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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주제로 한 라일락을 받아 읽으면서,
결혼 초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목사님으로 부터  들었던
따뜻한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결혼을 하면 싸우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싸워야 한다"고,
"그냥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워야 한다" 는 말씀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 하면서 또 상대의 이야기도 잘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하면 할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더 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하면서 또 다른 말이 떠오르고, 떠오르면 또 빨리 내뱉어야만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말을 잘하지만,
듣는 것은 연습해야 하는 것임을 또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임을
놓칠때가 많았습니다.

이번 라일락을 통해 더 잘 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건강한 대화의 요소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일락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