사무실을 방문하여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때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정부로부터 저도 그분들과 함께 이라크에서 철수하라는 강력한 권고를 받고 이라크를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나라 는 이라크 아르빌에 한국군을 파병하였고, 일반 국민들에 대한 이라크 입국을 전혀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아르빌 아랍 교회가 저와 함께 요르단에서 동역했던 싸브리 형제의 목사 안수식과 담임 목사 취임식을 거행하게 되어 꼭 방문하고 싶었는데, 우리 정부로부터 방문허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II. 전후의 이라크 교회들
이라크 전쟁 이후에 여러 교회들이 테러를 당하여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의 침례교회 담임 목회자는 총상을 입어 불구자가 되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이라크 교회들은 문을 닫고 이라크를 빠져 나가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전쟁 후 수많은 교인들이 이라크를 빠져나갔습니다. 저희 이라크 신학교는 아직도 개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악 조건 속에서도 여러 종들이 여전히 주님의 교회들을 신실히 잘 섬기고 있습니다. 예컨대, 저와 함께 요르단에서 오랫동안 동역했던 루메일 전도사는 그의 가족과 함께 이라크로 돌아갔는데, 12명의 제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무릎 쓰고 신학훈련과 제자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루메일 전도사는 오랫동안 우리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저희 자녀들은 그를 암무(삼촌)라고 부르며 늘 그리워하며, 그의 안녕을 빌며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III. 요르단에서의 생활과 사역
사실, 저는 처음부터(2003년 12월) 가족을 요르단에 남겨두고 혼자서 이라크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요르단은 저희들이 93년부터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의 지난 번 사역 기간 중(‘93-’00), 함께 하였던 대부분의 이라크 형제들은 이미 요르단을 이미 떠나고 없어서 그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여러 새로운 얼굴들이 열심히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요르단은 아랍권 선교에 중요한 나라임이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IV. 자녀들 소식
제 딸 아이 다희(초6)는 요르단 선교사 자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큰 아들 다훈(다니엘)이와 둘째 아들 다윗(중3)은 독일 선교사 자녀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훈이는 금년 6월에 졸업 예정이며, 한동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 2세에 선교지에 나갔습니다. 그가 중1, 2 과정을 국내에서 밟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국내 대학에서 잘 적응하여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V. 4월 1일 귀국, 6월 8일 출국 예정
제 협력교회 중의 하나인 우림교회(담임: 최금남)가 있습니다. 제 큰 형님이 장로로 시무하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 창립 24주년 선교대회(4월 3-6일) 강사로 부름을 받아, 가족을 선교지에 남겨두고 저만 지난 4월 1일에 귀국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6월 7일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논문 심사를 받고, 그 다음 날(6월8일) 다시 선교지 요르단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사실, 작년에 ACTS 논문은 완성되었고, 지도 교수님께서 속히 출판하라고 칭찬과 격려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사정이 생겨 그 논문심사가 금번 학기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잘 마치려고 합니다. 국내에 머무는 중, ACTS 교수실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하며 강의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형남 선교사 올림
(핸드폰 011-9838-1185)
actsmet@yahoo.co.kr/ actsmet@hanmail.net/ actsmet@hotmail.com
새로남 교회 오정호 목사님과 교우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방금 전, 목사님의 설교, "주어를 바꾸는 은혜"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그 꽃의 씨를 뿌리는 자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게 됩니다. 아래 편지는 4월 첫주에 작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교우들이 함께 읽고 기도하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올립니다.
I. 아직도 이라크에 돌아가지 못함
제가 이라크 바그다드에 제 살림을 남겨 두고 급히 빠져 나온 것이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여러분, 지난해 4월 이라크 팔루자에서 한국인 목회자 일곱 분이 납치되었다가 풀려났던 일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죽음의 그늘에서 막 풀려났던 분들이 저와 함께 바그다드 아랍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저희 이라크 신학교 사무실을 방문하여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때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정부로부터 저도 그분들과 함께 이라크에서 철수하라는 강력한 권고를 받고 이라크를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나라 는 이라크 아르빌에 한국군을 파병하였고, 일반 국민들에 대한 이라크 입국을 전혀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아르빌 아랍 교회가 저와 함께 요르단에서 동역했던 싸브리 형제의 목사 안수식과 담임 목사 취임식을 거행하게 되어 꼭 방문하고 싶었는데, 우리 정부로부터 방문허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II. 전후의 이라크 교회들
이라크 전쟁 이후에 여러 교회들이 테러를 당하여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의 침례교회 담임 목회자는 총상을 입어 불구자가 되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이라크 교회들은 문을 닫고 이라크를 빠져 나가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전쟁 후 수많은 교인들이 이라크를 빠져나갔습니다. 저희 이라크 신학교는 아직도 개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악 조건 속에서도 여러 종들이 여전히 주님의 교회들을 신실히 잘 섬기고 있습니다. 예컨대, 저와 함께 요르단에서 오랫동안 동역했던 루메일 전도사는 그의 가족과 함께 이라크로 돌아갔는데, 12명의 제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무릎 쓰고 신학훈련과 제자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루메일 전도사는 오랫동안 우리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저희 자녀들은 그를 암무(삼촌)라고 부르며 늘 그리워하며, 그의 안녕을 빌며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III. 요르단에서의 생활과 사역
사실, 저는 처음부터(2003년 12월) 가족을 요르단에 남겨두고 혼자서 이라크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요르단은 저희들이 93년부터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의 지난 번 사역 기간 중(‘93-’00), 함께 하였던 대부분의 이라크 형제들은 이미 요르단을 이미 떠나고 없어서 그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여러 새로운 얼굴들이 열심히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요르단은 아랍권 선교에 중요한 나라임이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IV. 자녀들 소식
제 딸 아이 다희(초6)는 요르단 선교사 자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큰 아들 다훈(다니엘)이와 둘째 아들 다윗(중3)은 독일 선교사 자녀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훈이는 금년 6월에 졸업 예정이며, 한동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 2세에 선교지에 나갔습니다. 그가 중1, 2 과정을 국내에서 밟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국내 대학에서 잘 적응하여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V. 4월 1일 귀국, 6월 8일 출국 예정
제 협력교회 중의 하나인 우림교회(담임: 최금남)가 있습니다. 제 큰 형님이 장로로 시무하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 창립 24주년 선교대회(4월 3-6일) 강사로 부름을 받아, 가족을 선교지에 남겨두고 저만 지난 4월 1일에 귀국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6월 7일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논문 심사를 받고, 그 다음 날(6월8일) 다시 선교지 요르단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사실, 작년에 ACTS 논문은 완성되었고, 지도 교수님께서 속히 출판하라고 칭찬과 격려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사정이 생겨 그 논문심사가 금번 학기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잘 마치려고 합니다. 국내에 머무는 중, ACTS 교수실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하며 강의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형남 선교사 올림
(핸드폰 011-9838-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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