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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제평화마라톤*^^

2008.10.05 22:20

정순호 조회 수:1388

10월3일 개천절
제6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새벽 5시에 일어나 전날 밤 만들었던 찰밥과 번호표와 칲을 챙겨서 정확히5시50분
교회 앞에 모여 마라톤 지도목사님이신 김성식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셨다. 이번에도 목사님의 운전으로 우리 모두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새벽길을 떠날 수가 있었다.
중간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실운동장에 도착 하였다.
작년보다는 다소 덜 더운 것 같았으나 출발 지점에서의 긴장감은 어쩔 수 없나보다.

베테랑 선수 이주훈집사와 함께 시간을 재면서 오버페이스도 하지 않고 20킬로까지는 같이 잘 뛰었으나, 발목에 쥐가 난 이집사님을 뒤에 남겨놓고 어쩔 수 없이 혼자 뛰어야 했다. 반환점까지 잘 돌았지만 27킬로부터는 뛸 자신이 없었다.  포기하려고 했다가 조금씩 힘을 내어 걷다 뛰기를 반복하며 어느 여자 선수를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뛰게 되었다.

한 달 전부터 약화된 체력을 알고 망설였으나 연습은 게을리 하지않았다. 그러나 부부다락방의 순원인 최정권집사를 등록 시켜놓고 내가 나가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한 모양 같아서 강행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연습할 때, 이번에는 나의 모든 체력을 주님께 내려놓고 기도 했었다. 주님이 주신 건강으로 내 의지와 체력만 믿고 지금까지 뛰었다면, “주님! 이번에는 연약한 이 모습 이대로 뛸 수 있는 체력을 주소서! 한걸음도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만은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한 발 한 발 내려놓습니다. 완주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다.  
신실하신 주님은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출발 할 때는 이주훈집사를 붙여 주셔서 함께 뛰게 하셨고, 반환점부터는 이름도 모르는 여 집사를 만나 함께 완주할 수 있도록 사람을 붙여 주신 것이었다. 완주도 중요 했지만 감격적인 것은 그 다음 부터였다.

40킬로 지점에 이르니 최영기, 최정권집사님이 걱정이 되어 주로에 나와 함께 뛰어주는 것이었다. 눈물 날 정도로 기쁘고 감격적인 순간이었으며, 조금 더 가니 류태자, 정은현, 김성옥집사 모두 나와서 물을 주며 동료애로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실어 주었다. 마라톤의 경험(?)으로 보아 10킬로와 하프를 뛴 집사님의 위로를 내가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올 해 국제평화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완주도 중요했지만,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사랑과 격려가 있는 아름다운 팀웍을 체험하고 돌아온 잊을 수 없는 대회였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소중한 자녀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하프 뛰시고(?) 메달 받으신 김성식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습과 대회 일정 모두 애쓰시고 수고하신 이승복회장님과 , 하프 연습 때 함께 해주신 조선구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주님! 제 연약함을 아시고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늘 겸손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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