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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제순 선교사님 기도편지
2007.08.29 09:49
파푸아뉴기니 메께오 부족 소식
6월 3일 필리핀에 있는 빅토 부부와 함께 파푸아뉴기니 메께오 부족에 들어가 정선교사는 6월 13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에 파푸아뉴기니 공항에 도착한 정선교사와 빅토 부부를 반갑게 맞아 준 사람은 마을에서 내려온 메께오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을 가는 길 중간까지 아스팔트가 되었다지만, 트럭을 타고 다섯 시간 이상을 달려서야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 메께오 구약 팀들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반갑게 맞아주었고 각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축하연을 해주었습니다. 그 동안 의논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었기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부터 구약 번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역 방향에 관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 식수난: 우리가 살았을 때 먼지로 뒤 덮였던 마을이 그 동안 심은 나무들로 인해 곳곳에 푸른 숲을 이루어 마을 전체가 달라 보였습니다. 그러나 강 상류에 위치한 금광으로 인해 메께오 사람들의 젖줄인 강이 완전히 오염되어 더 이상 식수는 물론 목욕조차 하지 못하는 비극적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몇몇 가정들은 오염되지 않은 강가를 찾아 멀리 이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10-15미터 깊이의 우물들이 마을 군데군데 있는데 다 오염된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식수는 전통적으로 빗물로 해결한다지만, 당장 목욕할 물을 구할 수가 없는지라 사람들은 오염된 우물 물이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하 100미터 이상을 파면 괜찮은 물이 나온다기에 마을 식수난을 해결하려고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둘째, 번역 팀 방향 및 전략: 그 동안 AIDS 퇴치 사역을 하였던 제임스 아이사가 번역 팀에 다시 들어왔고, 메께오 지역에 다니면서 교회 개척을 한 목사인 알렌 이니아우마과 폴 아바우도 번역 팀에 다시 합세하였습니다. 특히 폴과 알렌은 하루에도 다섯 시간 이상 걸어서 멀리 북쪽 메께오 지역까지 가서 전도하고 교회 개척하는데 열심입니다. 이들 폴과 알렌은 교회 성장과 개척을 위한 번역을 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메께오 성경 번역으로 인해 다양한 교회 개척 팀들이 스스로 생겨나고 이들을 통해 교회가 형성되어 감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메께오 번역 팀은 이들 모두에게 초 교파적이고, 종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성령의 능력으로 더 한층 박차를 가하길 기도합니다.
셋째, 이사회 구성: 신약 번역에 반대를 하였던 많은 마을 사람도 이제는 더 이상 반대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사역하기에 좋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구약 팀을 이끌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이들이 구약 번역 팀을 섬기고, 그 중에서 계속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이사회에 빅토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에 폴 아메, 회계에 베넷 아에, 서기에 죠 삐나웅아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이 섬기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번역사무실과 문화센터: 사역의 확장과 마을에 절실히 필요한 총체적 교육의 필요성 시급해졌습니다. 그래서 금년 하반기에 구약 번역과 40-50명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강의실을 겸비한 오피스를 건립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기증받은 땅이 폭 35미터 길이 약 100미터 정도라서 이 보다 더 큰 땅을 기증받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땅은 메께오 젊은이들을 훈련시킬 교육 센터가 될 예정입니다. 번역 사무실에 교파를 초월하여 경배할 예배 센터와 장차 지도자를 배출할 성경 학교, 번역 사무실, 문화 산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들 건물들은 이들 건축 양식으로 지을 예정인지라 경비는 그리 크게 들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기증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a) 약 천 만원 정도의 사무실 건립비 (건립에 들어갈 목재 전부를 숲에서 마련할 예정이지만, 시멘트 기둥과, 잡다한 건축 기물, 전문 목수 고용, 일꾼들 식사비 등에 소요될 예산입니다). (b) 구약 팀들 훈련에 필요한 노트북 컴퓨터 3대, (c) 기타 경배와 찬양에 사용될 엠프와 소형 발전기 등등의 기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섯째, 성경 강해 및 워크삽: 해마다 적어도 한번 이상은 구약 팀들과 교회 개척 팀들을 위한 성경 강해와 해석학, 번역 이론, 리더십등을 위해 메께오로 가서 강의를 하고, 이러한 강의 과정을 통해 빅토와 같은 현지 지도자들을 더욱 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필요한 저희들 여행 경비를 계산하면 매월 약 오 십 만원 정도의 후원비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여섯째, 애나의 비자 관계: 다중언어교육 전문가가 바로 빅토 아내인 ‘애나’인데 배우자로서의 비자는 가능하지만, 아직 ‘사역허가(work permit)’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기 위해선 이 허가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을에 오염으로 말미암은 물 부족으로 빅토와 애나는 곧 지하 100 미터 이상의 우물을 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아직 이들이 살 집이 없어 곧 마을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이 잘 완수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릴락에 집중하다 보니 메께오 사역이 뒷전에 밀리는 듯 보이지만, 아릴락과 메께오 모두 저희에겐 매우 귀중한 사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역 확장에 더욱 많은 기도와 지혜와 동역이 필요합니다.
주의 사랑의 나누며 정제순 홍정옥, 예람, 예준, 예현 드립니다.
6월 3일 필리핀에 있는 빅토 부부와 함께 파푸아뉴기니 메께오 부족에 들어가 정선교사는 6월 13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에 파푸아뉴기니 공항에 도착한 정선교사와 빅토 부부를 반갑게 맞아 준 사람은 마을에서 내려온 메께오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을 가는 길 중간까지 아스팔트가 되었다지만, 트럭을 타고 다섯 시간 이상을 달려서야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 메께오 구약 팀들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반갑게 맞아주었고 각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축하연을 해주었습니다. 그 동안 의논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었기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부터 구약 번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역 방향에 관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첫째, 식수난: 우리가 살았을 때 먼지로 뒤 덮였던 마을이 그 동안 심은 나무들로 인해 곳곳에 푸른 숲을 이루어 마을 전체가 달라 보였습니다. 그러나 강 상류에 위치한 금광으로 인해 메께오 사람들의 젖줄인 강이 완전히 오염되어 더 이상 식수는 물론 목욕조차 하지 못하는 비극적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몇몇 가정들은 오염되지 않은 강가를 찾아 멀리 이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10-15미터 깊이의 우물들이 마을 군데군데 있는데 다 오염된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식수는 전통적으로 빗물로 해결한다지만, 당장 목욕할 물을 구할 수가 없는지라 사람들은 오염된 우물 물이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하 100미터 이상을 파면 괜찮은 물이 나온다기에 마을 식수난을 해결하려고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둘째, 번역 팀 방향 및 전략: 그 동안 AIDS 퇴치 사역을 하였던 제임스 아이사가 번역 팀에 다시 들어왔고, 메께오 지역에 다니면서 교회 개척을 한 목사인 알렌 이니아우마과 폴 아바우도 번역 팀에 다시 합세하였습니다. 특히 폴과 알렌은 하루에도 다섯 시간 이상 걸어서 멀리 북쪽 메께오 지역까지 가서 전도하고 교회 개척하는데 열심입니다. 이들 폴과 알렌은 교회 성장과 개척을 위한 번역을 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메께오 성경 번역으로 인해 다양한 교회 개척 팀들이 스스로 생겨나고 이들을 통해 교회가 형성되어 감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메께오 번역 팀은 이들 모두에게 초 교파적이고, 종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성령의 능력으로 더 한층 박차를 가하길 기도합니다.
셋째, 이사회 구성: 신약 번역에 반대를 하였던 많은 마을 사람도 이제는 더 이상 반대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사역하기에 좋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구약 팀을 이끌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이들이 구약 번역 팀을 섬기고, 그 중에서 계속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이사회에 빅토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에 폴 아메, 회계에 베넷 아에, 서기에 죠 삐나웅아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이 섬기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번역사무실과 문화센터: 사역의 확장과 마을에 절실히 필요한 총체적 교육의 필요성 시급해졌습니다. 그래서 금년 하반기에 구약 번역과 40-50명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강의실을 겸비한 오피스를 건립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기증받은 땅이 폭 35미터 길이 약 100미터 정도라서 이 보다 더 큰 땅을 기증받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땅은 메께오 젊은이들을 훈련시킬 교육 센터가 될 예정입니다. 번역 사무실에 교파를 초월하여 경배할 예배 센터와 장차 지도자를 배출할 성경 학교, 번역 사무실, 문화 산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들 건물들은 이들 건축 양식으로 지을 예정인지라 경비는 그리 크게 들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기증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a) 약 천 만원 정도의 사무실 건립비 (건립에 들어갈 목재 전부를 숲에서 마련할 예정이지만, 시멘트 기둥과, 잡다한 건축 기물, 전문 목수 고용, 일꾼들 식사비 등에 소요될 예산입니다). (b) 구약 팀들 훈련에 필요한 노트북 컴퓨터 3대, (c) 기타 경배와 찬양에 사용될 엠프와 소형 발전기 등등의 기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섯째, 성경 강해 및 워크삽: 해마다 적어도 한번 이상은 구약 팀들과 교회 개척 팀들을 위한 성경 강해와 해석학, 번역 이론, 리더십등을 위해 메께오로 가서 강의를 하고, 이러한 강의 과정을 통해 빅토와 같은 현지 지도자들을 더욱 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필요한 저희들 여행 경비를 계산하면 매월 약 오 십 만원 정도의 후원비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여섯째, 애나의 비자 관계: 다중언어교육 전문가가 바로 빅토 아내인 ‘애나’인데 배우자로서의 비자는 가능하지만, 아직 ‘사역허가(work permit)’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기 위해선 이 허가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을에 오염으로 말미암은 물 부족으로 빅토와 애나는 곧 지하 100 미터 이상의 우물을 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아직 이들이 살 집이 없어 곧 마을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이 잘 완수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릴락에 집중하다 보니 메께오 사역이 뒷전에 밀리는 듯 보이지만, 아릴락과 메께오 모두 저희에겐 매우 귀중한 사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역 확장에 더욱 많은 기도와 지혜와 동역이 필요합니다.
주의 사랑의 나누며 정제순 홍정옥, 예람, 예준, 예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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