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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캄보디아 이근희선교사님 서신
2008.01.03 20:02
“왕이신 나의 하나님 네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 145:1,2)
할렐루야 !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며 즐겨하시는 존귀하신 주님의 성호 의지하여 문안 인사와 함께 2007년 마지막 기도 서신을 드립니다.
그동안에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 하셨으리라 믿으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대선을 마무리 하면서 주님께서 저희 민족에게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7년 인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계셔서 저희들의 삶을, 저희가 섬기는 한국교회를, 그리고 저희 민족을 지켜주셨습니다. 존귀하신 주님을 찬양 드립니다.
저희가 한국교회의 파송을 받고 이 땅 캄보디아에 온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짧은 기간 동안 이곳에서 저희들이 믿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일들을 행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파송해주시고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의 크신 사랑과 은혜, 그리고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저희가 지금까지 올 수가 있었음을 인해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007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짧게나마 사역보고를 드리면서 몇 가지 긴급한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역보고로서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은혜로 저희들이 세운 교회(월드비젼, 품스바이 성일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교회인 월드비젼 교회에는 아이들이 100-120명, 어른 예배에 청소년들을 포함하여 60-70 명의 성도들이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에서는 아이들이 40여명, 어른 예배에는 30명 가량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행사에는 작년과 달리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400여명의 어린이와 어른들이 참석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리며 함께 기쁜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울러 개척교회를 포함하여 저희 교회 처음으로 성찬예식을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NGO를 열고 시작한 고아원에는 16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기거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들 가운데 일곱 명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모두 기뻐하곤 했습니다. 2명이 1등, 3명의 2등, 2명이 3등을 했지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예배드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저희들과 함께 청소년 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십대들도 동일합니다. 엊거제는 이들과 함께 동물원을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50여명의 난민촌 마을에서 오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에서는 무료급식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민족복지재단을 통해 KOICA에서 지원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다른 몇 가지 중요한 사역들이 시작되면서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행하실 일들을 크게 기대하게 하고 계십니다. 그 중의 하나는 이미 지난 기도 서신을 통하여 기도제목을 나눈 바 있는 공단 사역입니다. 11월 25일 저희가 섬기고 있는 가원 공장(900명의 근로자)의 4명의 근로자 형제, 자매들이 주님을 영접한 후 세례공부를 거쳐 세례를 받았답니다. 이들이 말씀가운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주 전인 11일에는 3명의 유아가 세례를 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아이는 현지인의 자녀이며, 한 아이는 이곳에 선교사역으로 오신 선교사님의 자녀입니다.
12월 23일 저녁에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이곳에 발을 들일 때부터 기도하던 모임입니다. 이곳에 있는 기독교인들 중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도자급 그리스도인들과의 모임입니다. 변호사, 은행 간부, CCC대표, NGO대표 등 현지인 부부와 한인선교사회 회장 등 저희 한인선교사 2 가정, 그리고 이곳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시는 김인국 집사님, KOICA 소장이신 김병관 집사님 가정 등 10여 가정이 모여 함께 성경공부 및 캄보디아 사회에 그리스도인들로 어떻게 공헌하며 헌신할 것인가 고민하며 기도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갖습니다만, 이 모임을 통해 연약한 이곳 교회를 섬기며, 캄보디아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 가지 긴급한 기도제목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고아원을 시작하고자 간곡히 요청하여 시작된 고아원의 후원자가 최근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16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경비가 매월 약 1000불(임대비 300불, 음식 및 교육비 500불, 보모100불, 수도. 전기료 등 100불)이 들어가는 사역인데 기도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매월 약 500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2. 지난 해 매입한 부지에 건축을 시작해야할 시점입니다.
저희들이 센타건축(성전을 짓기까지 교회로도 사용할 것임)을 위해 지난 4월에 4000불을 들여 건축허가서를 받았습니다. 1년 내로 짓지 아니하면 새로이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며, 또 큰 경비가 소요됩니다. 전체를 두고 건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센타와 성전을 동시에 짓기에는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500,000불 소요)
이곳 사정이 국내에서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부동산이나 건축비가 하루가 다르게 너무 오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선교 및 문화 센타를 건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요 경비는 부지 정리, 펜스 제작, 건축 등 약 300,000만 불이 듭니다. 이를 위해 특별한 관심과 기도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12월 중순, 부산 수영로 교회의 아버지학교 팀이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 가정을 섬기고 돌아갔습니다. 저희 부부도 초청이 되었고, 마침 많이 지쳐 있었던 터라 큰 격려와 잠시 동안이나마 쉼을 가질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내년 1월 말경에 선교사 파송대회(분당샘물교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모든 분들께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할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파송해 주시고 노심초사 염려와 기도해 주시는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 목사님들께와 선교위원님들, 그리고 온 교우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또 맞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향하신, 그리고 이 땅 캄보디아를 향하신 그 분의 크신 은혜와 놀라운 계획이 성취되는 축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지혜, 인혜) 선교사 올림
내가 날마다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 145:1,2)
할렐루야 !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며 즐겨하시는 존귀하신 주님의 성호 의지하여 문안 인사와 함께 2007년 마지막 기도 서신을 드립니다.
그동안에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 하셨으리라 믿으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대선을 마무리 하면서 주님께서 저희 민족에게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7년 인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계셔서 저희들의 삶을, 저희가 섬기는 한국교회를, 그리고 저희 민족을 지켜주셨습니다. 존귀하신 주님을 찬양 드립니다.
저희가 한국교회의 파송을 받고 이 땅 캄보디아에 온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짧은 기간 동안 이곳에서 저희들이 믿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일들을 행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파송해주시고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의 크신 사랑과 은혜, 그리고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저희가 지금까지 올 수가 있었음을 인해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007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짧게나마 사역보고를 드리면서 몇 가지 긴급한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역보고로서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은혜로 저희들이 세운 교회(월드비젼, 품스바이 성일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교회인 월드비젼 교회에는 아이들이 100-120명, 어른 예배에 청소년들을 포함하여 60-70 명의 성도들이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에서는 아이들이 40여명, 어른 예배에는 30명 가량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행사에는 작년과 달리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400여명의 어린이와 어른들이 참석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리며 함께 기쁜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울러 개척교회를 포함하여 저희 교회 처음으로 성찬예식을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NGO를 열고 시작한 고아원에는 16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기거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들 가운데 일곱 명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모두 기뻐하곤 했습니다. 2명이 1등, 3명의 2등, 2명이 3등을 했지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예배드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저희들과 함께 청소년 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십대들도 동일합니다. 엊거제는 이들과 함께 동물원을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50여명의 난민촌 마을에서 오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에서는 무료급식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민족복지재단을 통해 KOICA에서 지원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다른 몇 가지 중요한 사역들이 시작되면서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행하실 일들을 크게 기대하게 하고 계십니다. 그 중의 하나는 이미 지난 기도 서신을 통하여 기도제목을 나눈 바 있는 공단 사역입니다. 11월 25일 저희가 섬기고 있는 가원 공장(900명의 근로자)의 4명의 근로자 형제, 자매들이 주님을 영접한 후 세례공부를 거쳐 세례를 받았답니다. 이들이 말씀가운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주 전인 11일에는 3명의 유아가 세례를 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아이는 현지인의 자녀이며, 한 아이는 이곳에 선교사역으로 오신 선교사님의 자녀입니다.
12월 23일 저녁에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이곳에 발을 들일 때부터 기도하던 모임입니다. 이곳에 있는 기독교인들 중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도자급 그리스도인들과의 모임입니다. 변호사, 은행 간부, CCC대표, NGO대표 등 현지인 부부와 한인선교사회 회장 등 저희 한인선교사 2 가정, 그리고 이곳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시는 김인국 집사님, KOICA 소장이신 김병관 집사님 가정 등 10여 가정이 모여 함께 성경공부 및 캄보디아 사회에 그리스도인들로 어떻게 공헌하며 헌신할 것인가 고민하며 기도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갖습니다만, 이 모임을 통해 연약한 이곳 교회를 섬기며, 캄보디아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 가지 긴급한 기도제목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고아원을 시작하고자 간곡히 요청하여 시작된 고아원의 후원자가 최근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16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경비가 매월 약 1000불(임대비 300불, 음식 및 교육비 500불, 보모100불, 수도. 전기료 등 100불)이 들어가는 사역인데 기도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매월 약 500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2. 지난 해 매입한 부지에 건축을 시작해야할 시점입니다.
저희들이 센타건축(성전을 짓기까지 교회로도 사용할 것임)을 위해 지난 4월에 4000불을 들여 건축허가서를 받았습니다. 1년 내로 짓지 아니하면 새로이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며, 또 큰 경비가 소요됩니다. 전체를 두고 건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센타와 성전을 동시에 짓기에는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500,000불 소요)
이곳 사정이 국내에서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부동산이나 건축비가 하루가 다르게 너무 오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선교 및 문화 센타를 건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요 경비는 부지 정리, 펜스 제작, 건축 등 약 300,000만 불이 듭니다. 이를 위해 특별한 관심과 기도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12월 중순, 부산 수영로 교회의 아버지학교 팀이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 가정을 섬기고 돌아갔습니다. 저희 부부도 초청이 되었고, 마침 많이 지쳐 있었던 터라 큰 격려와 잠시 동안이나마 쉼을 가질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내년 1월 말경에 선교사 파송대회(분당샘물교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모든 분들께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할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파송해 주시고 노심초사 염려와 기도해 주시는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 목사님들께와 선교위원님들, 그리고 온 교우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또 맞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향하신, 그리고 이 땅 캄보디아를 향하신 그 분의 크신 은혜와 놀라운 계획이 성취되는 축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지혜, 인혜)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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