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유럽 Tim & 권성희 선교사 : 2010 5월 기도편지
2010.05.23 16:01
“전도지를 쓰레기라니”
“엄마, 성희한테 말해서 나한테 이런 쓰레기 같은 것 보내지 말라고 해.”
싸바! 씨마의 큰 딸인 싸바는 화난 목소리로 크게 고함을 치면서 씨마에게 이렇게 쏴대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내가 전도지를 직접 써서 내 이름으로 개인 편지처럼 많은 무슬림들과 힌두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보냈기 때문이다.
전도지 자체를 그대로 보내면 읽지 않고 쓰레기 통에 그냥 버리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편지 형태로 쓰고 항상 내 이름을 넣어 보냈다. 물론 주소는 밝히지 않고 인편으로 보내든가 우편으로 그들에게 보낸다. 많은 반응중에 하나가 싸바의 경우이다. 싸바와 같은 이런 식의 엄청난 반응은 비가 오는 날 처럼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놀라운 믿음과 은연 중에 떨리는 흥분을 나에게 안겨다 준다. “와! 싸바가 내가 보낸 전도편지를 읽다니, 그가 주님에 대한 소식을 틀림없이 읽었단 말이네, “ 나는 무척 기뻤다. 그러나 한참 그러고 나니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이런 쓰레기 같은 것 보내지 말라고 해!” 그것도 분에 차서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기엄마에게 나한테 전하라고 했다는 것이 좋지 않은 소식이건만 나는 왜 이리 기쁜 것인지 아마 내 정신이 나간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정신이 나간 사람은 그것 조차 구별도 못할텐데. 나는 한참동안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내 나름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렇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 5:10-11) 이 말씀 때문인것 같다.
싸바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고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일을 하면서 이혼한 부모밑에서 많은 갈등을 안고 지냈다. 수많은 날들을 슬픔속에 헤매이며 부모에 대한 반항은 날로 더해만 갔다. 자기의 불행이 엄마의 이혼으로 시작되었다고 믿기에 매일같이 엄마를 원망하며 살았다.그로 인해 같이 사는 엄마와 여동생까지 어두움속에서 헤매이며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에게 내가 보내는 전도편지는 그를 더욱더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것 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무슬림들은 ‘죄”라는 단어를 무척 싫어한다. “주님이 당신의 죄를 십자가에서 다 짊어지고 가셨고 다시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그분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이런 문구에 나는 죄라는 말보다는 우리 모두의 ‘실수’라고 썼건만 아무튼 그는 이런 내용에 싸바는 무척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씨바에게 전도편지를 보내는 것을 중단했다. 그가 원하지 않았기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그를 위한 기도는 쉬지 않았다. 기도편지와 기도 짝들에게 주의 말씀이 그의 마음 판에서 계속 자라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간절히 기도부탁을 드렸다.
한동안 전도 편지의 싹이 보이지 않는가 했는데 싸바가 어느 날 부터 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알파코스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느날 교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나는 싸바에게 교회에서는 세상이 싫어하는 쓰레기들만 가르치고 훈련시키는데 하면서 그를 짖궂게 놀려보았다. 이에 그는 활짝 웃으면서 많은 이유를 붙이지 않고 나한테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정식으로 사과할 뿐만 아니라 전도편지를 보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것이었다. 알파코스가 끝난 다음 싸바가 속해 있는 그룹은 계속 예수님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어떻게 주님을 따르는가에 대해서 성경 공부를 계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들이 너무나 어렵고 많은 질문을 하는데 그 그룹리더가 답변을 못해서 고민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리더와 교회측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해왔다. 그 그룹을 맡아달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바쁘고 그 일에 주님의 부르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거절을 했으나 싸바가 그 그룹에 속해 있다는 것으로 다시 부탁을 해왔다. 우리 부부는 그 당시 인도하는 성경공부 그룹이 4개,무슬림들과 힌두들,이슬라믹 코스,가족 기도모임을 하였기에 무척 피곤한 상태였지만 싸바에게 편지 전도했던것이 생각이 나서 그 그룹을 맡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인도하는 성경공부 반이 5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싸바는 얼마 후 주님께로 돌아오고 예쁘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 뿐아니라 그 그룹의 몇 분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자기들이 속해있는 교회에서 또는 지역 교회에 다니며 놀라운 일꾼들로 성장해 가고 있다. 싸바는 같이 교도관으로 지내고 있던 스코틀랜드에서 온 목사와 결혼을 하여 아들을 하나 낳고, 남편은 교도관을 그만두고 다시 목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 그녀의 남편은 싸바가 알파코스를 했던 그 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싸바는 사모로서 주님과 여러 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나는 다시금 살아있는 성경말씀의 열매를 주님께 돌리는 환희의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 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이혼녀 씨마 이야기”
싸바의 엄마 ‘씨마’는 파키스탄으로 망명을 간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파키스탄 무슬림 남편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이스라엘에서 살고 계신다.유대인 씨마는 무슬림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끌어 갔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중에 실수였기에 씨마를 무척 힘들게 했다. 파키스탄 사람들, 무슬림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자기들의 원수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무슬림들이 타종교인 또는 타국민과 결혼을 하면 친척과 가족들로 부터 평생 환영을 못받고 산다고 한다. 그는 무슬림이 아니기에 원수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했다. 씨마는 매우 총명하다. 아마 젊었을 때는 무척 미인이었을 것 같다. 지금은 우울증으로 인해 살이 무척 찌고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기만 하다. 남편으로 부터 이혼을 당하고 딸 싸바로 부터 매일 원망을 들으니 어찌 그의 심기가 편할까. 씨마는 유머감각도 있고 똑똑하건만 이것도 그녀의 결혼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똑똑하지만 지혜가 없어서 그의 총명과 유머가 남편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였다. 그런 와중에 씨마는 자원봉사자로 아시안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하다가 주님을 만났다. 그는 5개 국어를 하기에 성경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를 양육해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에게 부탁이 들어와 그와 만나게 되었다. 나는 씨마를 기초 성경공부에 참석을 시켜주었다. 그는 열심이 말씀 공부를하며 너무 재미있어 했다.
그런중에도 우울증이 치료가 되지 않았고 사소한 사건들이 가족과 동료들 친구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어 서로가 상처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씨마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울증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 멍하니 먼산만 바라보는 사람
• 사람만나기 싫어하는 사람
• 조그마한 일에도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화를 내는 사람
• 자살 충동에 빠진 사람
• 부정적인 사람 등등…
갱년기에 이혼까지 또 식구들로 부터 버림받고 원망을 받는 사람. 그 때 부터 우리는 씨마의 허락하에 그녀의 우울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씨마를 위해서 매일 기도 부탁을 했다. 첫째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치유받도록, 둘째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도록, 셋째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씨마는 우울증약을 매일 복용하며 믿음으로 싸우고 성령님의 도움을 청하면서 지냈다. 그는 결혼을 두번 했다고 털어 놓았지만 나는 그것이 궁금하지 않았기에 더 묻지는 않았다.
“씨마의 소명”
‘전도폭발’을 씨마, 리홧트(파키스탄), 이나(인도인) 그리고 쉘리(버마인) 와 함께 시작했다. 그들은 열심히 따라 오면서도 나에 대한 불만을 가끔씩 털어 놓곤 한다. 내가 그들에게 긍휼한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아플때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 요절 숙제며 해야 할 숙제를 다 해야 된다고 내가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몇 개월에 걸쳐 끝난 ‘전도폭발’이 자기들의 믿음의 삶에 주님을 향한 사랑과 소명을 불러일으키어 너무나도 행복하며 힘들고 벅찼지만, 주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되어 기쁘다고 ,내 눈치를 보며 고백하는 것이 너무도 예뻤다. 그후로 씨마는 믿지 않는 아시안들에게 접근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그들에 대해서 알아가기를 원했다. 또한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혼녀들에도 접근해서 자신의 간증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나한테 전화를 하여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털어놓곤 했다. 까다로운 질문들을 받았을때 답을 몰라 당황하여 창피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럴때는 솔직히 모른다고 하고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거나 먼저 믿은 성도들 그리고 말씀속에서 답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는 까다롭고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도 부탁과 함께 해답을 말씀에서 얻어 아시안들에게 답을 주곤 한다. 그렇다 씨마는 아시안들과 같은 언어와 풍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씨마는 아직도 아시안들에게 답을 할 만큼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았기에 아니 경험이 없기에 그들의 질문을 척척 받아들이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다. 그럼에도 씨마는 타고난 하나님의 일꾼처럼 아시안들의 문제와 이혼녀들의 아픔, 서러움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을 어루만져 주면서 놀랍게도 서서히 접근 하고 있다. 벌써 사랑과 긍휼의 주님께서는 씨마를 의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심을 볼 수 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사야 43:7)
닭 탄도리 (Tandoori Chicken)
런던에 백만명의 무슬림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 절반 정도는 실천주의자들이 아니고 그냥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 났기에 혹은 무슬림과 결혼했기에 무슬림으로 살아간다. 이슬람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서 말이다. 약70-80 년 전에 영국인들이 공항에서 손을 더럽히기 싫어 즉 막노동이 싫어서 영국의 식민지 사람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등에서 인력을 들여오게 되었다. 말하자면 지금 우리 나라와 같이 막노동이 싫어 인력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것 처럼 말이다. 그때 그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가지고 들어와 영국에 같이 자리를 잡게 되었기에 영국은 크리스챤 나라가 아닌 타종교가 많아지는 나라로 변해갔다. 예를 들어 영국에는 여름에 관광객들이 몰려오는데 그중에 백만명이 무슬림들이다. 이들은 아랍국가들에서 기름 판 돈으로 쇼핑 과 언어연수 를 하러 오고 있으며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에서 오는 친척들이 방문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런던에만 무슬림들이 이백만명으로 늘어난다. 그로 인해 씨마와 우리가 아는 무슬림의 친척들이 수시로 런던을 드나든다. 그때마다 차가 없이 지내는 이들은 영락없이 씨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씨마는 이때 마다 공항에 가서 그들의 친척들을 모셔오고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갖는다. 일단 5개 국어를 하는 씨마 는 그들을 웃기면서 호감을 산다. 또한 쇼핑을 같이 가기도 하고 누군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통역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씨마는 종종 이들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한다. 물론 자기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간증을 하고 틈틈히 복음을 전한다. 또한 자기 집 주위에 사는 아시안들을 주일마다 식사에 초대를 한다. 외식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구들 이기에 그리고 비싸서 나가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무척힘들다. 아시안들은 친구, 가족, 친지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씨마는 이런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식탁에서 복음을 전한다. 식사초대를 받은 이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간혹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주님의제자들 즉 그분의 일꾼들이 많이 배출댔으면한다.
어느 날 씨마는 닭 넓적다리 18개를 가지고 우리집에 와서 어떻게 요리하는지 보여주었다. 그의 요리 방법은 너무나 쉽고 아주 맛이 있다. 예전에 인도 카레를 먹고 속이 안좋아 며칠을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지금은 인도음식을 매일 먹고 싶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여 영국에서는 인기가 있다.간혹 내가 아파서 힘들때 인도 음식을 먹으면 밥을 먹기 시작하여 다시금 회복을 얻고 힘이 생겨 병석에서 일어날 정도이다. 여기 씨마가 가르쳐준 ‘탄도리 닭’ 요리를 여러분에게 소개 하고 싶다. 인도 음식 못 먹는 사람들도 이것은 너무 맛있어서 자주 먹고 싶어하는 요리이다.그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카레도 맛있게 먹을수 있게된다.
*먼저 닭 넓적다리 18 개를 껍질을 벗기고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놓는다.(닭 두마리 정도의 분량)
Natural Yogurt 2 Table spoon, Tandoori Masala Powder 2 Table spoon, Garam Masala powder 2 tea spoon, Coriander Powder 1 tea spoon, Turmeric ½ tea spoon, Lemon 1,
Chilli powder 2 tea spoon, Garlic 4 cloves 작게 으깬다. Ginger root (2 inch) 작게 으깨고 갈아 놓는다. (이 재료들을 인도 가게에 가면 쉽게 싸게 구할 수 있다.)
적당한 그릇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재료를 다 섞은 후에 물기를 뺀 닭을 넣고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두루 섞어 냉장고 30분 에서 한시간 정도 재어놓았다가 오븐에 익혀낸다.180ºC 에한시간 정도 구어낸다.중간에 닭을 뒤집어 놓는다. 닭이 요리되는 동안에 남은 요구르트에 오이채를 썰어넣고 토마토도 채를 썬다.그리고 후추와 커민(cumin) 을 넣어 먹기 바로 전에 썩어 상에 놓으면 근사한 식사가 된다.밥은 가능한 인도 쌀 ‘바스마티’로 하는 것이 좋다.
바스마티가 없으면 한국 쌀도 괜찮다.
Tandoori chicken 은 나의 주 특기가 되어 아시안 뿐만 아니라 ,이슬라믹 코스에서 온 모든 외국인들 그리고 영국 사람들에게도 접대했는데 모두 맛있다고 한다. 제자 훈련과 전도시 이 탄두리 치킨은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되었다. 영의 양식과 더불어 육의 양식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흐뭇해하는 모든 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5:20)
“엄마, 성희한테 말해서 나한테 이런 쓰레기 같은 것 보내지 말라고 해.”
싸바! 씨마의 큰 딸인 싸바는 화난 목소리로 크게 고함을 치면서 씨마에게 이렇게 쏴대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내가 전도지를 직접 써서 내 이름으로 개인 편지처럼 많은 무슬림들과 힌두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보냈기 때문이다.
전도지 자체를 그대로 보내면 읽지 않고 쓰레기 통에 그냥 버리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편지 형태로 쓰고 항상 내 이름을 넣어 보냈다. 물론 주소는 밝히지 않고 인편으로 보내든가 우편으로 그들에게 보낸다. 많은 반응중에 하나가 싸바의 경우이다. 싸바와 같은 이런 식의 엄청난 반응은 비가 오는 날 처럼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놀라운 믿음과 은연 중에 떨리는 흥분을 나에게 안겨다 준다. “와! 싸바가 내가 보낸 전도편지를 읽다니, 그가 주님에 대한 소식을 틀림없이 읽었단 말이네, “ 나는 무척 기뻤다. 그러나 한참 그러고 나니 혹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이런 쓰레기 같은 것 보내지 말라고 해!” 그것도 분에 차서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기엄마에게 나한테 전하라고 했다는 것이 좋지 않은 소식이건만 나는 왜 이리 기쁜 것인지 아마 내 정신이 나간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정신이 나간 사람은 그것 조차 구별도 못할텐데. 나는 한참동안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내 나름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렇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 5:10-11) 이 말씀 때문인것 같다.
싸바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고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일을 하면서 이혼한 부모밑에서 많은 갈등을 안고 지냈다. 수많은 날들을 슬픔속에 헤매이며 부모에 대한 반항은 날로 더해만 갔다. 자기의 불행이 엄마의 이혼으로 시작되었다고 믿기에 매일같이 엄마를 원망하며 살았다.그로 인해 같이 사는 엄마와 여동생까지 어두움속에서 헤매이며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에게 내가 보내는 전도편지는 그를 더욱더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것 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무슬림들은 ‘죄”라는 단어를 무척 싫어한다. “주님이 당신의 죄를 십자가에서 다 짊어지고 가셨고 다시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그분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이런 문구에 나는 죄라는 말보다는 우리 모두의 ‘실수’라고 썼건만 아무튼 그는 이런 내용에 싸바는 무척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씨바에게 전도편지를 보내는 것을 중단했다. 그가 원하지 않았기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그를 위한 기도는 쉬지 않았다. 기도편지와 기도 짝들에게 주의 말씀이 그의 마음 판에서 계속 자라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간절히 기도부탁을 드렸다.
한동안 전도 편지의 싹이 보이지 않는가 했는데 싸바가 어느 날 부터 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알파코스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느날 교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나는 싸바에게 교회에서는 세상이 싫어하는 쓰레기들만 가르치고 훈련시키는데 하면서 그를 짖궂게 놀려보았다. 이에 그는 활짝 웃으면서 많은 이유를 붙이지 않고 나한테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정식으로 사과할 뿐만 아니라 전도편지를 보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것이었다. 알파코스가 끝난 다음 싸바가 속해 있는 그룹은 계속 예수님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어떻게 주님을 따르는가에 대해서 성경 공부를 계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들이 너무나 어렵고 많은 질문을 하는데 그 그룹리더가 답변을 못해서 고민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리더와 교회측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해왔다. 그 그룹을 맡아달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바쁘고 그 일에 주님의 부르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거절을 했으나 싸바가 그 그룹에 속해 있다는 것으로 다시 부탁을 해왔다. 우리 부부는 그 당시 인도하는 성경공부 그룹이 4개,무슬림들과 힌두들,이슬라믹 코스,가족 기도모임을 하였기에 무척 피곤한 상태였지만 싸바에게 편지 전도했던것이 생각이 나서 그 그룹을 맡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인도하는 성경공부 반이 5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싸바는 얼마 후 주님께로 돌아오고 예쁘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 뿐아니라 그 그룹의 몇 분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자기들이 속해있는 교회에서 또는 지역 교회에 다니며 놀라운 일꾼들로 성장해 가고 있다. 싸바는 같이 교도관으로 지내고 있던 스코틀랜드에서 온 목사와 결혼을 하여 아들을 하나 낳고, 남편은 교도관을 그만두고 다시 목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 그녀의 남편은 싸바가 알파코스를 했던 그 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싸바는 사모로서 주님과 여러 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나는 다시금 살아있는 성경말씀의 열매를 주님께 돌리는 환희의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 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 4:12)
“이혼녀 씨마 이야기”
싸바의 엄마 ‘씨마’는 파키스탄으로 망명을 간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파키스탄 무슬림 남편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이스라엘에서 살고 계신다.유대인 씨마는 무슬림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끌어 갔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중에 실수였기에 씨마를 무척 힘들게 했다. 파키스탄 사람들, 무슬림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자기들의 원수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무슬림들이 타종교인 또는 타국민과 결혼을 하면 친척과 가족들로 부터 평생 환영을 못받고 산다고 한다. 그는 무슬림이 아니기에 원수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했다. 씨마는 매우 총명하다. 아마 젊었을 때는 무척 미인이었을 것 같다. 지금은 우울증으로 인해 살이 무척 찌고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기만 하다. 남편으로 부터 이혼을 당하고 딸 싸바로 부터 매일 원망을 들으니 어찌 그의 심기가 편할까. 씨마는 유머감각도 있고 똑똑하건만 이것도 그녀의 결혼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똑똑하지만 지혜가 없어서 그의 총명과 유머가 남편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였다. 그런 와중에 씨마는 자원봉사자로 아시안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하다가 주님을 만났다. 그는 5개 국어를 하기에 성경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를 양육해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에게 부탁이 들어와 그와 만나게 되었다. 나는 씨마를 기초 성경공부에 참석을 시켜주었다. 그는 열심이 말씀 공부를하며 너무 재미있어 했다.
그런중에도 우울증이 치료가 되지 않았고 사소한 사건들이 가족과 동료들 친구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어 서로가 상처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씨마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울증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 멍하니 먼산만 바라보는 사람
• 사람만나기 싫어하는 사람
• 조그마한 일에도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화를 내는 사람
• 자살 충동에 빠진 사람
• 부정적인 사람 등등…
갱년기에 이혼까지 또 식구들로 부터 버림받고 원망을 받는 사람. 그 때 부터 우리는 씨마의 허락하에 그녀의 우울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씨마를 위해서 매일 기도 부탁을 했다. 첫째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치유받도록, 둘째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도록, 셋째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씨마는 우울증약을 매일 복용하며 믿음으로 싸우고 성령님의 도움을 청하면서 지냈다. 그는 결혼을 두번 했다고 털어 놓았지만 나는 그것이 궁금하지 않았기에 더 묻지는 않았다.
“씨마의 소명”
‘전도폭발’을 씨마, 리홧트(파키스탄), 이나(인도인) 그리고 쉘리(버마인) 와 함께 시작했다. 그들은 열심히 따라 오면서도 나에 대한 불만을 가끔씩 털어 놓곤 한다. 내가 그들에게 긍휼한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아플때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 요절 숙제며 해야 할 숙제를 다 해야 된다고 내가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몇 개월에 걸쳐 끝난 ‘전도폭발’이 자기들의 믿음의 삶에 주님을 향한 사랑과 소명을 불러일으키어 너무나도 행복하며 힘들고 벅찼지만, 주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되어 기쁘다고 ,내 눈치를 보며 고백하는 것이 너무도 예뻤다. 그후로 씨마는 믿지 않는 아시안들에게 접근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그들에 대해서 알아가기를 원했다. 또한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혼녀들에도 접근해서 자신의 간증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나한테 전화를 하여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털어놓곤 했다. 까다로운 질문들을 받았을때 답을 몰라 당황하여 창피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럴때는 솔직히 모른다고 하고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거나 먼저 믿은 성도들 그리고 말씀속에서 답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는 까다롭고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도 부탁과 함께 해답을 말씀에서 얻어 아시안들에게 답을 주곤 한다. 그렇다 씨마는 아시안들과 같은 언어와 풍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씨마는 아직도 아시안들에게 답을 할 만큼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았기에 아니 경험이 없기에 그들의 질문을 척척 받아들이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다. 그럼에도 씨마는 타고난 하나님의 일꾼처럼 아시안들의 문제와 이혼녀들의 아픔, 서러움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을 어루만져 주면서 놀랍게도 서서히 접근 하고 있다. 벌써 사랑과 긍휼의 주님께서는 씨마를 의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심을 볼 수 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사야 43:7)
닭 탄도리 (Tandoori Chicken)
런던에 백만명의 무슬림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 절반 정도는 실천주의자들이 아니고 그냥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 났기에 혹은 무슬림과 결혼했기에 무슬림으로 살아간다. 이슬람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서 말이다. 약70-80 년 전에 영국인들이 공항에서 손을 더럽히기 싫어 즉 막노동이 싫어서 영국의 식민지 사람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등에서 인력을 들여오게 되었다. 말하자면 지금 우리 나라와 같이 막노동이 싫어 인력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것 처럼 말이다. 그때 그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가지고 들어와 영국에 같이 자리를 잡게 되었기에 영국은 크리스챤 나라가 아닌 타종교가 많아지는 나라로 변해갔다. 예를 들어 영국에는 여름에 관광객들이 몰려오는데 그중에 백만명이 무슬림들이다. 이들은 아랍국가들에서 기름 판 돈으로 쇼핑 과 언어연수 를 하러 오고 있으며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에서 오는 친척들이 방문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런던에만 무슬림들이 이백만명으로 늘어난다. 그로 인해 씨마와 우리가 아는 무슬림의 친척들이 수시로 런던을 드나든다. 그때마다 차가 없이 지내는 이들은 영락없이 씨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씨마는 이때 마다 공항에 가서 그들의 친척들을 모셔오고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갖는다. 일단 5개 국어를 하는 씨마 는 그들을 웃기면서 호감을 산다. 또한 쇼핑을 같이 가기도 하고 누군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통역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씨마는 종종 이들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한다. 물론 자기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간증을 하고 틈틈히 복음을 전한다. 또한 자기 집 주위에 사는 아시안들을 주일마다 식사에 초대를 한다. 외식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구들 이기에 그리고 비싸서 나가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무척힘들다. 아시안들은 친구, 가족, 친지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씨마는 이런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식탁에서 복음을 전한다. 식사초대를 받은 이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간혹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주님의제자들 즉 그분의 일꾼들이 많이 배출댔으면한다.
어느 날 씨마는 닭 넓적다리 18개를 가지고 우리집에 와서 어떻게 요리하는지 보여주었다. 그의 요리 방법은 너무나 쉽고 아주 맛이 있다. 예전에 인도 카레를 먹고 속이 안좋아 며칠을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지금은 인도음식을 매일 먹고 싶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여 영국에서는 인기가 있다.간혹 내가 아파서 힘들때 인도 음식을 먹으면 밥을 먹기 시작하여 다시금 회복을 얻고 힘이 생겨 병석에서 일어날 정도이다. 여기 씨마가 가르쳐준 ‘탄도리 닭’ 요리를 여러분에게 소개 하고 싶다. 인도 음식 못 먹는 사람들도 이것은 너무 맛있어서 자주 먹고 싶어하는 요리이다.그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카레도 맛있게 먹을수 있게된다.
*먼저 닭 넓적다리 18 개를 껍질을 벗기고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놓는다.(닭 두마리 정도의 분량)
Natural Yogurt 2 Table spoon, Tandoori Masala Powder 2 Table spoon, Garam Masala powder 2 tea spoon, Coriander Powder 1 tea spoon, Turmeric ½ tea spoon, Lemon 1,
Chilli powder 2 tea spoon, Garlic 4 cloves 작게 으깬다. Ginger root (2 inch) 작게 으깨고 갈아 놓는다. (이 재료들을 인도 가게에 가면 쉽게 싸게 구할 수 있다.)
적당한 그릇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재료를 다 섞은 후에 물기를 뺀 닭을 넣고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두루 섞어 냉장고 30분 에서 한시간 정도 재어놓았다가 오븐에 익혀낸다.180ºC 에한시간 정도 구어낸다.중간에 닭을 뒤집어 놓는다. 닭이 요리되는 동안에 남은 요구르트에 오이채를 썰어넣고 토마토도 채를 썬다.그리고 후추와 커민(cumin) 을 넣어 먹기 바로 전에 썩어 상에 놓으면 근사한 식사가 된다.밥은 가능한 인도 쌀 ‘바스마티’로 하는 것이 좋다.
바스마티가 없으면 한국 쌀도 괜찮다.
Tandoori chicken 은 나의 주 특기가 되어 아시안 뿐만 아니라 ,이슬라믹 코스에서 온 모든 외국인들 그리고 영국 사람들에게도 접대했는데 모두 맛있다고 한다. 제자 훈련과 전도시 이 탄두리 치킨은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되었다. 영의 양식과 더불어 육의 양식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흐뭇해하는 모든 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5:20)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 | Tim & 권성희 선교사 : 2010 5월 기도편지 | 2010.05.23 |
292 | 최00 선교사 2010년 5월 기도편지 | 2010.05.20 |
291 | 이00 선교사 2010년 5월 기도편지 | 2010.05.13 |
290 | 김성일 선교사 : 2010년 5월 기도편지 | 2010.05.08 |
289 | 김대순 선교사 : 2010년 5월 편지 | 2010.05.06 |
288 | 유정훈/김신혜 선교사 2010년 4월 기도편지 [4] | 2010.04.30 |
287 | 심바울/성은혜 선교사 2010년 4월 편지 | 2010.04.30 |
286 | 노시영 선교사 : 2010년 4월 기도편지 | 2010.04.29 |
285 | 이현이 선교사 2010년 4월 기도편지 [1] | 2010.04.29 |
284 | 박구빈 선교사 2010년 4월 기도편지 [1] | 2010.04.29 |
283 | 볼리비아 이현옥선교사입니다, [2] | 2010.04.28 |
282 | 마침내 크리스마스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1] | 201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