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이의진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미국 학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카이스트는 9일 이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학회에 제출된 논문 가운데 상위 1%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지난해 5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절제 앱 설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앱을 설치한 뒤 함께 회의하는 이들을 초대해 방을 개설하면, 회의 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잠금 상태로 설정된다. 앱을 이용해 학생 1000여명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1만시간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원본보기 : http://me2.do/xfOmX8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