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현실에 도전하는 자녀들
2016.07.19 16:11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요3:16)
그리고 우리에게 분부하기를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13:34)
사랑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가치요, 덕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무분별하거나 무질서할 수 없습니다.
요즈음 TV 드라마나 소설 같은 것을 보면 무질서하거나 부도덕한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랑을 가리켜 사랑의 열병이라고 미화하지만 사실 흥미 위주로 각본을 만들다 보면
그런 비정상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라서 그런 정상을 벗어난 빗나간 사랑 이야기도
얼마든지 우리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상식이나 규범을 어기면서 그것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좋을 까요?
질서가 있고 도덕적일 때만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은 아름답지만 정상을 벗어난 빗나간 사랑까지 아름다울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숭고하지만 규칙을 어기는 것까지 숭고하지는 않습니다.
법을 무시하고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까지 사랑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랑을 모독하는 것이요,
매도하는 행위입니다.
그거은 매우 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14:33)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고전13:5~6)
사랑과 법은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또한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사랑 없는 법은 건조하고, 법없는 사랑은 무질서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노라고
용서해 주셨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사랑은 죄를 용서할 수 있지만 불법을 용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부하 장수 우리아의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분봉왕 헤롯은 동생인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취하여 아내로 맞았습니다(마14:3~4)
그 행위가 스릴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불륜이었습니다.
그것이 재미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비정상이었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무례한 일이었고 불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상식을 벗어난 추한 것이었습니다.
사랑은 예절이요, 질서입니다. 윤리적으로 정상적일 때만 아름답고 숭고합니다.
사랑은 어떤 이유로든지 무질서할 수 없습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12:9)
목회자사모신문 2014.4.15일자/전종문 목사 (수유중앙교회)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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