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지키는 비밀
2016.12.06 15:09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일부분이 상실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일부분 '히토캠퍼스'라는 부분이 수축된다는 것이다.
이곳은 오래된 기억과 의식적인 기억을 관장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이 공격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건강하게 과거의 정신적 충격을 다스린다면
히토캠퍼스는 시간이 가면서 보통의 크기로 회복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마음뿐 아니라 뇌의 축소를 가져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보고다.
모든 사람들이 매일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사도 바울 역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는 "육체는 점점 쇠해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서신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어디에서도 기억력 감퇴로 인한 현상을 볼 수 없다.
이 세상을 살면서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는 없으나
마음을 비울수록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크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눅12:15).
순간순간 주님을 의뢰하며 탐심을 물리칠 때, 모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오고
바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평강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강조하고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몸과 마음을 지키는 비밀이다.
- 주서택 목사 (청주주님의교회)
국민일보 2014.12.31 겨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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