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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네팔 신명숙 선교사님 기도편지
2007.01.06 15:09
안녕하세요 바람도 쉬었다 가는 곳 네팔에서 신명숙 인사드립니다^^
이곳에 온지 2달하고 2주차 입니다 그동안 기도로 손모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갔는지 도착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않은데 두 달이 좀 넘었어요^^
그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타문화/타언어 가운데 즐거움으로 보낼 수 있었음은 사랑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덕분임을 고백합니다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장사 없기에 하루하루 더욱 알차게 살아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됩니다^^
한국은 새해 새로운 기분과 다짐들로 가득한 시기일텐데 이곳 네팔은 4월 14일이 새해 첫 날이랍니다 신기하죠?
이곳 네팔은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네팔에서 두 달은 현지 적응 훈련 기간이었습니다
수도인 카트만두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하루 4시간씩 현지 언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네팔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훈련의 후반부에는 2주간의 현지 homestay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적응 훈련을 마치고 네팔의 남부 지방인 치트완이란 곳에 내려온지 4일째입니다^^
네팔의 카트만두는 개도국의 수도답게 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거기에 가축인 소와 개까지 거! 리위에 다양함을 자랑하며 하늘을 찌르는 소음과 까만 매연이 가득한 반면에 치트완은 네팔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 있는 제 3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시골마을 같습니다
시골의 한적함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너무 감사한 제목입니다 처음에 치트완에 내려가기 전 동역자와 함께 네팔을 위해 기도하고 현지 영혼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과 함께 그들 입장에서 공감하고 잘 섬기며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치트완에 내려오는 첫날인 엊그제 납작하게 넘어졌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치트완에 내려오는 길에 비행기가 예정시간보다 4시간 delay 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진을 쏙 뺐고 오후 늦게 집에 도착해서 보니 모든 짐이 엉망으로 대충 옮겨진 뒤 현지인들은 카트만두로 떠난 상태였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두 사람의 짐을 한 차에 실었기에 저희가 도착 한 후에 짐 정리하기로 약속했는데 두 사람의 짐이 뒤바뀐 상태로 엉망으로 옮겨놓고 올라 간 것이었지요 그 순간 저에는 네팔 사람들을 향한 공감도 사랑도 없었습니다 부끄러운 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네팔사람! 들 원래 이러냐고 짜증내며 밤이 늦도록 집과 집을 오가며 이삿짐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 후 이틀 뒤 묵상 중에 부끄러운 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제가 삶 가운데 부딪히게 되는 네팔 현지인들의 습관, 약점에 대해 불평이 아닌 담당해야 함을 그리고 또한 이것이 나의 자랑이거나 기쁨이 되지 말아야 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실 한국의 시스템이 생각날 때 많았고 한국의 서비스와 비교하며 그리워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전 이곳에 제게 거져 주신 생명 거져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인데.. 참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연약한 저는 불평불만으로 넘어지기 쉬운 환경임을 고백하게 되고 그렇기에 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을 섬기는 것 사랑하는 것 제힘으로 할 수 없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이곳에서 성령충만 사랑충만하여 현지인들을 공감하며 잘 섬길 수 있도록 더불어 이 땅에서의 삶이 나의 만족이나 나의 기쁨이 아닌 현지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자로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하는 자가 되! 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래서 2년의 삶이 치트완땅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씨원케하는 자로 생명을 전달하는 자로 그렇게 드려지길 소원해봅니다 사랑하는 오정호 목사님과 성도님 너무 뵙고 싶습니다^^
이곳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관계로 언제 다시 연락드릴수 있을지 모르지만 늘 건강하시구요 22개월 뒤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서 네팔에서 신명숙 올림
*네팔과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1. 네팔 땅에 거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짓 신의 허상으로부터 풀려나고 참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2. 네팔에 1%도 안되는 크리스찬들과 현지 교회 가운데 성령 충만을 부으시고 부흥을 허락해주시도록
3. 집주인 프램바하들 타파 가정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이 가정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4. 이미 사역 중이신 선교사님과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교회개척/병원 호스피스)
5. 혈액원의 현지인들과의 관계 가운데 사랑과 지혜로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6.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드릴 때마다 기름 부으시도록
7. 말씀 묵상 가운데 깊이를 더하시고 아버지의 음성에 민감하게 깨어 있도록
8. 현지 적응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높은고도/낮은기압으로 인해 쉽게 피곤, 물이 않좋은 관계로 잦은 배탈)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신명숙 올림^
이곳에 온지 2달하고 2주차 입니다 그동안 기도로 손모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갔는지 도착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않은데 두 달이 좀 넘었어요^^
그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타문화/타언어 가운데 즐거움으로 보낼 수 있었음은 사랑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덕분임을 고백합니다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장사 없기에 하루하루 더욱 알차게 살아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됩니다^^
한국은 새해 새로운 기분과 다짐들로 가득한 시기일텐데 이곳 네팔은 4월 14일이 새해 첫 날이랍니다 신기하죠?
이곳 네팔은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네팔에서 두 달은 현지 적응 훈련 기간이었습니다
수도인 카트만두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하루 4시간씩 현지 언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네팔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훈련의 후반부에는 2주간의 현지 homestay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적응 훈련을 마치고 네팔의 남부 지방인 치트완이란 곳에 내려온지 4일째입니다^^
네팔의 카트만두는 개도국의 수도답게 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거기에 가축인 소와 개까지 거! 리위에 다양함을 자랑하며 하늘을 찌르는 소음과 까만 매연이 가득한 반면에 치트완은 네팔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 있는 제 3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시골마을 같습니다
시골의 한적함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너무 감사한 제목입니다 처음에 치트완에 내려가기 전 동역자와 함께 네팔을 위해 기도하고 현지 영혼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과 함께 그들 입장에서 공감하고 잘 섬기며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치트완에 내려오는 첫날인 엊그제 납작하게 넘어졌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치트완에 내려오는 길에 비행기가 예정시간보다 4시간 delay 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진을 쏙 뺐고 오후 늦게 집에 도착해서 보니 모든 짐이 엉망으로 대충 옮겨진 뒤 현지인들은 카트만두로 떠난 상태였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두 사람의 짐을 한 차에 실었기에 저희가 도착 한 후에 짐 정리하기로 약속했는데 두 사람의 짐이 뒤바뀐 상태로 엉망으로 옮겨놓고 올라 간 것이었지요 그 순간 저에는 네팔 사람들을 향한 공감도 사랑도 없었습니다 부끄러운 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네팔사람! 들 원래 이러냐고 짜증내며 밤이 늦도록 집과 집을 오가며 이삿짐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 후 이틀 뒤 묵상 중에 부끄러운 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제가 삶 가운데 부딪히게 되는 네팔 현지인들의 습관, 약점에 대해 불평이 아닌 담당해야 함을 그리고 또한 이것이 나의 자랑이거나 기쁨이 되지 말아야 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실 한국의 시스템이 생각날 때 많았고 한국의 서비스와 비교하며 그리워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전 이곳에 제게 거져 주신 생명 거져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인데.. 참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연약한 저는 불평불만으로 넘어지기 쉬운 환경임을 고백하게 되고 그렇기에 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을 섬기는 것 사랑하는 것 제힘으로 할 수 없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이곳에서 성령충만 사랑충만하여 현지인들을 공감하며 잘 섬길 수 있도록 더불어 이 땅에서의 삶이 나의 만족이나 나의 기쁨이 아닌 현지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자로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하는 자가 되! 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래서 2년의 삶이 치트완땅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씨원케하는 자로 생명을 전달하는 자로 그렇게 드려지길 소원해봅니다 사랑하는 오정호 목사님과 성도님 너무 뵙고 싶습니다^^
이곳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관계로 언제 다시 연락드릴수 있을지 모르지만 늘 건강하시구요 22개월 뒤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서 네팔에서 신명숙 올림
*네팔과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1. 네팔 땅에 거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짓 신의 허상으로부터 풀려나고 참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2. 네팔에 1%도 안되는 크리스찬들과 현지 교회 가운데 성령 충만을 부으시고 부흥을 허락해주시도록
3. 집주인 프램바하들 타파 가정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이 가정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4. 이미 사역 중이신 선교사님과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교회개척/병원 호스피스)
5. 혈액원의 현지인들과의 관계 가운데 사랑과 지혜로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6.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드릴 때마다 기름 부으시도록
7. 말씀 묵상 가운데 깊이를 더하시고 아버지의 음성에 민감하게 깨어 있도록
8. 현지 적응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높은고도/낮은기압으로 인해 쉽게 피곤, 물이 않좋은 관계로 잦은 배탈)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신명숙 올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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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07.01.06 16:16
-
김송일
2007.01.06 23:17
소식이 궁금하였는데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김송일/김영란 -
유성일
2007.01.07 15:54
샬롬!
하늘 닿은 마을에서 환한 미소로 누군가를 섬기며 주안에서 아름답게 쓰임받고 있을 명숙선교사님을 통하여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고 새로남교회의 선교의 발자취가 분명히 남겨지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네팔에는 아직 오지 않은 새해에 복많이 나누어 주는
사역자로 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조영환
2007.01.07 17:05
나마스테! 신명숙 선교사님.. 네팔이 다민족국가라 파송예배 이후 선교지 소식이 궁금했는데 치트완에 계시는군요. 평강의 왕 주님께서 늘 기쁨과 평안으로 오늘도,내일도 채워주시기를...저 또한 Nepalese 를 품고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 치트완의 자연(축복)을 맘껏 누리세요 ^.^ -
최광희
2007.01.26 22:38
신 선교사님
소식 궁금했는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잘 정착하셔서 기쁩니다. 인생이 그리 길지 않음을 일찍 깨닫고 인생의 값진 가치를 일찍 실행하시는 선교사님. 매일 매일 승리하시고 주님 사랑 많이 전하고 오세요. 오시기까지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
윤용식
2007.03.17 16:03
사랑하는 신선교사님
반갑고 보고 싶습니다. 현지에서의 삶을 소상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움이 많은 만큼 주님께서 은혜 주시고 넉넉히
감당하실 수 있게 저희 미션 정병 단원들과 기도하겠습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성령충만하시길 기도해요... -
윤용식
2007.03.17 16:12
보고 싶은 선교사님,
오늘 TV '걸어서...' 네팔에 대해 방영이 있었습니다. 이전 같으면 보지 않았을텐데 선교사님을 생각하며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좀 더 잘 적응하고 계신지요?
매 주 수요일에 우리 기도단은 선교사님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그곳에서 늘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강건하시고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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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가 네 소식을 가끔 전해줘서 안다만 부디 건강하고 하나님의 크신 계획 잘 성취하고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