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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1부 겨울 수련회

2012.02.27 09:59

‘119’ 하나님 한 분이 일 순위 된 사람이 구원 받는다”

청소년들의 영적성숙을 위한 2012년 고등1부 동계수련회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지난 2/20(월)부터 22(수)까지 부여 삼정 유스호스텔에서 ‘119’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학생 임원단과 선생님들이 박중원목사님의 지도 아래 특별기도회로 준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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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1부 겨울수련회


온몸을 던져 즐기는 공동체 프로그램 시간을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확인한 예람들은 박중원 목사님의 말씀으로 영혼에 단비를 적셨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찬양, 그리고 신실하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려는 간절한 그들의 기도가 이번 겨울 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더 해지길 바랍니다.



[ 간증문 ]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1부 2학년 김용현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주일 예배는 정말 마지 못해 가는 것이었고, 수련회는 안 가면 혼날 정도로 부모님은 꼭 참석 하게 하셨습니다. 나에게 수련회는 늘 피곤한 2박 3일로 밖에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정말, 주님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그 말씀에 이번 수련회는 조금 기대를 갖고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개회예배를 통해 목사님은 “닫힌 마음을 열어야 은혜가 충만하게 들어올 수 있다!" "수련회 오기 전과 갔다 온후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 했지만 달라지는 게 쉬운 일인가요? 저는 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공동체 훈련을 통해 예람들과 함께 한 시간만큼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 집회 시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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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1부 겨울수련회


저는 늘 마음 속에 모태신앙이란 생각으로 믿음이 남보다 굳건 하다는 자만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나를 변화 시킬 수 없는 복음은 진정한 복음이 아니다’라는 말씀과, ‘짝퉁신앙과 진짜신앙’의 차이점은 ‘머리로 아는 신앙은 진정한 신앙이 아니고 오직 마음으로만 주님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에 저는 잠시 멍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럼 나는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죄를 사함 받은 것이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인데 나의 죄를 없애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셨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 왔으며,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찬양의 가사가 너무나도 마음에 비수처럼 박혀 왔습니다. 주체 할 수 없는 눈물과 흘러내리는 땀도 나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기도와 찬양 소리만 귀에서 맴돌았고 그렇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돌아 가셨다는 사실에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외면하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프게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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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1부 겨울수련회


지금까지 저는 한 번도 수련회를 빠지지 않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시간이 남거나, 다른 생각에 빠져있는 기도회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도회는 오히려 시간이 짧게만 느껴 졌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난 뒤, 저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온 몸에 가득 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의 수련회였지만 그 동안 부정적 모습으로 살아온 저에게 완전한 ‘Turning Point 가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도전과 은혜가 3일 동안만 머무는 은혜가 아니라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되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글쓴이 | 고등1부 2학년 김용현



구성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