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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근희 선교사 2010년 7월 기도편지
2010.07.21 11:45
새로남교회가 협력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이근희 선교사님 편지가 도착을 했습니다.
어제 베트남에서 최00 선교사님 전화를 받았는데, 그 지역은 40'C를 육박한다고 해요.
삼계탕이 그리도 드시고 싶으시다 하셨습니다.
아마, 이근희 선교사님도 동일한 기후에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에어컨을 쐬며 업무를 보는 제가 내심 죄송스럽기 까지 합니다.
유치원 사역들로 캄보디아의 미래들을 세우고 계시는데,
여러 한국교회들의 협력으로 센터가 세워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선교사님과 가정 그리고 사역자들이 되도록
두손 모아주세요.
냉수 한 그릇의 시원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며.
선교위원회 드림.
+++++++++++++++++++++++++++++++++++++++++++++++++++++++++++++++++++++++++++++
할렐루야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사랑하며 존경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평강의 주님께서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셔서 하늘나라의 신령한 새 힘을 더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곳은 더운 날씨에 우기까지 겹쳐 쉬 피로감을 느끼게 한답니다.
하루에도 서너 차례씩 샤워를 하며 더위와 씨름을 해보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며
더위와 땀과 더 친숙해지려고 노력을 하곤 합니다.
저희 모두가 거의 동일하게 겪는 일입니다만, 많은 사역으로 지치고 힘들 때 이곳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마다 새 힘을 주시겠노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곤 다시 일어서곤 하지요. 내 힘과 경험이 아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므로 오는 새 힘을,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신비한 힘을 오늘도 사모하며 한걸음씩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 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후원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의 사역이 계속 확장되며 든든히 다져져 가고 있답니다. 저희가 섬기는 다양한 사역들을 통하여 이 땅의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몰수히 나아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라면서 지난 봄 사역에 대한 보고를 드립니다.
1. Tan Chan Solita 선교사 재 출국
지난 2009년 1월 캄보디아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타문화권 사역을 위해 둘로스에 조인하여 사역했던 Solita 선교사가 둘로스사역 마감으로 인해 잠시 캄보디아에 귀국을 했었답니다. 그녀의 가족 그리고 교회 식구들과 함께 약 한 달간의 교제 및 재준비를 한 후에 현재는 호주에서 다민족을 위한 교회(조은태 선교사)에서와 한인디아스포라 사역의 일환으로 세워진 OM KOM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전도와 훈련 프로그램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미래의 캄보디아 교회 사역을 위해 준비된 일군으로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Solita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경산 은혜로교회(황성건 목사)에서와 싱가폴 현지 교인 그리고 호주(조은태 선교사)에서 후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2. 28명의 세례자들
6월 첫 주에는 저희 교회 및 가원 봉제공장의 근로자들이 연합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로 청소년들인 저희 교회 성도들과 열악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따라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8명의 근로자들을 위해 6주간의 세례반 성경공부를 필한 후에 이들의 신앙고백을 따라 세례를 베풀었는데, 세례를 받는 이들이나 함께 참관한 모든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 및 청소년들의 경우 저희 교회에 와서 예수를 영접한 후에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불신 가정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온 청소년들은 복지관에서 함께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고 있으며, 이제는 자신의 미래를 주를 위해 살겠노라는 아름다운 신앙고백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들이 믿음가운데 더욱 아름답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바탐방 유치원
껀달 유치원에 이어 캄보디아 제 3의 도시요 교육도시인 바탐방에 제 2유치원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서울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님)의 후원으로 이제 80% 건축이 완성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바탐방이 교육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시설이 낙후되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시내에서 6Km 지점에 있지만, 바로 시골 그 자체입니다. 유치원 주위의 200여 가구에 있는 많은 어린이 가운데 50명을 우선으로 신앙교육, 일반 유치원교육 등을 시킬 예정입니다.
기독교 현지인 교사 및 운전기사 겸 관리인 등을 이미 확보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열악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전문적인 교사를 찾기란 거의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나 미국 등지에서 이러한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유아교육의 전문가들이 들어와서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캄보디아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의 유아교육을 위해 전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우리들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님)에서도 부지구입을 위해 함께 후원해 주셨습니다. 다시금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4. 품스바이 성일교회 식수우물파기
제 1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에 지난 5월말 서울 성일교회(이영한 목사님)의 후원으로 식수가 가능한 우물을 팠습니다. 주위의 강물을 떠서 식수로 사용하던 수많은 이웃동네 사람들이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식수를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물로 인해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살던 이곳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2 개척교회인 따께오 예능교회에서도 서울 예능교회(조건회 목사님)의 후원으로 조만간 우물을 팔 예정입니다. 물론 바탐방 유치원에도 우리들교회의 후원으로 식수우물을 파게 됩니다. 후원해주신 교회들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5. Phary 여전도사의 결혼
4년 전 어린이 Feeding 사역으로부터 시작한 Phary 여전도사가 성경공부 하던 중 만난 형제와 며칠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가출한 아버지의 도움도 없이 동생들을 양육하면서 힘들게 자랐던 Phary 전도사의 결혼식을 주례하면서 마음에 아픔과 함께 또 새롭게 가정을 세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교회가 전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세워진 이 가정이 믿음 안에서 더욱 견고해 지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종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신학교의 공부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린 동생은 저희 고아원에서 양육을 하고 있답니다.
6. 청소년들의 자람
이제 저희 청소년 복지관에 무려 약 30명(고아원에서 올라오는 4명 포함)의 청소년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3-4년 전부터 시골에서 올라와 도시학교의 생활에 적응을 못해 힘들어 하던 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공부를 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대견해 하곤 한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예배 및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을 알아가는 모습도 너무 대견한데, 학교 공부를 위해 보통 밤 11-12시까지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캄보디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답니다. 지난 주에는 9학년들이 고등학교 진학시험을 두고 밤새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진한 감동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6명 모두가 합격을 해서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목회자, 선교사, 교수, 의사, 국가 공무원, 사업가 등이 되겠다며 고백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아 이들을 볼 때마다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이들이 이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주님을 더욱 인격적으로 만나며, 이 땅의 교회와 이 민족을 위해 위대한 헌신을 하는 일군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을 위해 한국과 미국 등지의 교회와 개인 성도님들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7. 정용희 선교사 가족 캄보디아 입국
지난 15년 여 동안 한국오엠 소속 선교사로서 그리고 분당중앙교회 선교부 담당교역자로 사역을 해왔던 정용희 선교사 가족이 7월초
캄보디아에 선교사로 입국을 했습니다. 오엠선교사로
그리고 바탐방에서 이루어질 분당중앙교회의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됩니다. 집과 차를 구하고 아이들의
학교 등록을 하는 일, 새롭게 언어를 배우는 일 등으로
무척 바쁘게 지내게 될 정용희 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어린 4자녀가 새롭게 정착하는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분당중앙교회 여름 의료단기 사역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8. 여름 선교단기팀 및 방문팀
이번에 워싱턴 열린문 교회에서와 시드니 새순교회, 그리고 싱가폴 현지교회 팀등에서 저희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바탐방에서 분당중앙교회 의료선교팀(120여명)을 한 주간 돕는 것을 시작으로 무학교회 청년회, 분당샘물교회 청년회, 구미강동교회 청년회, 부천예음교회 청년회 등 단기 팀들과 아름다운 동역을 갖게 됩니다. 단기팀원들과 가지는 시간들을 통해 상호에게 큰 격려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사랑하며 존경하는 기도의 동역자 한분 한분의 삶과 가정, 사업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위에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평강과 기쁨이 그리고 행복과 새 힘이 늘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의 인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지혜, 인혜) 선교사 드림
어제 베트남에서 최00 선교사님 전화를 받았는데, 그 지역은 40'C를 육박한다고 해요.
삼계탕이 그리도 드시고 싶으시다 하셨습니다.
아마, 이근희 선교사님도 동일한 기후에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에어컨을 쐬며 업무를 보는 제가 내심 죄송스럽기 까지 합니다.
유치원 사역들로 캄보디아의 미래들을 세우고 계시는데,
여러 한국교회들의 협력으로 센터가 세워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선교사님과 가정 그리고 사역자들이 되도록
두손 모아주세요.
냉수 한 그릇의 시원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며.
선교위원회 드림.
+++++++++++++++++++++++++++++++++++++++++++++++++++++++++++++++++++++++++++++
할렐루야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사랑하며 존경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평강의 주님께서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셔서 하늘나라의 신령한 새 힘을 더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곳은 더운 날씨에 우기까지 겹쳐 쉬 피로감을 느끼게 한답니다.
하루에도 서너 차례씩 샤워를 하며 더위와 씨름을 해보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며
더위와 땀과 더 친숙해지려고 노력을 하곤 합니다.
저희 모두가 거의 동일하게 겪는 일입니다만, 많은 사역으로 지치고 힘들 때 이곳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마다 새 힘을 주시겠노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곤 다시 일어서곤 하지요. 내 힘과 경험이 아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므로 오는 새 힘을,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신비한 힘을 오늘도 사모하며 한걸음씩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 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후원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의 사역이 계속 확장되며 든든히 다져져 가고 있답니다. 저희가 섬기는 다양한 사역들을 통하여 이 땅의 수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몰수히 나아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라면서 지난 봄 사역에 대한 보고를 드립니다.
1. Tan Chan Solita 선교사 재 출국
지난 2009년 1월 캄보디아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타문화권 사역을 위해 둘로스에 조인하여 사역했던 Solita 선교사가 둘로스사역 마감으로 인해 잠시 캄보디아에 귀국을 했었답니다. 그녀의 가족 그리고 교회 식구들과 함께 약 한 달간의 교제 및 재준비를 한 후에 현재는 호주에서 다민족을 위한 교회(조은태 선교사)에서와 한인디아스포라 사역의 일환으로 세워진 OM KOM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전도와 훈련 프로그램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미래의 캄보디아 교회 사역을 위해 준비된 일군으로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Solita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경산 은혜로교회(황성건 목사)에서와 싱가폴 현지 교인 그리고 호주(조은태 선교사)에서 후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2. 28명의 세례자들
6월 첫 주에는 저희 교회 및 가원 봉제공장의 근로자들이 연합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로 청소년들인 저희 교회 성도들과 열악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따라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8명의 근로자들을 위해 6주간의 세례반 성경공부를 필한 후에 이들의 신앙고백을 따라 세례를 베풀었는데, 세례를 받는 이들이나 함께 참관한 모든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 및 청소년들의 경우 저희 교회에 와서 예수를 영접한 후에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불신 가정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온 청소년들은 복지관에서 함께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고 있으며, 이제는 자신의 미래를 주를 위해 살겠노라는 아름다운 신앙고백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들이 믿음가운데 더욱 아름답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바탐방 유치원
껀달 유치원에 이어 캄보디아 제 3의 도시요 교육도시인 바탐방에 제 2유치원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서울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님)의 후원으로 이제 80% 건축이 완성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바탐방이 교육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시설이 낙후되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시내에서 6Km 지점에 있지만, 바로 시골 그 자체입니다. 유치원 주위의 200여 가구에 있는 많은 어린이 가운데 50명을 우선으로 신앙교육, 일반 유치원교육 등을 시킬 예정입니다.
기독교 현지인 교사 및 운전기사 겸 관리인 등을 이미 확보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열악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전문적인 교사를 찾기란 거의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나 미국 등지에서 이러한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유아교육의 전문가들이 들어와서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캄보디아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의 유아교육을 위해 전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우리들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님)에서도 부지구입을 위해 함께 후원해 주셨습니다. 다시금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4. 품스바이 성일교회 식수우물파기
제 1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에 지난 5월말 서울 성일교회(이영한 목사님)의 후원으로 식수가 가능한 우물을 팠습니다. 주위의 강물을 떠서 식수로 사용하던 수많은 이웃동네 사람들이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식수를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물로 인해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살던 이곳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2 개척교회인 따께오 예능교회에서도 서울 예능교회(조건회 목사님)의 후원으로 조만간 우물을 팔 예정입니다. 물론 바탐방 유치원에도 우리들교회의 후원으로 식수우물을 파게 됩니다. 후원해주신 교회들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5. Phary 여전도사의 결혼
4년 전 어린이 Feeding 사역으로부터 시작한 Phary 여전도사가 성경공부 하던 중 만난 형제와 며칠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가출한 아버지의 도움도 없이 동생들을 양육하면서 힘들게 자랐던 Phary 전도사의 결혼식을 주례하면서 마음에 아픔과 함께 또 새롭게 가정을 세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교회가 전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세워진 이 가정이 믿음 안에서 더욱 견고해 지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종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신학교의 공부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린 동생은 저희 고아원에서 양육을 하고 있답니다.
6. 청소년들의 자람
이제 저희 청소년 복지관에 무려 약 30명(고아원에서 올라오는 4명 포함)의 청소년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3-4년 전부터 시골에서 올라와 도시학교의 생활에 적응을 못해 힘들어 하던 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공부를 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대견해 하곤 한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예배 및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을 알아가는 모습도 너무 대견한데, 학교 공부를 위해 보통 밤 11-12시까지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캄보디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답니다. 지난 주에는 9학년들이 고등학교 진학시험을 두고 밤새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진한 감동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6명 모두가 합격을 해서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목회자, 선교사, 교수, 의사, 국가 공무원, 사업가 등이 되겠다며 고백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아 이들을 볼 때마다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이들이 이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주님을 더욱 인격적으로 만나며, 이 땅의 교회와 이 민족을 위해 위대한 헌신을 하는 일군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을 위해 한국과 미국 등지의 교회와 개인 성도님들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7. 정용희 선교사 가족 캄보디아 입국
지난 15년 여 동안 한국오엠 소속 선교사로서 그리고 분당중앙교회 선교부 담당교역자로 사역을 해왔던 정용희 선교사 가족이 7월초
캄보디아에 선교사로 입국을 했습니다. 오엠선교사로
그리고 바탐방에서 이루어질 분당중앙교회의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됩니다. 집과 차를 구하고 아이들의
학교 등록을 하는 일, 새롭게 언어를 배우는 일 등으로
무척 바쁘게 지내게 될 정용희 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어린 4자녀가 새롭게 정착하는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분당중앙교회 여름 의료단기 사역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8. 여름 선교단기팀 및 방문팀
이번에 워싱턴 열린문 교회에서와 시드니 새순교회, 그리고 싱가폴 현지교회 팀등에서 저희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바탐방에서 분당중앙교회 의료선교팀(120여명)을 한 주간 돕는 것을 시작으로 무학교회 청년회, 분당샘물교회 청년회, 구미강동교회 청년회, 부천예음교회 청년회 등 단기 팀들과 아름다운 동역을 갖게 됩니다. 단기팀원들과 가지는 시간들을 통해 상호에게 큰 격려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사랑하며 존경하는 기도의 동역자 한분 한분의 삶과 가정, 사업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위에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평강과 기쁨이 그리고 행복과 새 힘이 늘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의 인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지혜, 인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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