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중동 베들레헴 강태윤선교사 05년 9월 서신
2005.10.14 11:32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전 합니다.
이곳 베들레햄은 한낮에는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 주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곳은 참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상황들이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들입니다. 8월 달에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이 약 38년 정도 점령했던 가자지구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철수를 했는데, 문제는 이스라엘이 철수한 가자지구 내에서 팔레스타인이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며 무장 세력인 하마스와 자치정부간의 세력 대결이 염려했던 대로 지금 진행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의 투쟁의 결과로 이스라엘이 철수를 했다고 강조를 하면서 계속해서 서안 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철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을 한 상태입니다. 이 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슬람 신정 국가를 위한 노력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이스라엘과의 투쟁을 통해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자치정부 압바스 수반의 입지가 전 아라파트 수반과 달리 약한 상태에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세력들을 장악하는 데는 무리이고, 먼저 가자에서의 양측의 힘 대결은 팔레스타인 내부에 어려움을 가져 올 것이고, 이는 결국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곳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샤론 총리가 우파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서 정착민을 철수한 이유는 정착민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는 군사비가 엄청나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서안 지구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 영구히 이스라엘 관할 하에 두기 위해서는 가자지구를 버림으로 서안에 대한 소유를 확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샤론 총리의 입장에서는 서안 지구의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대인 정착촌을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오히려 확대를 통해 서안지구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할 것입니다. 반면에 하마스 조직은 계속 투쟁을 통해 서안지구에서의 유대인 정착촌을 철수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양측이 큰 충돌이 없이 상황을 관망하겠지만, 내년 1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의회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변수가 생기면, 다시 충돌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곳에서 나오고 있고, 이곳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이곳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 땅은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 관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만이 이 땅의 문제 해결임을 이곳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주님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꼭 필요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이 땅을 위해 기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지속적인 기도를 다시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들의 형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난 6월 저희 어머님의 칠순 잔치가 있었습니다. 온 식구들과 친지 교회 식구들과 많은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주시고 주님께서 지금까지 저희 어머님과 가정에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같이 나누고 기뻐한 날이었습니다. 특히 저희들이 이곳에서 어려울 때 마다 새벽제단과 철야기도에서 눈물로 저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신 어머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느끼면서 저희 가정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쁨을 같이 한 날이었습니다.
- 6월 달의 기쁨과 함께 7월에는 장모님께서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시고 활종적이신 분이셔서 갑작스런 소천은 모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도 임종을 지켜보면서 평안한 모습으로 주님 곁으로 가시는 것을 온 식구들이 느끼면서 슬픔 속에서도 주님께서 함RP 하심을 느끼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장례절차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 여름방학 동안 부산 수영로 교회의 단기 선교팀들이 이곳에 와서 현장을 둘러보고, 탄생관장에 있는 평화 센터에서 문화 공연을 통해 이들에게 주의 사랑을 나누었고, 팔레스타인들의 실제 삶의 현장을 느끼고 이 땅과 이 곳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갔습니다.
- 또한 남서울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친구교수가 이곳 베들레헴에서 그림 전시회를 일주일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그림 전시회를 연 것인데, 시장께서 참석하여 인사말을 해주시고, 앞으로 그림을 통한 서로간의 교류를 하기로 친구도 약속을 하였습니다.
- 지난 7월 1일 저희 문화원과 평화 센터 간에 문화 협력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저와 미셀 소장이 협력 서류에 싸인을 하고 양측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서로 협조하고, 나아가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팔레스타인 간에 교류를 촉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들이 바라기는 이슬람권에서의 선교의 한 방법으로서 문화 선교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화를 통해 현지인들과 사회에 서서히 뿌리를 내려가는, 서로 간에 신뢰와 앎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서의 문화 선교는 이슬람권 선교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것을 믿고 이를 구체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이미 이곳에 있는 베들레헴시가 운영하고 스웨덴 정부가 재정을 담당하는 탄생광장에 있는 평화 센터와의 협력은 앞으로 이곳 팔레스타인 선교에 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리라 믿고, 저희들에게도 지금까지도 서로 협력해온 사이지만, 정식적으로 문서를 통해 협정체결을 해서 더욱 힘있게 문화사역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 합니다. 저희들이 바라기는 한국교회에 많은 문화 선교 단체들이 있습니다. 이곳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에 오셔서 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주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이들을 위로하며 껴안을 수 있도록, 이곳에 와 주십시오. 평화 센터에는 200석 규모의 공연을 할 수 있는 홀이 있고 전시회를 위한 전시 공간과 여러 공간들이 있습니다. 또한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탄생광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곳 베들레헴에서 문화 선교와 사역을 원하시는 교회와 단체들은 저희들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 아울러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한국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에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없이, 텔아비브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팔레스타인 관계를 담당했는데 지난 8월에 정식으로 양측이 공식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현재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임시 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라말라 도시에 대표부를 설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들처럼 한국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하루 빨리 외교적으로 인정을 하고 관계를 정상화 시켜야만 이곳 중동의 돌아가는 정세 속에 우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인데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제 팔레스타인을 우리 정부가 정식으로 외교 파트너로 인정을 하고 대표부를 설치하게 되어 감사하고 바라기는 이를 계기로 선교적인 측면에서도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바라보는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앞으로 선교적인 면에 좋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 9월 달에 유치원을 새로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는 18명의 새로운 원아들이 왔는데, 얼마나 많은 학부형들이 자기 아이들을 받아 달라고 부탁을 하는지 자리는 한정이 되어 있고 난감했습니다. 모두들이 무슬림 아이들인데 이제 3주가 지났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처음 몇 주간은 아이들의 울음소리로 복잡하고 어수선한데 차츰 나아지리라 믿고 이번에 온 아이들이 주님 안에 자유하며 이곳에서 즐거워하며 마음껏 배우고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 질 수 있도록, 학부형들도 저희들이 가르치는 부분들에 대해 협조하며 기독교를 이해하며, 나아가서는 주님의 사랑이 저들에게도 임할 수 있기를 위해, 유치원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 얼마 전에 베들레헴에 이스라엘 군들이 들어와 이슬람 지하드 대원들을 잡아가는 과정 중에 서로 간에 2~3시간 총격전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총격소리였는데 생각보다 심하게 싸우는 과정 중에 총소리와 폭탄 터지는 소리로 인해 막내 사무엘이 놀랐습니다. 지난번에 양축의 오랜 총격전속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 사무엘이가 이제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을 찾아 잘 지내고 있는데, 이번 잠깐의 총격소리는 다시 사무엘에게 영향을 줘 그 날 이후로, 엄마 품으로 들어가야만 잠을 자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을 통해 이곳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봅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자라는 이 아이들이 커서 결국은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지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저희 자녀들이 주님 안에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견디며 주의 어린이로 곧게 자라 주님께 영광 돌리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이 땅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진정한 평화가 임하여 서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팔레스타인들, 특히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주님 안에 담대하게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금까지 수년간 기도하고 있는 베들레헴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바라기는 올 해 안에 주님의 방법으로 이곳에 땅을 먼저 구입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외국인이 이곳에 땅을 살 수 있는 기회라 믿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선교의 지평이 넓혀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여러 가지 부족한 저희들과 이곳을 향한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면서 즐겁고 기쁜 중추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태윤, 창임, 시몬, 사무엘 선교사드립니다.
이곳 베들레햄은 한낮에는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 주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곳은 참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상황들이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들입니다. 8월 달에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이 약 38년 정도 점령했던 가자지구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철수를 했는데, 문제는 이스라엘이 철수한 가자지구 내에서 팔레스타인이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며 무장 세력인 하마스와 자치정부간의 세력 대결이 염려했던 대로 지금 진행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의 투쟁의 결과로 이스라엘이 철수를 했다고 강조를 하면서 계속해서 서안 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철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공언을 한 상태입니다. 이 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슬람 신정 국가를 위한 노력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이스라엘과의 투쟁을 통해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자치정부 압바스 수반의 입지가 전 아라파트 수반과 달리 약한 상태에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세력들을 장악하는 데는 무리이고, 먼저 가자에서의 양측의 힘 대결은 팔레스타인 내부에 어려움을 가져 올 것이고, 이는 결국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곳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샤론 총리가 우파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서 정착민을 철수한 이유는 정착민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는 군사비가 엄청나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서안 지구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 영구히 이스라엘 관할 하에 두기 위해서는 가자지구를 버림으로 서안에 대한 소유를 확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샤론 총리의 입장에서는 서안 지구의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대인 정착촌을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오히려 확대를 통해 서안지구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할 것입니다. 반면에 하마스 조직은 계속 투쟁을 통해 서안지구에서의 유대인 정착촌을 철수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양측이 큰 충돌이 없이 상황을 관망하겠지만, 내년 1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의회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변수가 생기면, 다시 충돌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곳에서 나오고 있고, 이곳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이곳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 땅은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 관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만이 이 땅의 문제 해결임을 이곳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주님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꼭 필요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이 땅을 위해 기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지속적인 기도를 다시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들의 형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난 6월 저희 어머님의 칠순 잔치가 있었습니다. 온 식구들과 친지 교회 식구들과 많은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주시고 주님께서 지금까지 저희 어머님과 가정에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같이 나누고 기뻐한 날이었습니다. 특히 저희들이 이곳에서 어려울 때 마다 새벽제단과 철야기도에서 눈물로 저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신 어머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느끼면서 저희 가정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쁨을 같이 한 날이었습니다.
- 6월 달의 기쁨과 함께 7월에는 장모님께서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시고 활종적이신 분이셔서 갑작스런 소천은 모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도 임종을 지켜보면서 평안한 모습으로 주님 곁으로 가시는 것을 온 식구들이 느끼면서 슬픔 속에서도 주님께서 함RP 하심을 느끼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장례절차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 여름방학 동안 부산 수영로 교회의 단기 선교팀들이 이곳에 와서 현장을 둘러보고, 탄생관장에 있는 평화 센터에서 문화 공연을 통해 이들에게 주의 사랑을 나누었고, 팔레스타인들의 실제 삶의 현장을 느끼고 이 땅과 이 곳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갔습니다.
- 또한 남서울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친구교수가 이곳 베들레헴에서 그림 전시회를 일주일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그림 전시회를 연 것인데, 시장께서 참석하여 인사말을 해주시고, 앞으로 그림을 통한 서로간의 교류를 하기로 친구도 약속을 하였습니다.
- 지난 7월 1일 저희 문화원과 평화 센터 간에 문화 협력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저와 미셀 소장이 협력 서류에 싸인을 하고 양측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서로 협조하고, 나아가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팔레스타인 간에 교류를 촉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들이 바라기는 이슬람권에서의 선교의 한 방법으로서 문화 선교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화를 통해 현지인들과 사회에 서서히 뿌리를 내려가는, 서로 간에 신뢰와 앎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서의 문화 선교는 이슬람권 선교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것을 믿고 이를 구체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이미 이곳에 있는 베들레헴시가 운영하고 스웨덴 정부가 재정을 담당하는 탄생광장에 있는 평화 센터와의 협력은 앞으로 이곳 팔레스타인 선교에 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리라 믿고, 저희들에게도 지금까지도 서로 협력해온 사이지만, 정식적으로 문서를 통해 협정체결을 해서 더욱 힘있게 문화사역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 합니다. 저희들이 바라기는 한국교회에 많은 문화 선교 단체들이 있습니다. 이곳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에 오셔서 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주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이들을 위로하며 껴안을 수 있도록, 이곳에 와 주십시오. 평화 센터에는 200석 규모의 공연을 할 수 있는 홀이 있고 전시회를 위한 전시 공간과 여러 공간들이 있습니다. 또한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탄생광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곳 베들레헴에서 문화 선교와 사역을 원하시는 교회와 단체들은 저희들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 아울러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한국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에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없이, 텔아비브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팔레스타인 관계를 담당했는데 지난 8월에 정식으로 양측이 공식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현재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임시 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라말라 도시에 대표부를 설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들처럼 한국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하루 빨리 외교적으로 인정을 하고 관계를 정상화 시켜야만 이곳 중동의 돌아가는 정세 속에 우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인데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제 팔레스타인을 우리 정부가 정식으로 외교 파트너로 인정을 하고 대표부를 설치하게 되어 감사하고 바라기는 이를 계기로 선교적인 측면에서도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바라보는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앞으로 선교적인 면에 좋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 9월 달에 유치원을 새로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는 18명의 새로운 원아들이 왔는데, 얼마나 많은 학부형들이 자기 아이들을 받아 달라고 부탁을 하는지 자리는 한정이 되어 있고 난감했습니다. 모두들이 무슬림 아이들인데 이제 3주가 지났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처음 몇 주간은 아이들의 울음소리로 복잡하고 어수선한데 차츰 나아지리라 믿고 이번에 온 아이들이 주님 안에 자유하며 이곳에서 즐거워하며 마음껏 배우고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 질 수 있도록, 학부형들도 저희들이 가르치는 부분들에 대해 협조하며 기독교를 이해하며, 나아가서는 주님의 사랑이 저들에게도 임할 수 있기를 위해, 유치원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 얼마 전에 베들레헴에 이스라엘 군들이 들어와 이슬람 지하드 대원들을 잡아가는 과정 중에 서로 간에 2~3시간 총격전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총격소리였는데 생각보다 심하게 싸우는 과정 중에 총소리와 폭탄 터지는 소리로 인해 막내 사무엘이 놀랐습니다. 지난번에 양축의 오랜 총격전속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 사무엘이가 이제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을 찾아 잘 지내고 있는데, 이번 잠깐의 총격소리는 다시 사무엘에게 영향을 줘 그 날 이후로, 엄마 품으로 들어가야만 잠을 자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을 통해 이곳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봅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자라는 이 아이들이 커서 결국은 또 다른 불안 요인으로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지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저희 자녀들이 주님 안에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견디며 주의 어린이로 곧게 자라 주님께 영광 돌리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이 땅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진정한 평화가 임하여 서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팔레스타인들, 특히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이 주님 안에 담대하게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금까지 수년간 기도하고 있는 베들레헴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바라기는 올 해 안에 주님의 방법으로 이곳에 땅을 먼저 구입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외국인이 이곳에 땅을 살 수 있는 기회라 믿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선교의 지평이 넓혀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여러 가지 부족한 저희들과 이곳을 향한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면서 즐겁고 기쁜 중추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태윤, 창임, 시몬, 사무엘 선교사드립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29 | 박선진 선교사 12월의 서신 | 2005.12.02 |
28 | 이헷00선교사 2005년 11월 서신 | 2005.11.25 |
27 | 정형남선교사 11월 이야기 | 2005.11.11 |
26 | 박선진 선교사 9월 기도편지 | 2005.11.03 |
25 | 김대순 선교사 2005년 10월 서신 | 2005.10.18 |
» | 베들레헴 강태윤선교사 05년 9월 서신 | 2005.10.14 |
23 | 에리트리아의 나홍주선교사 2005년 9월 서신 | 2005.10.13 |
22 | 요르단 정형남 선교사님의 편지 | 2005.07.01 |
21 | 안정태집사님 인디오 선교(아마존 밀림지역) 기도제목 (7월1일 - 7월 24일) | 2005.07.01 |
20 | 아프간에서 5월 편지 | 2005.05.11 |
19 | 아랍권(이라크/요르단) 선교사 정형남, 김은숙 의 편지 | 2005.04.30 |
18 | 중국을 여는 키 "사이판" | 200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