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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할렐루야!
풍성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에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주안에서 문안인사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 가운데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소원하오며, 사역을 함께 나눕니다.

변함없이 저의 주된 사역으로는 제자 낳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매주 20명의 리더 및 차기리더들을 일대일로 만나서 비젼을 심고 같이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며 격려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사역입니다.  반복되는 양육 가운데 일꾼이 자라주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을 주면서 꾸준히 인내하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어느덧 신앙을 자라게 하십니다.  올해 말에는 풀타임 선교헌신자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쯔와케자매와 다나까 형제는 종으로서의 훈련과정을 착실히 따라오고 있습니다.  리더들을 잘 양육하여 요코하마에 참된 헌신자들을 낳을 수 있도록. 일본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한 캠퍼스 전도의 소식
이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캠퍼스에 나가서 전도하려고 해도 상대측에서 나이차의 한계를 느끼는지 다가오기 어려워합니다.  그래도, 청년사역을 하는 종으로 현장감각을 잊지않으려고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주2회는 캠퍼스에서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4월이 신학기인데, 한달동안 집중 전도주간으로 보냈습니다.  4월 한달동안 5번의 전도집회를 매주일 마다 가지면서, 캠퍼스를 집중하여 전도하였습니다.  5월말에 캠퍼스 콘서트 및 파티를 12곳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콘서트를 실시할 수 없도록 학교측에서 반대하는 곳에서는 조그마한 파티를 열어서 개인전도한 일본인을 초청하여 찬양을 부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미니 파티 및 콘서트를 통해 32명의 새로운 영혼이 교회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콘서트를 마친 후 그들을 지속적으로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서 김치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후원교회에서 목사님과 집사님들 중심으로 한국 본토 김치와 양념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맘껏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성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뿐만 아니라 초청된 영혼들에게 직접 김치를 만들게 하고 자기가 만든 김치를 선물하였습니다.  풍성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드렸습니다.
    
오사카에서 함께 사역했던 노명숙 선교사가 지금은 교토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교토 한 가운데 성전을 구입하여 입당예배가 있었습니다.  양육했던 리더들과 축하하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약 왕복 20시간을 오고가며 일본이 주님께 돌아올 것을 기도하며 찬양하며 즐거워하며 헌신의 소중함을 나누며 가슴이 뜨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뿐만 일본 곳곳에 세워지는 요한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에 감사하며 감격했습니다.

캠퍼스 선교에 중점을 두다보니, 청년들에 비해서 지역주민들과 연결과 전도가 잘 되지 않아서 주일학교를 통한 전도에 5월부터 준비하고 시간을 쏟았습니다.  5월 어린이 주일을 맞으며 풍선전도, 인형극전도로 주변의 어린이들이 교회에 조금씩 오기 시작하였고 매주 목요일은 주일학교 전도의 날로 2-3명의 지체들과 전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야마다”라는 요한이 학교친구가 매주 교회에 오고 있고, 그 어머니도 자녀로 인해 교회출석을 매주 하며 은혜받고 있습니다.  이 어머니의 변화로 주변의 일본인 부인들과 어린이들의 전도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코스타를 준비하면서....
올해는 8/14-17까지 제15회 코스타재팬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역사하심과 일본선교의 횃불이 당겨지는 능력과 은혜와 회개의 집회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요한이는 4학년까지 집근처의 일본인학교에 다니다가, 5학년이 되면서부터 요한동경교회에서 시작한 국제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동경까지 가야하기에 아침 6시30분에 집에서 나갑니다. 처음엔 거리문제로 걱정이 되었는데, 몇 개월을 지나며 잘 적응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일본인 학교에 다닐때는 정기적으로 신사방문, 주일에 운동회 실시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매일 있는 성경시간과 설교에 은혜를 받고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소진이는 여전히 주일학교 학생들끼리 통하는 어린이 순장입니다.  선생님 말은 안들어도 소진이 말은 듣는 어린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희 교회와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너무나 크고 풍성함을 느낍니다.  겉으로는 풍성해 보이지만, 지나친 개인주의와 가정의 문제 등으로 인해 부모가 자녀들을, 자녀가 부모들을 살해하는 등 많은 안타까운 사회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일본 사회를 위해 더욱 깊은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직장, 학교 위에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 기도의 샘이 마르지 않도록 간절한 기도부탁드립니다.
- 영성과 기도를 통한 참된 목자로 영혼들을 섬길 수 있도록
- 요코하마교회의 진정한 제자낳은 삶을 통한 부흥을 위해
- 제15회 코스타를 위해 ( 참가자에게 은혜, 결단, 헌신하는 삶 살도록)
- 9월16-17일 전성도 리트릿에 은혜가 풍성하도록
- 9월을 말씀으로 풍성히 보내어 10월 한달간의 전도집회와 캠퍼스 모임을 잘 준비하도록
- 자녀(요한,소진)들의 신앙성장과 인격성장을 위해

2007년 7월 13일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과 기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요코하마에서
임동호/조인경/요한/소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