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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락(한동대통역번역대학원응용언어번역과)학생의 수업

선교사님의 장녀 예람과 타미의 결혼식
 

아릴락 선교 소식


아릴락 선교 소식 드립니다

“하나님을사랑하기보다는하나님되는것이더쉽고,사람들을사랑하기보다는사람들을조종하는것이더쉽다……우리는끊임없이사랑과힘을바꾸려는유혹을받아왔다……교회역사중에서가장고통스러운역사는사랑대신에힘을,십자가대신에지배력을,인도받기보다는인도하려는유혹을받아온사람들의역사이다”(헨리누엔)

지난달예람이결혼식때주례하셨던남포교회박영선목사님이“사랑은오래참고”를“사랑은오랜고통(long-suffering)”이라고설명하여하객들에게많은공감과위로를주셨고, 영화교회손훈목사님의진심어린기도도주를생각케하는은혜였지요. 오랜참음과아픔속에서영그러가는사랑의신비는우리가평생추구해야할십자가의사랑이기도합니다. 50년이상을함께살아온노부부의잔잔한미소에겹겹히쳐진주름살이말해주듯이말입니다.

아릴락(한동대통역번역대학원응용언어번역과)에서는현재36명(1학년25명,2학년11명)의대학원생들이그리넓지않는3층빌딩에서교실,도서실,행정실을왔다갔다하면서미래사역을위해열심히공부하고있습니다. 아릴락사역이점점더많아져시간과체력의한계로2002년부터강의해왔던미국풀러신학대학원강의를금년부터가지않기로하고, 아릴락에보다더집중하기로했습니다.
경기가어려운상황에서도아릴락학생들에게해마다장학금을줄수있다는것도기적입니다. 아릴락을사랑하는많은동역자들의전적인헌신에감사할뿐입니다. 가난한아릴락학생들,주를더찾게하는계기도되지만,이들이너무좌절하지않도록아굴의기도를지금도드려봅니다:
“헛된것과거짓말을멀리하게하시고, 나를가난하게도부하게도마옵시고, 꼭필요한양식으로먹이시옵소서. 혹배가불러하나님을모르며여호와와가누구냐할까, 혹가난하여도둑질하고내하나님이름을욕되게할까두려워함입니다”(잠30:8-9).

아릴락이사회와대학원대학교준비:아릴락이사장님은수영로교회이규현목사과함께, 급변하는선교지현장과대응을위해2015년부터는총체적개발대학원대학교설립을추진해왔습니다그런데교과부에서새로운인가받기가그리만만치가않음을겪었습니다. 준비위원모두도하나님의뜻으로겸허히받아드리고가능한다양한방법들을모색하고있습니다. 당초계획인2015년보다조금더늦어져도현재협력하고있는한동대와의지속적인협력을유지하고, 설령향후이전한다하더라도한동대와의윈윈하는협력은계속추진할예정입니다.

동역자소식: 빅토가보낸기도편지에3-4월동안메께오에서도지속적인사역의움직임이있어큰위로와격려를받습니다. 메께오구약시편자문을받고, 새롭게구성된구약번역팀위원회를이끌고, 성경의중요성과사용을위한워크샵을진행하였습니다. 저희가메께오지역을완전히떠났음에도신약의번역팀들이대를이어이들스스로해나가가는것에
감사를드립니다. 저또한메께오말이점점잊어져가는것도느끼지만,저들이강하여지니그저기쁠뿐입니다. 빅토를중심으로구성된번역팀들의사역에계속기도지원을부탁드립니다.

아릴락행정진: 스탭진여섯가정모두가결혼을하여매일아침기도모임때나성경공부때나가정에대한이야기가자연스럽게나옵니다. 한시골동네는아이들울음소리가사라진지무려10년이지난곳도있다고하는데아릴락에는아기들에관한소리가이어지고있습니다. 작년에태어난재정간사이수영선생이아들‘유하’는아릴락에올때마다환하게웃어기쁨을주고, 이번에는갓결혼한정병일선생이또아빠준비를한답니다. 부지런히생육하고번성하는모습에미래의소망이더커보입니다.

자녀들소식: 다들“딸결혼시키느라얼마나고생이많았냐?”고묻는데, 저희는약간머쓱해합니다. 신랑이외국인이라미국에서한결혼식에저희부부가참석한것을제외하곤예람과타미둘이행사에필요한것들은다알아서했고, 예단, 폐백, 살림살이장만이필요없으니(집이없어서) 오히려아들(영어로는son-in-law라고해서) 하나더얻은셈입니다. 서로국적이달라배우자라는신분변경비자신청때문에바쁘게움직이지만, 모든비자와기타일이끝나는한1-2년정도는한국에서아이들가르치면서공부를더하고움직일예정이랍니다. 이들을위해기도하여주시고애써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감사를드립니다. 이제저들이기독교인부부답게그리스도를위해신실하게살길간절히원합니다.

기도제목:
1.6월중순(한동대학부생들)과7월중순(한동대대학원생)까지한동대강의와한학기마무리를지혜롭게감당하길원합니다.
2. 아릴락은7월20일부터한달간여름방학에들어갑니다. 그때까지매우바쁜공부일정들을학생들이아프지않고잘감당하길원합니다.
3. 메께오마을에있는빅토와구약번역팀들오랜인내싸움에서항상승리하도록원합니다.
4.네팔에서현지인들을훈련시키고있는‘단따망’목사님에게항상성령님의인도하심에예민해지고지혜와강건함으로현지인들을일으키길원합니다.

한동대통역번역대학원아릴락에서2013년5월13일

정제순/홍정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