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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최드림,장사라 선교사 2009-12월 편지
2010.01.03 10:44
최드림,장사라 선교사 가족에 새생명이 탄생했습니다. 할렐루야. ^^
지난 12월 기도편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가정에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분들의 사랑의 기도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선교지원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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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캠퍼스 전역의 복음화 운동을 꿈꾼다!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사역을 시작한 후 강의, 전산소 업무, 학과 업무 등으로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휴~’ 하며 숨을 깊이 내 쉬며 긴장을 푸는 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금요일 밤, 몸이 으실으실 춥기 시작하더니 토요일 아침엔 아니나 다를까 감기 몸살 증상을 보였습니다.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라 신종플루에 걸린 건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이틀 간을 거의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 없이 혼자 있는 상황이 심적인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주일 밤, 다음 날 있을 강의 및 학교 업무 생각,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에 2시간 가까이 잠을 뒤척였습니다. 아무리 잠을 청하려 해도 잠은 오지 않고 온갖 상념들만 머릿속을 가득 메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을 시간을 보내다가 더 이상 아무런 상념도 떠오르지 않을 즈음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혹시 나에게 무언가를 말씀하시려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잠잠히 내면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곧 저의 내면에서는 후레대학을 비롯한 몽골 캠퍼스 전역에 걸친 복음화에 대한 강한 열망과 소망함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감기 몸살과 가족 없이 혼자 지내는 외로움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연약해져 있는, 어떻게 보면 무장해제된 상태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울림이었기에, 자신감도 용기도 쉽사리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사역 전문가도 아니고, 또 하루 하루 강의와 기타 업무를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한 내가 과연 캠퍼스 복음화 운동을 일으키는데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과거 영국의 캠퍼스 복음화 운동의 시작이 소수의 기도하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들을 통해 세계선교 운동이 일어났듯이, 캠퍼스 복음화 운동의 시작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나 자신에게서부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캠퍼스 복음화에 대한 믿음과 용기 그리고 열망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희 학교의 현지인 직원들 사이에 학교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발적인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자발적인 기도 모임이 현지인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계속 일어나서 후레대학 나아가 몽골 캠퍼스 전역의 복음화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9년 주요 사역 보고
내는 외로움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연약해져 있는, 어떻게 보면 무장해제된 상태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울림이었기에, 자신감도 용기도 쉽사리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사역 전문가도 아니고, 또 하루 하루 강의와 기타 업무를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한 내가 과연 캠퍼스 복음화 운동을 일으키는데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과거 영국의 캠퍼스 복음화 운동의 시작이 소수의 기도하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들을 통해 세계선교 운동이 일어났듯이, 캠퍼스 복음화 운동의 시작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나 나신에게서부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캠퍼스 복음화에 대한 믿음과 용기 그리고 열망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희 학교의 현지인 직원들 사이에 학교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발적인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자발적인 기도 모임이 현지인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계속 일어나서 후레대학 나아가 몽골 캠퍼스 전역의 복음화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9년 주요 사역 보고]
1) 후레정보통신대학 사역 (최드림)
* 1월 ~ 6월 : 정보통신학과 시간강사
- 전공 1과목을 강의하면서 전임 교수 사역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짐
* 8월 ~ 현재 : 정보통신학과 학과장/ 전자계산소 소장/ 정보통신연구소 소장
- 맡은 사역에 대한 업무 파악 및 적응, 현지 교직원과의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둠
- 정보통신학과 커리큘럼 및 학내 전산 시설 정비
- 학부 전공 2과목, 석사 전공 1과목 강의
* 8월 : 몽골에서 개최한 ‘적정기술세미나’ 및 ‘제3차 범아시아대학연합 회의’ 참석 및 운영 지원
- 크리스천과학기술인포럼 및 후레대학 등이 주관하여 개최한
‘적정기술세미나’운영 지원
- 범아시아대학연합(한인선교사들이 아시아 지역에 세운 대학들의 협의체)
회의에서 IT 분과 지원
2) 울란바타르 선교사자녀학교 사역 (장사라)
* 1월 ~ 9월 : 초/중등학교 음악 전담 교사
- 정규 음악 교육 과정 외에도 리코더, 오카리나 등의 악기 교육 실시
* 2월 : 선교사 자녀 세미나 개최
- 한국의 MK NEST와 연계해 선교사 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유치하고 코디네이터로 활동
* 4월 ~ 9월 : 학교 뉴스레터 발간
- 선교사자녀학교 소식을 담은 전자판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간함 (편집장)
3) 신천종아일교회 사역 (최드림, 장사라)
* 1월 ~ 현재 : 청년부 지도 및 제자훈련 (최드림)
* 1월 ~ 9월 : 예배 반주자 양성 및 예배 반주 지원 (장사라)
4) 기타
* 1월 - 6월: 몽골어 연수 (최드림)
- 작년에 이어 몽골 국립대학에서의 고급반 과정을 끝으로 2년 간의 공식적인 언어
연수 과정을 마침
[기타 소식들]
1. 11/16(월) 새벽 2시 25분에 아들 별이가(본명:은성) 3.3kg의 건강한 몸으로 태어
났고 산모, 태아 모두 건강합니다. 장사라 선교사, 이슬이, 별이는 현재 대전
친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2. 최드림 선교사는 11/14(토)~11/22(일) 출산을 돕기 위해 한국에 잠시 다녀 왔습니
다.
3. 몽골에도 신종플루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및 교회가 1개월 가량 모임을 가지지 못했다가 12월 초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4. 후레정보통신대학 전산소에서 사역하실 수 있는 장, 단기 선교사를 구하고 있습니
다. 주위에 관심자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후레정보통신대학의 학기가 12/24(목)에 끝나고 1/22(금)까지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방학을 이용해 최드림 선교사는 한국에 잠시 들어가서 가족들을 데리고 돌아 올
계획입니다.
[기도제목]
0. 어떤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우리 자신의 안일과 사람의 인정을 바라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바라며 묵묵하게 믿음으로 전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1. 대학 내에 현지인 교직원 및 학생들 사이에 자발적인 기도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캠퍼스 복음화가 가속화 되도록
2. 학과 교수들(잉흐새흥, 믕흐자르갈, 사랑게렐)과 전산소 직원(다와수렝)과 좋은 팀웍을 이루고, 옆에서 돕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3. 장사라 선교사의 몸이 잘 회복되고, 별이가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그리고 이슬
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달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 장사라 선교사 및 아이들이 몽골에 들어오기 위한 가족 비자 발급 및 기타 모든 준비 과정들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도록
5. 한달 간 모이지 못해 다소 느슨해진 교회가 영적 구심점을 회복하고, 각 부서(주일학교 및 청년부)의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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