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희 선교사님 가정 모습입니다.


아래의 시는 며칠 전에 포항에서 만난 동문 선배님이
선교지로 향하는 저희 가정을 위해 준비해 오신 시입니다.

이시를 읽으니 선교지로 향하시는 선교사님의 미소와
준비하시는 모습들이 상상이 가네요. 기도로 함께 돕는
우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선교지원실 드림.

<아름다운 순종>                                         김강희 작시  

숱한 미사여구보다 더 아름다운 순종으로
그 분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한 당신의 그 발 ! 한걸음

주변의 뒤틀린 시각을 사소히 여기고
고요하지 못한 상황이 당신의 발목을 놓아주지 않을지라도

결코 소멸하지 않는 빛의 근원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고
하늘에서 그 걸음 고이고이 지키시며

어떠한 권세와 정사도 도저히 끊을수없는
그분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당신과 늘함께 하시니

그 의지 고귀히 천국의 상으로 화답하시리
언제 어디든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능히 지키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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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지/주소서 기도편지(2010-1월 ;GBT성경번역선교회)

포항이여 안녕~!  
지난 2년간 성경번역에 필요한 언어학훈련을 포항에서 하였습니다. 큰 딸은 초등학생이 되었고, 셋째 딸이 태어났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일도 있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동안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짐은 마음  아프지만 다시 ‘안녕’이라고 말하고 떠나야 합니다. 2월 초에 대전으로 이사를 해서  출국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작은 교회들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  얼마 전에는 그 동안 알고 지내던 분들이  섬기시는 작은 교회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곳의 후원을 받아야 되는 작은 교회들이지만 기꺼이 선교에 동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이들의 사랑과 후원에 부끄럽지 않은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으악! 영어설교를~!      
3월에 저(이산지) 혼자 I국 북동부 지역으로 가서 BST(Bramahputra Strategy Team)의 디렉터와 여러 동역자들을 만나는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팀 디렉터가 저에게 인도 지역교회에 영어로 설교를 부탁해 왔습니다. 언젠가 해야 되는 일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주어져서 조금 긴장되고 당황스럽습니다. 한글과 영어표현의 차이점을 잘 고려해서 준비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린랑령의 노래    
저희 집 세 딸들도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린이는 정들었던 친구, 언니들과 헤어지기 싫어한답니다. 감사한 일은 재린이가 학교 생활을 즐겁게 지낸 것입니다. 재랑이는 자기 짐을 싸고 있구요.^^ 아이들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아픔만이 되지 않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늘 감사  새로운 후원교회들과 후원자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포항에서 생활을 잘 마무리 하게 하심을 감사

하늘 노래
1.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건강한 가정이 되게 하시며, 아이들이 대전에서 짧은 시간 학교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게 하소서
2. 이 산지 선교사가 인도 방문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비자, 영어설교 등)
3. 파송교회(대전 한우리교회)와 후원교회들, 후원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며, 계속해서 동역할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보내주소서.
4. 가족들이 선교의 동역자로 굳게 서게 하시며, 믿지 않는 매형 가정이 복음화되게 하시며, 이 선교사의 여동생과 주 선교사의 두 오빠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