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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마이신학대학원 1학년으로 등록한 22살 “짜루니” 자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에게,
참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안부 전합니다. 저희들 가족 미국에 무사히 도착하여 홈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2주는 피로와 시차로 정신이 없었네요.
내일이면 미국은 독립기념일(7월4일) 입니다. 정치적인 독립보다 영적 자유의 의미가 더 크지요. 또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오늘은 태국 국민 선거로 온 나라가 떠들썩 합니다. 태국 땅에도 정치적인 이슈보다 6천5백만 태국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자유를  기념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 자유한 신학생 “짜루니” 훈련 중 ●
이번 편지에는 챙마이신학대학원 1학년으로 등록한 22살 “짜루니” 자매의 개인 스토리를 나누고 싶네요. 태국 북쪽 “람픈”도시에서 전형적인 불교 집 안에 태어난 “짜루니”는 불행하게도 아버지의 기억이 없습니다. 간난 아기 때 그녀의 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과부 어머니의 손을 통하여 성장 하였습니다. 불교의 암흑에 갇혀 성장하는
그녀에게 자유케하는 주님의 손길이 찾아왔습니다. 체구는 작고 아담한 소녀로 집 근처 작은 교회의 주일학교에 참석을 하면서 그녀의 텅 빈 가슴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서서히 체험하게 됩니다. 육적인 가족에게서 느끼지 못하였던 사랑을 영적인 가족,
교회를 통하여 받게 됩니다. 깨끗하고 순진한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거의 교회에서 성장하며 교회를 섬겼습니다.
태국북쪽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챙마이대학’에 입학하여 철학을 공부하며 앞으로 주님을 섬길 준비하는데, 2학년 때 사랑하는 그녀의 어머니도 암으로 죽었습니다.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린 그녀는 어려움 중에도 믿음 잃지 않고 올해 3월달에 대학 졸업을 했습니다. 짜루니 자매가 당장 직장을 잡아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신학교를 갈까? 직장 생활 할까?

그녀의 담임목사님이 신학 공부할 것을 권유를 하였지만, 쉽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4월달에 김대순선교사가 짜루니 자매와 개인적 면담을 통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입학하여 현재 1학년 1학기 공부 중입니다. 저희들이 태국을 떠나 미국으로 오기 전에 첫 수업에 들어간 그녀의 모습은 밝았습니다. “교수님, 기도해 주세요”   그녀의 기도부탁이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온전히 독립하여 이제는 주 안에서 자유 인이 되어 앞으로 3년 훈련을 마치고 본인의 고향인 “람픈”도시에 돌아가 암흑 세계의 사슬에 묶혀 있는 자들을 자유롭게 하는 사명으로 오늘도 수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0.5%도 되지 않은 태국에서 2011년 첫 학기에도 주님이 불러주신 “짜루니” 같은 신입생 학생들을 최선으로 섬기는 교수진들을 기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챙마이신학대학원은 신학생 한명을 통하여 적어도 교회 하나를 바라보는 비전으로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일꾼들을 착실히 세우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두 주를 오가며 홈 사역을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의 귀한 동역자가 되어 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지를 그리워하며……

김대순, 성숙, 동규, 한나 드림

1. 태국교회에 제자훈련의 물결이 서서히 일어나도록.
2. 저희들의 홈 사역(안식년)적응과 알찬 홈사역을 위하여.
3. 여 동생 캐론(Karen)회복과 아버지의 건강을 위하여.
4. 딸 한나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5. 챙마이신학대학원이 2011-12학기에 30명 신입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6. 챙마이신학대학원 새 캠퍼스 건축에 필요한 재정을 위하여 (70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