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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개발도상국가에서 더 잘 살아 보려는 나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애를 쓰고 있
습니다. 2014년 월드컵 준비를 위해 10여개 도시의 경기장준비, 상파울로에서 리오시까
지의 KTX 건설 준비, 공항까지의 전철 계획 등 분주합니다. 이태리, 프랑스, 일본, 한
국 등 공사 입찰을 따기 위해 정부, 민간차원의 로비가 활발합니다. 한국의 기업이 이
미 다양한 업종으로 들어와 선교사의 자녀들도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자들은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번 사면령으로 거의 모두 영주권을 획득하는 어려운 점이 해결되었습니
다. 브라질은 지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을 가려고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한국과 달
리 브라질은 아직은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이 거의 보장되고 중산층의 삶을 살 수 있습
니다. 상파울로 시내 밤 11시경이 되면 야간 대학을 마치고 전철로 쏟아지는 젊은이들
의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어디나 건축경기가 성황하고 수많은 물류 이동 트럭들
이 즐비하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의 유치로 브라질은 500년
역사에 큰 전환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외화 보유고는 1500억 불을 육박하
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만 브라질 나라로서는 룰라 대통령 재임
과 함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중학교를 중퇴한 대통령이지만 전혀 지적 열등의식
없이 수많은 엘리트들을 거느리며 통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대조가 됩니다. 한
가지 언급하면 현재 룰라 대통령의 영부인은 전직이 택시기사였습니다. 미망인으로 자
녀를 둔 어머니였습니다. 룰라의 끈질긴 구애에 못 이겨 결혼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뜻
뜻합니까? 우리나라에도 과거를 문제시 하지 않고 현재에 능력이 있으면 밀어주는 풍토
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현재교회  소식
  깜뽀림뽀교회는 임신한 자매가 3명입니다. 세실리아, 바우끼리아, 아나빠울라입니다.
슬픈 소식은 이 세 명의 임신부를 위해 기도하는 중 임신 5개월의 세실리아 자매가 아이
를 잃었습니다. 5개월 된 태아가 아기집에서 문제가 생겨 제왕절개로 아이를 인큐베이
트에서 살려 보려고 했으나 실패 했습니다. 34세인 세실리아와 남편 빠울리뇨가 큰 실
의에 빠져 있습니다. 첫 아이를 잃어 교회와 양가에 슬픔입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
니다. 자신도 불안했는지 늘 교회에 기도를 부탁해 왔는데 이런 결과가 나서 믿음이 떨
어질까 걱정이 많습니다. 가정에 한국에서 전화를 하여 위로를 했지만 왜 하나님이 이
런 어려움을 주실까 하고 낙심 중에 있습니다. 태아는 제주이트 묘지에 가족이 매장을
했습니다.
  브라질 차세대 지도자 양육팀에서는 프란시스꼬 모라또도시에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
를 드렸습니다. 차세대지도자 양육팀에서는 노덕영선교사 가정을 초청하기로 하고 현
재 MT훈련을 받고있습니다. 12월 초까지 훈련이 계속됩니다.

한국에서의  소식
  김향실선교사는 중대 병원에서 MRI 쵤영을 하여 척추 4-5번 사이에 신경이 눌려 왼
쪽 다리의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