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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박00 선교사 : 2010년 9월 기도편지
2010.09.06 10:01
5년만에 한국을 방문 하시는군요.
다같이 가족들과 모여서
뜻깊은 시간이 선교사님 가정에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5년동안 한국도 많이 변했겠죠?
안전한 여행 되시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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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00 자매(선교지가 보안국가이기에 이렇게 기명합니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방학을 맞아서인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레바논이나 가자지역 등 분쟁지역에서는 전쟁소식이 곧잘 들립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일주일 후면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추석을 보내게 되었네요. 이번에 한국에 가면 아버지 팔순과 어머니 칠순잔치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10살 차이가 나셔서 오는 10월에 두분을 위한 생신잔치가 가족모두와 함께 있을 예정입니다.
저희가 7남매여서(저는 여섯째) 부모님 연세가 다른 친구들 부모님보다 많았지만,
막상 팔순 칠순을 맞는 부모님을 보니, 그냥 마음 한구석이 조금 애립니다....
요즘은 아직도 시집을 안가고 있는것조차 부모님께 불효란 생각이 자주 드네요^^
싱글이신 모든 분들께 속히 배필들을 만나시기를 축복합니다~
8월에 이곳 유대인 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만들기반 수업이 있어서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만들기 수업이 개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에 한번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대인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에 이곳으로 돌아오면 1년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전에 시범적으로 몇 주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12명 정도이고, 저를 포함한 한국 선생님들 2,3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들보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고, 결손가정들이 많아 아이들 케어가 중요한 사역중의 하나입니다. 한 한국인 사역자 가정에서 얼마전부터 영어와 기타반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만들기 수업이 하나더 생기게 된것입니다.교회가 이 일에 재정과 섬김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몇주전 제가 다니는 유대인 교회(아하바트 예슈아: 예수사랑)에 유명한 한 잡지사에서 기자들이 촬영을 왔습니다. 저희가 예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갔고, 기독교 잡지가 아닌 일반 잡지에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는 유대인공동체의 사진과 글이 실렸습니다. 이 잡지는 이스라엘에서 꽤 유명한 잡지입니다. 이런 일은 아마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찬반의 글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반대의 글들이 대부분이지만요.^^
몇년 전만해도 이스라엘에서 믿는 자의 수는 7천 정도였으나, 지금은 1만 5천 정도에 달합니다. 믿는 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요. 예수님 당시에는 이곳 전체 인구의 반 정도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오늘날도 속히 그런 날이 다시 오기를 기도합니다.
지난번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목사님께서 방송과 다른 루트들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극정통파 유대인 단체인 '야드레아킴'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는 공동체이고, 유대인 전통을 함께 가지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도 통역을 하지 않고 히브리어로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유대전통을 지키면서 예수님을 믿는 이런 모습이 이스라엘 일반 사람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국가에서는 시민권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지만,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공동체의 한 자매님은 시민권을 주지 않는 법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민권자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는 한 유대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작은 기도모임들이 각 가정에서 열리고 있는데, 기도가 필요하거나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점차 교회가 강건해져서 이런 모임들이 생겨나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예배시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 서로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뿌리내리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 얼굴로만 알고 있는 지체들이 있는데, 이렇게 가정에서 만나고 삶을 들으니, 서로간의 교제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다시금 느낍니다. 문제없는 가정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밝아보이지만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아픔을 안고 있는 지체들이 있으니 서로를 돌아보고 섬기는 은혜가 우리에게 더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공동체를 위한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위험부담이 많아 자체내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목사님과 성도들이 삶에서 믿음을 잘 지켜나가도록. 공동체가 이땅에서 잘 성장해서 이스라엘에 예수그리스도의 영향력을 강력히 드러내도록. 더불어 모든 정신적 육체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2. 에티오피아에서 믿는 유대인 아이들이 교회의 사랑안에 잘 성장하도록, 믿음의 일군들로 세워지도록. 그들의 어려운 생활을 돕는 자들이 생겨나도록.
3. 지난 주에 방문한 믿는 유대인 마들린이 강건한 믿음을 갖도록. 몸의 오른쪽 전체가 좋지 않아서 지금 걸을때 다리를 조금 저는데, 건강이 회복되도록.
4. 믿지 않는 유대인 마잘을 위해. 30년 넘게 침대에 누워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인데, (아버지, 형제 둘 모두 같은 병을 앓고 있음.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5. 또 다른 형제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중)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38년된 병자를 일으키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주 방문하여 함께 나누었는데, 그와 같은 기적이 그녀의 삶에 나타나도록.
3. 저희 가족, 부모님을 포함한 9명의 가족중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반정도 입니다. 이번엔 저의 동생 박경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동생이 속히 예수님을 믿도록.
요즘 동생 생각이 부쩍 많이 납니다.
4. 한국방문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항공비 180만원의 재정이 채워지도록. 매사에 견고한 믿음으로 서 있도록.
다같이 가족들과 모여서
뜻깊은 시간이 선교사님 가정에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5년동안 한국도 많이 변했겠죠?
안전한 여행 되시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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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00 자매(선교지가 보안국가이기에 이렇게 기명합니다.)입니다.
요즘 이곳은 방학을 맞아서인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레바논이나 가자지역 등 분쟁지역에서는 전쟁소식이 곧잘 들립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일주일 후면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추석을 보내게 되었네요. 이번에 한국에 가면 아버지 팔순과 어머니 칠순잔치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10살 차이가 나셔서 오는 10월에 두분을 위한 생신잔치가 가족모두와 함께 있을 예정입니다.
저희가 7남매여서(저는 여섯째) 부모님 연세가 다른 친구들 부모님보다 많았지만,
막상 팔순 칠순을 맞는 부모님을 보니, 그냥 마음 한구석이 조금 애립니다....
요즘은 아직도 시집을 안가고 있는것조차 부모님께 불효란 생각이 자주 드네요^^
싱글이신 모든 분들께 속히 배필들을 만나시기를 축복합니다~
8월에 이곳 유대인 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만들기반 수업이 있어서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만들기 수업이 개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에 한번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대인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에 이곳으로 돌아오면 1년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전에 시범적으로 몇 주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12명 정도이고, 저를 포함한 한국 선생님들 2,3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들보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고, 결손가정들이 많아 아이들 케어가 중요한 사역중의 하나입니다. 한 한국인 사역자 가정에서 얼마전부터 영어와 기타반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만들기 수업이 하나더 생기게 된것입니다.교회가 이 일에 재정과 섬김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몇주전 제가 다니는 유대인 교회(아하바트 예슈아: 예수사랑)에 유명한 한 잡지사에서 기자들이 촬영을 왔습니다. 저희가 예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갔고, 기독교 잡지가 아닌 일반 잡지에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는 유대인공동체의 사진과 글이 실렸습니다. 이 잡지는 이스라엘에서 꽤 유명한 잡지입니다. 이런 일은 아마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찬반의 글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반대의 글들이 대부분이지만요.^^
몇년 전만해도 이스라엘에서 믿는 자의 수는 7천 정도였으나, 지금은 1만 5천 정도에 달합니다. 믿는 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요. 예수님 당시에는 이곳 전체 인구의 반 정도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오늘날도 속히 그런 날이 다시 오기를 기도합니다.
지난번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목사님께서 방송과 다른 루트들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극정통파 유대인 단체인 '야드레아킴'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는 공동체이고, 유대인 전통을 함께 가지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도 통역을 하지 않고 히브리어로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유대전통을 지키면서 예수님을 믿는 이런 모습이 이스라엘 일반 사람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국가에서는 시민권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지만,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공동체의 한 자매님은 시민권을 주지 않는 법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민권자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는 한 유대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작은 기도모임들이 각 가정에서 열리고 있는데, 기도가 필요하거나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점차 교회가 강건해져서 이런 모임들이 생겨나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예배시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 서로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뿌리내리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 얼굴로만 알고 있는 지체들이 있는데, 이렇게 가정에서 만나고 삶을 들으니, 서로간의 교제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다시금 느낍니다. 문제없는 가정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밝아보이지만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아픔을 안고 있는 지체들이 있으니 서로를 돌아보고 섬기는 은혜가 우리에게 더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공동체를 위한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위험부담이 많아 자체내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목사님과 성도들이 삶에서 믿음을 잘 지켜나가도록. 공동체가 이땅에서 잘 성장해서 이스라엘에 예수그리스도의 영향력을 강력히 드러내도록. 더불어 모든 정신적 육체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2. 에티오피아에서 믿는 유대인 아이들이 교회의 사랑안에 잘 성장하도록, 믿음의 일군들로 세워지도록. 그들의 어려운 생활을 돕는 자들이 생겨나도록.
3. 지난 주에 방문한 믿는 유대인 마들린이 강건한 믿음을 갖도록. 몸의 오른쪽 전체가 좋지 않아서 지금 걸을때 다리를 조금 저는데, 건강이 회복되도록.
4. 믿지 않는 유대인 마잘을 위해. 30년 넘게 침대에 누워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인데, (아버지, 형제 둘 모두 같은 병을 앓고 있음.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5. 또 다른 형제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중)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38년된 병자를 일으키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주 방문하여 함께 나누었는데, 그와 같은 기적이 그녀의 삶에 나타나도록.
3. 저희 가족, 부모님을 포함한 9명의 가족중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반정도 입니다. 이번엔 저의 동생 박경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동생이 속히 예수님을 믿도록.
요즘 동생 생각이 부쩍 많이 납니다.
4. 한국방문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항공비 180만원의 재정이 채워지도록. 매사에 견고한 믿음으로 서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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