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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로고스 호프 전소희 선교사 9월 기도편지
2008.09.02 17:22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있는 지금입니다. 여기는 벌써 겨울이 오는 듯한데..
한국은 어떤가요?? 가을의 청명한 하늘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맑은 영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 새로운 시스템 (8/12~15)
OM의 배와 모스박오피스 재정부에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그동안 엑셀로만 작업했는데 더 자세히, 검색하기 간편한, 배우기는 복잡한...sun system을 말입니다.
오랜만에 하루 종일 듣는 영어 트레이닝. 머리도 아프고 몸도 지쳤지만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자들끼리 한 방에 모여서 트레이닝 받으면서 웃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 있으면 격려하고, 함께 휴식을 취하고,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레고 랜드.( 8/18)
덴마크 간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부터 검색한 레고 랜드.
그러나 이동비만 100유로가 넘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영국 OM에서 로고스 호프에서 사역하는 모든 사람들을 후원해주어서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로 인해 지쳐있는 모두를 위해!!
놀이기구 타면서 소리도 지르고, 스피드도 즐기고, 레고로 만든 여러 가지를 보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리저리로 하나님은 다 채워주시네요.^^
3. 금식일(8/25)
일주일 전쯤에 배의 리더쉽에서 금식일을 선포하고 같이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25일. 모든 오피스가 쉬고 함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열방을 위한 기도.
이래저래 여러 문제로 지쳐있는 저에게는 참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배고프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동일한 말씀을 계속 주시네요. ‘ 염려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4. 노트북 사건 (8/13~ )
13일 오피스에 와서 노트북을 켰는데 모니터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에요.
몇시간이 지난 후 다시 했는데 원활하게 작동을 안 하더라고요.
window를 다시 깔고 이래저래 먼지도 날려 보내고 노력해 다시 되다가 다음날 완전 고장 났습니다. IT 부서에 보내서 고치려 노력했지만 돌아온 말은 “하나 사는 게 낫겠다.” 너무 황당했죠.
후원해준 친구들에게 미안함, 앞으로 노트북 없이 불편할 삶, 저는 제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어서 이것이 없을 때 일하는데 오는 지장들...마음도 아프고 짜증도 나고 입도 많이 나왔지만.. 오피스에서 일하니 공용 컴퓨터 쓰려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한글로 타이핑해야할 때는 한국선교사님들이 갤리에서 많이 일하셔서 그들이 일할 때 빌려서 써도 되고, 이번 일로 어떤 것을 알려주시려고 이러나 기대되 되고..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됐답니다.
5. 모스박 ( 9/2 ~ )
마침내 모스박 가는 날이 정해졌습니다. 9월 2일 아침 7시 42분 기차를 타서 4번 기차를 갈아타고 18시 6분에 모스박 기차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저의 사역 기간은 1달이구요,
배가 이동하지 않으면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달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짐도 3달치 싸갑니다. 3달치 짐에 4번의 환승, 11시간 이동. 9월 2일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기도제목 >>
1.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들이 많습니다. 기도하면서 해결되길 기다리는데 하나님은
‘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라’ 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한달 전에 이 응답을 받았을 때는 너무 평안하고 좋았는데...
1달 동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하나 넘으면 또 산이 있고..솔직히 평안하기 참 힘듭니다.;;; 하나님을 독대하고 그 가운데 서 있고 싶어요.
어떤 큰 파도가 오더라고 하나님과 함께 잠잠히 있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기도해주세요.
2. 지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것들을 직접 풀 지혜가 아니라 그것을 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지혜.
인간적인 마음이 아닌, 돌아가는 상황에 의한 유추가 아닌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고 싶습니다.
3. 모스박 삶. 모스박은 참 작은 동네에요. 조용하고 평화롭고..
우리 매니저와 같이 일하는 친구는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으면 그냥 돌아와. 사역 기간 채울 필요 없어.’ ‘거기서 좋은 시간은 딱 2주야.’
지금 필요한 것이 혼자 있을 공간과 조용한 시간이어서 걱정은 없는데.. 심심하면 인터넷하면서 놀면되지..라고 생각했는데..노트북이 고장난 지금 많은 시간동안 할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 서점에서 2권의 책을 샀고, 더 사갈 예정이에요.
그 시간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기대하는 마음 등등 좋은 것들로 가득 차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 인도 동쪽의 오리싸(Orissa) 지역.
힌두 과격분자들이 오리싸지역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Ravi라고 이 지역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의 말로는 많은 교회들이 불에 탔고 기독교인들을 불 속에 넣어 죽이고, 토막내서 죽이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있다네요. 아직까지는 자기 가족이 있는 곳은 안전하지만 언제 다음 타켓이 될지 몰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8월 28일) 58명 이상의 믿는 자들이 순교했고 400채 이상의 기독교인들의 집이 불어 탔습니다.
이것이 불과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벌어진 결과입니다.
Ravi를 위해, 그곳의 주민들을 위해,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자신이 파 놓은 구덩이에 악한 자들이 빠지도록, 그들의 악행들을 철저하게 찾아내서 하나님이 벌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시편 10편)
한국은 어떤가요?? 가을의 청명한 하늘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맑은 영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 새로운 시스템 (8/12~15)
OM의 배와 모스박오피스 재정부에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그동안 엑셀로만 작업했는데 더 자세히, 검색하기 간편한, 배우기는 복잡한...sun system을 말입니다.
오랜만에 하루 종일 듣는 영어 트레이닝. 머리도 아프고 몸도 지쳤지만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자들끼리 한 방에 모여서 트레이닝 받으면서 웃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 있으면 격려하고, 함께 휴식을 취하고,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레고 랜드.( 8/18)
덴마크 간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부터 검색한 레고 랜드.
그러나 이동비만 100유로가 넘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영국 OM에서 로고스 호프에서 사역하는 모든 사람들을 후원해주어서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로 인해 지쳐있는 모두를 위해!!
놀이기구 타면서 소리도 지르고, 스피드도 즐기고, 레고로 만든 여러 가지를 보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리저리로 하나님은 다 채워주시네요.^^
3. 금식일(8/25)
일주일 전쯤에 배의 리더쉽에서 금식일을 선포하고 같이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25일. 모든 오피스가 쉬고 함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열방을 위한 기도.
이래저래 여러 문제로 지쳐있는 저에게는 참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배고프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동일한 말씀을 계속 주시네요. ‘ 염려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4. 노트북 사건 (8/13~ )
13일 오피스에 와서 노트북을 켰는데 모니터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에요.
몇시간이 지난 후 다시 했는데 원활하게 작동을 안 하더라고요.
window를 다시 깔고 이래저래 먼지도 날려 보내고 노력해 다시 되다가 다음날 완전 고장 났습니다. IT 부서에 보내서 고치려 노력했지만 돌아온 말은 “하나 사는 게 낫겠다.” 너무 황당했죠.
후원해준 친구들에게 미안함, 앞으로 노트북 없이 불편할 삶, 저는 제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어서 이것이 없을 때 일하는데 오는 지장들...마음도 아프고 짜증도 나고 입도 많이 나왔지만.. 오피스에서 일하니 공용 컴퓨터 쓰려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한글로 타이핑해야할 때는 한국선교사님들이 갤리에서 많이 일하셔서 그들이 일할 때 빌려서 써도 되고, 이번 일로 어떤 것을 알려주시려고 이러나 기대되 되고..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됐답니다.
5. 모스박 ( 9/2 ~ )
마침내 모스박 가는 날이 정해졌습니다. 9월 2일 아침 7시 42분 기차를 타서 4번 기차를 갈아타고 18시 6분에 모스박 기차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저의 사역 기간은 1달이구요,
배가 이동하지 않으면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달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짐도 3달치 싸갑니다. 3달치 짐에 4번의 환승, 11시간 이동. 9월 2일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기도제목 >>
1.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들이 많습니다. 기도하면서 해결되길 기다리는데 하나님은
‘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라’ 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한달 전에 이 응답을 받았을 때는 너무 평안하고 좋았는데...
1달 동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하나 넘으면 또 산이 있고..솔직히 평안하기 참 힘듭니다.;;; 하나님을 독대하고 그 가운데 서 있고 싶어요.
어떤 큰 파도가 오더라고 하나님과 함께 잠잠히 있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기도해주세요.
2. 지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것들을 직접 풀 지혜가 아니라 그것을 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지혜.
인간적인 마음이 아닌, 돌아가는 상황에 의한 유추가 아닌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고 싶습니다.
3. 모스박 삶. 모스박은 참 작은 동네에요. 조용하고 평화롭고..
우리 매니저와 같이 일하는 친구는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으면 그냥 돌아와. 사역 기간 채울 필요 없어.’ ‘거기서 좋은 시간은 딱 2주야.’
지금 필요한 것이 혼자 있을 공간과 조용한 시간이어서 걱정은 없는데.. 심심하면 인터넷하면서 놀면되지..라고 생각했는데..노트북이 고장난 지금 많은 시간동안 할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 서점에서 2권의 책을 샀고, 더 사갈 예정이에요.
그 시간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기대하는 마음 등등 좋은 것들로 가득 차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 인도 동쪽의 오리싸(Orissa) 지역.
힌두 과격분자들이 오리싸지역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Ravi라고 이 지역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의 말로는 많은 교회들이 불에 탔고 기독교인들을 불 속에 넣어 죽이고, 토막내서 죽이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있다네요. 아직까지는 자기 가족이 있는 곳은 안전하지만 언제 다음 타켓이 될지 몰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8월 28일) 58명 이상의 믿는 자들이 순교했고 400채 이상의 기독교인들의 집이 불어 탔습니다.
이것이 불과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벌어진 결과입니다.
Ravi를 위해, 그곳의 주민들을 위해,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자신이 파 놓은 구덩이에 악한 자들이 빠지도록, 그들의 악행들을 철저하게 찾아내서 하나님이 벌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시편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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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고 랜드를 방문하시고 좋은 시간을 보내셔서 저희 중보팀도 기뻤습니다.
모스박 생활은 잘 정착되셨는지요... 모처럼 조용한 그 곳에서 쉼과 영혼이
주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