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11.17 19:31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2부 이반젤리스트에서 올해 4월 말까지 함께 예배를 드리다가 터키로 파송받은 정주영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벌써 11월이 반이나 지났습니다. 이곳에 정착한지 3달째 되어가는데, 삶은 그리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목사님의 기도 덕분에 특별히 힘든일도 없습니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영적싸움은 계속 되기에 한순간 정신을 놓으면 금방 휩쓸려가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일 전인 주일날, 목사님의 지난 주 설교말씀을 인터넷을 통해 들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너무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또 실천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기에 설교를 들으며 삶의 자세를 고쳐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TACO라는 팀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여러 방법들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전 새로남교회에서도 그랬듯이 이곳에서 보컬로 섬기고 있습니다. 물론 악기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던 그날 이스탄불에서 아웃리치가 있었습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원들과 함께 거리에서 찬양을 하고 설문지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고, 생각보다 많은 터키인들이 관심을 갖고 설문지에 응하기도 하고, 함께 노래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언어가 부족해 저는 조금씩 이야기만 했으나, 팀의 리더와 여러 동료들은 이미 터키에 온지 적어도 3년 이상은 한 동료들이기에 터키인들과 대화를 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렇게 사역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찬양하며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기도와 격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더 감사하며 사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각국에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주세요. 저희는 보냄받은 곳에서 하나님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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