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보안국 몽골 최드림,장사라 선교사님 12월 기도편지
2007.12.28 14:43
올 한 해 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동역해 주신 새로남교회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역 가운데 기쁨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 ++
얼마 전에 지인들과 파송교회 그리고 파송 단체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정서적, 육체적, 영적 필요를 골고루 채워줄 선물들로 인해 너무나 기뻤습니다.
선교훈련을 받을 때 배운 내용 중에 요즘 절실히 와 닿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사는 선교지에 입국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화적, 언어적, 환경적인 이질감으로 인한 문화 충격의 과정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는 여행자로서의 기분으로 들뜬 상태로 지내다가 현실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만족도는 점차로 줄어들어 최저점에 이르렀다가 이질감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소화해 나가면서 다시금 상승 곡선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저희도 이곳에 온 지 만 4개월이 지나는 동안 그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 하향 곡선이 지속되어 바닥에 이르러 있던 저희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 상승효과를 이루어 하향 곡선에서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도시 외곽의 게르와 판잣집>++ 몽골에서 겨울나기 ++
몽골은 지금 낮에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계속되는데 본격적인 겨울추위는 12월 22일부터 시작하여 9일씩 9번을 지속하다가 다음해 3월 11일까지 끝난다고 합니다. 특별히 1/18-1/26 동안의 9일간의 추위가 겨울 추위의 절정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몽골인이 가장 듬직하고 힘이 세다고 여기는 4살배기 황소 꼬리가 얼어 부러진다고 과장할 만큼 혹독한 추위가 엄습한다고 합니다. 이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집 안의 모든 창틀 사이를 창틀솜 또는 물 먹인 신문지로 메워 놓은 상태입니다.
몽골, 특별히 울란바타르의 겨울은 추위도 추위지만 매연으로 인한 어려움이 더 큽니다.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나면서 외곽에 밀집해 있는 전통가옥인 ‘게르’와 판잣집에서 석탄 외에도 폐타이어, PET병, 쓰레기 등을 떼면서 발생하는 매연이 도시의 대부분을 자욱하게 뒤덮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다니기도 힘들고 집 안에도 창틀 사이로 매연이 들어와 메케한 냄새가 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집이 겨울동안은 창문을 아예 폐쇄를 하고 살아갑니다. 울란바타르의 겨울 대기오염도가 이미 국제기준의 6배를 초과하였다고 하니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고서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더욱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새해에는... ++
새해에도 저희는 변함없이 언어 및 문화 습득에 주력을 하는 가운데 저희 가정에 몇 가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첫 번째는 2월 중순 경에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서 장사라 선교사가 사역하게 될 선교사 자녀학교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한 겨울에 이사를 해야 해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따뜻한 집으로 가게 되어 기쁩니다. 두 번째는 딸 이슬이도 3월부터 MK학교 유치원 과정에 들어갑니다. 원래는 만 36개월부터 입학이 가능한데 사정상 6개월 앞당겨 조기 입학을 하게 되어 잘 적응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슬이는 요즘 퍼즐 맞추기, 풍선 갖고 놀기, 노래 부르기, 책 읽기 등에 열을 올리고 있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보다 더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장사라 선교사가 3월부터 언어공부를 병행하는 가운데 MK(선교사 자녀)학교에서 초등교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직 교사 생활을 하다가 딸의 출산과 더불어 2년가량 휴직을 한 터라 새롭게 시작을 하려니 적잖이 부담이 됩니다.
최드림 선교사도 하반기에 교수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애초에 계획했던 것과 달리, 현지 실정, 사역 방향, 사역의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사역할 대학을 다시 검토하는 중에 있습니다. 또한 사역적 경험, 은사, 재능 등을 고려하여 저희 부부가 함께 사역 가능한 지역 교회를 정해 하반기부터는 섬기고자 합니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 감사 제목 ++
1. 장사라의 제부의 재활 치료가 잘 이루어져 이제는 목발을 짚고 조금씩 다닐 정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2. 언어학교 수업 동안 새로운 자매(바토카)에 의해 딸에 대한 돌봄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기도 제목 ++
1. 본격적인 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울란바타르의 심각한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2. 4개월간 배운 몽골어 교재 1권(초급)을 충분히 소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교재 2권(중급)의 학습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3. 2월 중에 있을 이사가 추위 가운데 잘 이루어지고 새로운 집과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4. 장사라선교사의 MK학교 초등교사 사역 및 이슬이의 MK 유치원 입학 준비가 잘 이루어 지도록
5. 최드림 선교사가 사역할 대학 및 부부가 함께 사역할 교회가 잘 정해지도록
++ 크리스마스 선물 ++
얼마 전에 지인들과 파송교회 그리고 파송 단체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정서적, 육체적, 영적 필요를 골고루 채워줄 선물들로 인해 너무나 기뻤습니다.
선교훈련을 받을 때 배운 내용 중에 요즘 절실히 와 닿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사는 선교지에 입국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화적, 언어적, 환경적인 이질감으로 인한 문화 충격의 과정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는 여행자로서의 기분으로 들뜬 상태로 지내다가 현실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만족도는 점차로 줄어들어 최저점에 이르렀다가 이질감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소화해 나가면서 다시금 상승 곡선을 이루어가게 됩니다.
저희도 이곳에 온 지 만 4개월이 지나는 동안 그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 하향 곡선이 지속되어 바닥에 이르러 있던 저희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 상승효과를 이루어 하향 곡선에서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도시 외곽의 게르와 판잣집>++ 몽골에서 겨울나기 ++
몽골은 지금 낮에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계속되는데 본격적인 겨울추위는 12월 22일부터 시작하여 9일씩 9번을 지속하다가 다음해 3월 11일까지 끝난다고 합니다. 특별히 1/18-1/26 동안의 9일간의 추위가 겨울 추위의 절정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몽골인이 가장 듬직하고 힘이 세다고 여기는 4살배기 황소 꼬리가 얼어 부러진다고 과장할 만큼 혹독한 추위가 엄습한다고 합니다. 이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집 안의 모든 창틀 사이를 창틀솜 또는 물 먹인 신문지로 메워 놓은 상태입니다.
몽골, 특별히 울란바타르의 겨울은 추위도 추위지만 매연으로 인한 어려움이 더 큽니다.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나면서 외곽에 밀집해 있는 전통가옥인 ‘게르’와 판잣집에서 석탄 외에도 폐타이어, PET병, 쓰레기 등을 떼면서 발생하는 매연이 도시의 대부분을 자욱하게 뒤덮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다니기도 힘들고 집 안에도 창틀 사이로 매연이 들어와 메케한 냄새가 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집이 겨울동안은 창문을 아예 폐쇄를 하고 살아갑니다. 울란바타르의 겨울 대기오염도가 이미 국제기준의 6배를 초과하였다고 하니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고서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더욱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새해에는... ++
새해에도 저희는 변함없이 언어 및 문화 습득에 주력을 하는 가운데 저희 가정에 몇 가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첫 번째는 2월 중순 경에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서 장사라 선교사가 사역하게 될 선교사 자녀학교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한 겨울에 이사를 해야 해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따뜻한 집으로 가게 되어 기쁩니다. 두 번째는 딸 이슬이도 3월부터 MK학교 유치원 과정에 들어갑니다. 원래는 만 36개월부터 입학이 가능한데 사정상 6개월 앞당겨 조기 입학을 하게 되어 잘 적응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슬이는 요즘 퍼즐 맞추기, 풍선 갖고 놀기, 노래 부르기, 책 읽기 등에 열을 올리고 있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보다 더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장사라 선교사가 3월부터 언어공부를 병행하는 가운데 MK(선교사 자녀)학교에서 초등교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직 교사 생활을 하다가 딸의 출산과 더불어 2년가량 휴직을 한 터라 새롭게 시작을 하려니 적잖이 부담이 됩니다.
최드림 선교사도 하반기에 교수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애초에 계획했던 것과 달리, 현지 실정, 사역 방향, 사역의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사역할 대학을 다시 검토하는 중에 있습니다. 또한 사역적 경험, 은사, 재능 등을 고려하여 저희 부부가 함께 사역 가능한 지역 교회를 정해 하반기부터는 섬기고자 합니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 감사 제목 ++
1. 장사라의 제부의 재활 치료가 잘 이루어져 이제는 목발을 짚고 조금씩 다닐 정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2. 언어학교 수업 동안 새로운 자매(바토카)에 의해 딸에 대한 돌봄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기도 제목 ++
1. 본격적인 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울란바타르의 심각한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2. 4개월간 배운 몽골어 교재 1권(초급)을 충분히 소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교재 2권(중급)의 학습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3. 2월 중에 있을 이사가 추위 가운데 잘 이루어지고 새로운 집과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4. 장사라선교사의 MK학교 초등교사 사역 및 이슬이의 MK 유치원 입학 준비가 잘 이루어 지도록
5. 최드림 선교사가 사역할 대학 및 부부가 함께 사역할 교회가 잘 정해지도록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809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5.02 |
808 | [인도] 김덕래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14 |
807 | [볼리비아] 이상철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8 |
806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8 |
805 | [볼리비아] 이상철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4 | [M국] 이순임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3 | [인도] 김봉태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2 | [태국] 박선진. 최정화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1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0 | [일본] 유정훈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3.29 |
799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2.14 |
798 | [말레이시아] 이주희 변희예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