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 이쁜이~! ^^*




셋째딸 귀염둥이~! ^^*


이산지 주소서의 새해가족소식

지난 한 해 동안도 베풀어 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011년에도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충성을 다하도록 아뢰어 주세요. 새해 인사를 아이들이 저희 가족을 대표해서 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늘의 복을 많이 받고 누리세요”

저희 부부는 지난 12월에 3주간 특별새벽기도회하면서 아침금식과 함께 말씀과 기도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 시간에 특별히 하ㄴ님과의 깊은 교제, 동역자들 그리고 앞으로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가 끝났지만 계속해서 새벽에 말씀을 나누고 기도할 것입니다.
저희가 이 곳에 목적은 I국 북동부 지역의 교회들로 하여금 성경번역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이 사역을 위해 헌신자들을 발굴하여 이 땅과 전 세계로 하나님의 일꾼들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올 해에는 우리 팀에서 이 사역을 위한 사무실을 구하려고 합니다. 적절한 때와 장소에 사무실을 구하도록 아뢰어 주세요.

1. 이 산지 소식
저는 오전에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라 조금 어색하고 발음도 이상하지만 사역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날까지 계속 공부하려고 합니다. 밤에는 오카리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소망은 올 해 크리스마스에는 재린이와 피아노합주회를 저희 집에서 여는 것입니다.

1/16(주일)~28(금)까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가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어떻게 하면 교회와 우리 단체가 협력해서 남은 과업을 이룰 것인가’를 저희 단체 산하의 Church Engagement에 관련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토론하고 함께 방향을 찾을 계획입니다. 그 모임을 마치고 팀장 그렉과 함께 필리핀으로 가서 아시아본부를 방문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출장의 안전한 여행과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아뢰어 주세요.

주 소서 소식
저는 요즘 다문화 경험을 일생 처음 겪어보는 터라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정입니다. 가게에 가면 힌두교신과 예수님 사진이 함께 결려있는 것을 보면서 이곳 사람들도 참으로 복 받기 원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힌두신자이지만 성탄절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냥 좋은 거니까 축하하고 즐거워합니다. 혼합주의가 이렇구나 싶습니다. 참 많은 손길들이 필요하고 복음의 필요가 절실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조급해지려는데, 한 선배님의 조언처럼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하루하루 지내려 합니다. 아버지의 부르심을 헤아리며 오늘 하루도 성실히 살아가도록 아뢰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쁜이 소식
첫째 딸, 재린이에요. 저는 저녁시간에 동생 재랑이와 함께 ‘고리’선생님(동네 대학생)로부터 공부를 배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대로 잘(?)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고리’선생님은 힌두교 신자예요. 예수님의 사랑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영어공부를 하러 간 사이에 재랑이가 “저 나가서 놀래요.” 하면 우리는 같이 주인 집 마당에서 놀아요. 마당에는 화단도 넓고 꽃이 아직도 있어서 꽃을 따서 꽃잎으로 화분을 장식하며 오전 시간을 보내요. 이번 달에 작은 고모랑 사촌 언니가 한국에서 저희 집에 놀러 와요. 너무 기뻐요!*^^*  

깜찍이 소식
저 재랑이예요. 저도 언니랑 같이 ‘고리’선생님하고 공부를 해요. 선생님이 영어로 말하면 잘 따라서 한다고 똑똑하다고 칭찬하셨어요. 저는 영어는 잘 모르지만 눈치는 빠르거든요. 히히^^ 그런데 한글은 잘 몰라요. 가끔씩 한글 공부를 해야하는 데 왜 있잖아요? 하기 싫은 기분! 저는 오늘도 ‘포핀’ (주인집 하얀 작은 개)하고 같이 놀았어요. 가끔씩 우리 집 안까지 들어와서 고구마를 먹고 가요. ’포핀’은 정말 귀여워요. 몇 밤 자고 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은 고모가 온대요. 고모랑 신나게 놀 거예요.

귀염둥이 소식
저 재령이에요. 언니가 있던 한복을 물려 입었어요. 저 어때요? 제가 요즘 소리를 좀 질러요. 얼마 전에 언니한테“아앙~!” 소리를 지른다고 엄마한테 혼났어요. 작은 언니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 보이고 재미있어 보여서 저는 달라고 “아앙~!”한 건데요. 엄마가 다음부터는 “언니~!”라고 부르라고 해요. 잘 될 지 모르겠어요.^^

에피소드
1. “내일은 나 깨우지 마세요”
우리집 특별새벽기ㄷ회를 시작한 뒤 한 삼 일은 세 아이들 모두 잘 일어났다. 그런데 재랑이가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진지하게 말한다. “내일부터 나 깨우지 마세요. 나 피곤해요.”
2. “누구 생일이야?”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 둔 점심 때에 한국에서 보내준 라면을 끓였다. 아이들이 신이 났다. 그런데 재랑이가 묻는다. “오늘 누구 생일이야?” 재랑이는 지난 번 아빠 생일 때에 라면을 먹었기 때문에 생일이면 미역국 대신 한국라면을 먹는 줄 아는 것 같다. 그래서 아빠가 대답했다. “조금 있으면 예수님 생신이잖아.”
3. “저 일등할거예요!?”
귀염둥이 막내는 언니들이 하는 것이면 다 따라 한다. 언니들이 공부할 때에는 자기도 연필을 잡고 공부를 한다(?). 책을 읽을 때는 책을 읽는다(?). 그래서 엄마가 물었다. “재령아~! 너 일등하려고 그래?” 재령이가 대답한다. “응~!”
  
♣하늘감사
–3주간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온 가족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하심을 감사
-재린, 재랑이가 매일 조금씩 영어를 배워 나가게 하심을 감사
-우리 부부에게 기ㄷ에 대한 목마름을 주셔서 감사.

♥하늘노래
1. 새벽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영적으로 무장되게 하시며, 이 선생이 일주일에 한 번은 영어로 새벽말씀을 준비해서 전하려고 하는 데 잘 준비하도록/주 선생이 계속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소서.
2. 이 선생이 1/16일-28일까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모임을 하게 되는 데 안전한 여행이 되게 하시며, 사역을 위해 잘 배울 수 있도록/2월 말과 3월 초에 두 번의 캠프 수련회(3박 4일)를 팀원들과 잘 준비하게 하도록/적절한 때와 장소에 우리 팀이 사용할 사무실을 임대하게 하소서
3. 방학 동안 재린, 재랑이가 대학생으로부터 공부를 배우고 있는 데 잘 배워서 다음 학기에 현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둘째 재랑이가 한글을 익혀서 혼자서도 독서를 할 수 있도록/막내 재령이가 한국말로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게 하소서.  
4. 새롭게 입당한 파송상사(백화점SAY內 대전 한우리상사)가 더욱 성장하게 하시며, 후원상사들, 후원자들에게 2011년 한 해에도 하늘의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게 하시며, 올 해에 더 많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소서
5. 디스크 증상이 있으신 이 선생 부모님의 건강과 믿음을 지켜 주시며, 누나가정이 예수님을 만나는 복을 누리게 하시며, 이 선생의 여동생의 믿ㅇ이 성장하게 하시며, 주 선생의 두 오빠가 믿ㅇ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소서.
6. 아이들의 작은 고모(이 선생의 여동생)와 사촌(중1)이 1/12일~29일까지 현지에 방문할 때, 안전한 여행과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