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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이00 선교사 2010년 3월 기도편지
2010.03.31 11:39
여호와 이레!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선교지 답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입니다. 우리 부부의 선교이름처럼 우리가 갈 I국 북동부 지역은 산들이 많았고, 특히 우리가 가정이 정착하기 원하는 S시이라는 도시는 산(해발 1400m) 에 만들어진 도시였습니다. 이번 답사 때에 실롱에 사는 여러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우리 가정의 정착과 아이들의 학교입학 등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정착하기 원하는 곳에는 선임 선교사가 없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신 것처럼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I국 북동부 지역 사람들은 우리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I국 방문을 하면서 저도 그 지역의 한 종족으로 몇 번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 사람들은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노래를 참 좋아하고 한국어를 배우기를 원하고, 한국을 방문해 보고 싶어 합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
S시에는 여러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종족은 카시 종족인데 이 종족의 특징은 결혼을 하면 남자가 여자의 집에 들어가서 여자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아기를 놓으면 여자의 성을 따르는 전통을 가진 종족입니다. 곧 딸을 가진 집이 대접을 받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길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딸만 셋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하나님께 왜 우리의 뜻과는 다르게 딸만 주셨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참 재미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성경번역선교사가 되기 전에 캠퍼스 사역을 경험하게 하시고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를 경험케 하시고 언어학석사과정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3 주간 2번의 캠프(성경번역과 타문화 체험 3박 4일 수련회)를 하면서 앞으로 내가 배운 언어학으로 이 캠프를 섬기고,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젊은이를 섬겼듯이 이곳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섬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번의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만나면서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성경번역 선교를 알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사실 이번 방문 전까지 앞으로 내가 어떤 사역을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이번에 3주간 동행한 50대의 엘리사 초어(WBT국제본부의 Church Engagement 디렉터)부부와 그렉 데커(제가 속한 BST팀 디렉터)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I국 북동부 지역의 교회에 큰 부흥을 주신 것이 세계 선교를 위해 준비시키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S시 라는 도시에는 천 명이 넘는 교회가 10개가 넘는 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비율도 50%가 넘습니다. 물론 그 속에는 명목상 기독교인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가랜드의 두 도시(디마푸르, 꼬히마)에도 기독교인이 50%가 넘습니다. 교회들이 국내에 다른 종족으로 선교사를 보내지만 해외로는 아직 파송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I국 북동부 지역에 사는 종족들은 네팔, 부탄에는 비자가 필요 없이 사역을 할 수 있고, 방글라데시나 미얀마도 같은 종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언어를 3개 정도(영어, 힌디어, 부족어)는 기본으로 하고, 다른 문화에도 적응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교회가 준비가 된다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시리라 확신합니다.
린랑령의 노래!
결혼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장기간 떨어져 있게 되었는데 주소서 선교사가 3주간 아이들과 함께 보낸다고 조금 고생을 하였습니다. 9살 재린이는 대전수정초등학교 2학년 2반 20번이 되었습니다. 전학 첫날을 눈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금새 새 친구들을 사귀고 지금은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6살 재랑이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놀면서 한글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우리 미소천사 재령이는 벌써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법 잘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하늘 감사
3주간 이산지선교사가 없는 동안 주소서 선교사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게 하시고 좋은 만남들을 허락하시고, 정착할 장소를 정하게 하심을 감사. I국에서 2번의 간증과 한 번의 설교를 잘 하게 하심을 감사. 정착지를 정하고 도와줄 사람들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 앞으로 하게 될 사역의 큰 그림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 감당하게 하심 감사
하늘 노래
1. 가정예배를 통해서 온 가족이 영적으로 선교지에 나아가는 준비가 되게 하소서
2. 학생 비자로 장기비자를 얻고자 하는 데 하나님께서 적절한 학교를 인도해 장기비자를 취득하게 하소서
3. 선교지로 가기 전 까지 I국 북동부 지역의 문화와 기독교 역사, 사역에 꼭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4. 파송교회(대전 한우리교회)와 후원교회들, 후원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5. 가족들이 선교의 동역자로 굳게 서게 하시며, 믿지 않는 매형 가정이 복음화되게 하시며, 이 선교사의 여동생과 주 선교사의 두 오빠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소서.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선교지 답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입니다. 우리 부부의 선교이름처럼 우리가 갈 I국 북동부 지역은 산들이 많았고, 특히 우리가 가정이 정착하기 원하는 S시이라는 도시는 산(해발 1400m) 에 만들어진 도시였습니다. 이번 답사 때에 실롱에 사는 여러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우리 가정의 정착과 아이들의 학교입학 등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정착하기 원하는 곳에는 선임 선교사가 없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신 것처럼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I국 북동부 지역 사람들은 우리들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I국 방문을 하면서 저도 그 지역의 한 종족으로 몇 번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 사람들은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노래를 참 좋아하고 한국어를 배우기를 원하고, 한국을 방문해 보고 싶어 합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
S시에는 여러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종족은 카시 종족인데 이 종족의 특징은 결혼을 하면 남자가 여자의 집에 들어가서 여자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아기를 놓으면 여자의 성을 따르는 전통을 가진 종족입니다. 곧 딸을 가진 집이 대접을 받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길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딸만 셋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하나님께 왜 우리의 뜻과는 다르게 딸만 주셨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참 재미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성경번역선교사가 되기 전에 캠퍼스 사역을 경험하게 하시고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를 경험케 하시고 언어학석사과정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3 주간 2번의 캠프(성경번역과 타문화 체험 3박 4일 수련회)를 하면서 앞으로 내가 배운 언어학으로 이 캠프를 섬기고,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젊은이를 섬겼듯이 이곳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섬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번의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만나면서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성경번역 선교를 알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사실 이번 방문 전까지 앞으로 내가 어떤 사역을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이번에 3주간 동행한 50대의 엘리사 초어(WBT국제본부의 Church Engagement 디렉터)부부와 그렉 데커(제가 속한 BST팀 디렉터)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I국 북동부 지역의 교회에 큰 부흥을 주신 것이 세계 선교를 위해 준비시키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S시 라는 도시에는 천 명이 넘는 교회가 10개가 넘는 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비율도 50%가 넘습니다. 물론 그 속에는 명목상 기독교인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가랜드의 두 도시(디마푸르, 꼬히마)에도 기독교인이 50%가 넘습니다. 교회들이 국내에 다른 종족으로 선교사를 보내지만 해외로는 아직 파송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I국 북동부 지역에 사는 종족들은 네팔, 부탄에는 비자가 필요 없이 사역을 할 수 있고, 방글라데시나 미얀마도 같은 종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언어를 3개 정도(영어, 힌디어, 부족어)는 기본으로 하고, 다른 문화에도 적응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교회가 준비가 된다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시리라 확신합니다.
린랑령의 노래!
결혼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장기간 떨어져 있게 되었는데 주소서 선교사가 3주간 아이들과 함께 보낸다고 조금 고생을 하였습니다. 9살 재린이는 대전수정초등학교 2학년 2반 20번이 되었습니다. 전학 첫날을 눈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금새 새 친구들을 사귀고 지금은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6살 재랑이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놀면서 한글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우리 미소천사 재령이는 벌써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법 잘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하늘 감사
3주간 이산지선교사가 없는 동안 주소서 선교사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게 하시고 좋은 만남들을 허락하시고, 정착할 장소를 정하게 하심을 감사. I국에서 2번의 간증과 한 번의 설교를 잘 하게 하심을 감사. 정착지를 정하고 도와줄 사람들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 앞으로 하게 될 사역의 큰 그림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 감당하게 하심 감사
하늘 노래
1. 가정예배를 통해서 온 가족이 영적으로 선교지에 나아가는 준비가 되게 하소서
2. 학생 비자로 장기비자를 얻고자 하는 데 하나님께서 적절한 학교를 인도해 장기비자를 취득하게 하소서
3. 선교지로 가기 전 까지 I국 북동부 지역의 문화와 기독교 역사, 사역에 꼭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
4. 파송교회(대전 한우리교회)와 후원교회들, 후원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5. 가족들이 선교의 동역자로 굳게 서게 하시며, 믿지 않는 매형 가정이 복음화되게 하시며, 이 선교사의 여동생과 주 선교사의 두 오빠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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