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만의 일등 보양식

2012.04.05 17:44

brhan 추천:1

결혼 전, 오랫동안 형제들과의 공동체 생활과 바쁜 사역으로 인해
자신의 몸을 잘 챙길 수 없었던 남편을 향한 측은함이
결혼과 동시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그 중, 지금까지도 꾸준히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은 ‘즙’이다.

아침에 좋다는 ‘사과’ 시력보호를 위한 ‘당근’
간 기능과 회복에 좋은 ‘비트’ 이 세 가지를 약을 치지 않고 키운 신선한 것으로 골라
함께 즙을 내어 아침마다 주스로 주는 것이다.
시력이 약하고 간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 남편에겐 최고의 보양식인 셈이다.

또 하나는 일명 ‘궁중 보양식’이라 불리는 ‘장어 죽’이다.
장어와 대파, 불린 멥쌀과 다진 마늘, 천일염을 조금 넣어 만든 장어 죽은
담백하고 소화도 잘 돼 원기회복엔 그만이다.
요리하고 남은 장어 뼈를 기름에 바짝 튀겨 만든 장어 뼈 튀김 또한
고소한 간식으로 그만이다.

이렇듯 특별한 건 아니지만 아내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남편의 몸을 보호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나만의 일등 보양식이 아닐까 싶다.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매거진 <라일락> 2025 봄 호 ‘사모의 세상살기’ 코너 글을 모집합니다! 2025.01.15 행복지기
» 나만의 일등 보양식 2012.04.05 brhan
66 남편이 기운 낼 수 있다면... 2012.04.05 유후~!
65 격려와 배려로 에너지 업~! 2012.03.28 선영아사랑해
64 밥이 보약이다!! 2012.03.28 compolina
63 사랑이 듬뿍 담긴 나만의 데코레이션~ 2012.03.28 bronte
62 잠보다 더 좋은 보양식은 없다! 2012.03.27 꾸랭이
61 우리 남편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다. 2012.03.27 withfaith
60 나... 참 행복해요 2012.03.22 si1224
59 오늘도 무사히 2012.03.22 주님만
58 힘나는 말한마디가 보약 2012.03.22 perfumetree
57 희미한 대답... 미안해요 [2] 2011.12.20 이상진
56 행동없이 마음만 있어서 미안해요~ 2011.12.20 이상진
55 상수리나무 같은 당신에게 secret 2011.12.09 세자매의 아빠
54 돌이켜보니 그때의 당신에게 더욱 고맙고 더욱 미안합니다. 2011.12.09 SYoo
53 나도... 미안해요. secret 2011.12.09 봉지우유 남편
52 미안... 미안해요. 2011.12.09 봉지우유
51 아무 소리도 안들려... 2011.12.09 compolina
50 무거워 보이던 남편의 어깨 2011.12.01 진이맘
49 반성합니다. 2011.12.01 박은정
48 <세상살기 7호>남편보다 아들이 먼저 (?)^^ [1] 2011.11.26 이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