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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우드브리지(John D. Woodbridge) 교수와의 인터뷰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교인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사와 기독교 사상사를 가르치고 있는 올해 75세의 세계적인 석학. 318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학회 주 강사로 한국에 오셨고 다음날 주일 우리교회에는 설교자로 방문했다. 321일 국민일보 미션 1면에 전면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총신대 박용규 교수의 철학박사학위 지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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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설교 주제로 1907년 평양 대 부흥 운동을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Is there a particular reason why you chose to talk about the Korean Awakening at today’s sermon?

 

제가 다른 저자와 함께 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평양 대 부흥 운동에 관한 장이 있는데 이는 한국교회의 대 부흥이 그 자체로도 중요한 사건이거니와 저희가 한국 대 부흥과 웨일스 대 부흥, 인도 대 부흥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대 부흥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듣고 싶어 하고 그런 간증을 통해 격려 받습니다. 대 부흥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대 부흥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누가복음 11장과 같은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하기를 진정 원하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요약하자면 한국교회 대 부흥 운동이라는 중요한 역사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한국과 미국의 부흥을 위해 사람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 주제를 택했습니다.

 

I wrote a book with someone else called “God-Sized Vision: Stories of Revival.” In that book, there’s a chapter on the Korean Awakening, because the Korean Awakening is so important and right now we are contemplating those relationship between the Welsh Revival, the Indian Revival, there were world awakenings going on and as we try to say today, people are often very encouraged to hear stories of God at work. Often, people have never seen a Great Awakening. But when they hear the story about a great awakening that helps him to understand passage like Luke 11 better because often people read that passage but God really does want us to pray. So for several reasons in summary, one historical, it tells a story. 2nd is to encourage people, to encourage people to pray for revival in here in Korean and US.

 

 

 

Q. 15대째 목회자 가문이라고 들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I heard that you are from a family of pastors for 15 generations. Is there a secret to this long history of Christianity in your family?

 

제가 4살이었을 때 아버지께서 노스캐롤라이나 살스버리 신문에 제가 목사가 될 거라고 사진과 함께 보도를 하셨어요. 덕분에 저는 나중에 부모님께서 제가 목사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죠. 대를 이어 오는 가족 전통이였으니까요.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 진학할 계획이었는데, 대학을 다니다 제가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닌 형식적인 기독교인임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졸업식 날 아버지께 신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아버지께서는 크게 실망하셨지만 저는 신학교에 가지 않고 프랑스로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프랑스까지 쫓아오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계기로 프랑스에서 기독교인이 되었고, 목회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가족의 성화에 못 이겨 그런 게 아니었어요. 제게 아들이 둘 있는데 부추기고 싶은 유혹은 있지만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에요. 하나님의 부르심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 저를 쫓아오셨고 그것이 저의 부르심이었습니다.

 

When I was a young boy, age 4, my father had printed newspaper Salisbury, in North Carolina, various of pictures that I am going to be a pastor. So I found out later my parents wanted me to be a pastor. It was in our family, I will be a certain generation. When I was in college, I planning to go to seminary after college but in seminary I realized that I wasn't a Christian. I was a cultural Christian but not a Christian-Christian. So my father came to graduation in college and I told him that I wasn't going to seminary. This was a big disappointment for him that I wasn't going to go to the seminary. But then I went off to France and God chased me down in France. Through certain circumstances, I became a Christian in France, then the call to go into ministry came. It was not through pressure through family. I have two boys, there is a temptation to try to pressure them. I am trying not to pressure them because I believe people need a calling. God chased me down and that was my calling.

 

 

Q. 프랑스에서 있었던 계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Could you tell me more about your calling in France?

 

 

정말로 알고 싶으세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좀 부끄러워서요. 대학시절에는 믿음이 없었어요. 미시건 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과정을 마치면서 기독교인이 되어보려 노력했는데 될 수 없었어요. 그러다 캘리포니아에서 장학금을 받아 프랑스로 가려는데 기독교인 친구 몇몇이 프랑스가 아닌 캘리포니아 산 베르나디노에 있는 CCC (Campus Crusade for Christ) 본부에 가라고 하더군요. 왜 굳이 그 조언을 따랐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그 말을 듣고 CCC 본부에 갔다가 정말 비참한 시간을 보냈어요.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열망이 굉장한 기독교인이었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CCC를 창립하신 빌 브라이트 선생님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그 분이 제 아버지의 제자셨거든요. 소파에 앉아 그 분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하고 물으시길래 저는 일부러 굉장히 터무니없다는 듯이 선생님께서는 기독교를 진심으로 믿으세요?”라고 물었어요. 좋은 질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브라이트 선생님도 듣기 좋은 대답을 주시진 않으셨죠. 딱딱하게 제 성으로만 저를 부르시면서 우드브리지, 그저 너는 똑똑하기만 한 놈팡이가 되든지 하나님께 제대로 쓰임 받는 사람이 되든지 둘 중에 하나일거다하고 말씀하셨어요. 제 손도 잡지 않으시고 존이라고 부르지도 않으셨어요. 그냥 우드브리지! !” 이라고만 하셨죠. 하지만 저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그 분의 말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는 유명한 사학자가 될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 시절에 돈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서점에 갔는데 싼 책이 진열되어 있는 앞쪽 진열대만 볼 수밖에 없었어요. 좋고 비싼 책은 서점 뒤쪽에 진열돼 있었거든요. 무슨 이유에선지 저는 다니엘 로즈라는 로마 가톨릭 저자가 쓴 책을 뽑아 들었고, 그 책에는 로마의 역사학자인 타시투스가 쓴 예수님과 기독교에 대한 인용구절이 있었어요. 그 때 무언가에 맞은 듯 한 느낌이 들었어요. 기독교인이 아닌 이 역사학자마저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니! 모태신앙인 사람에게는 굉장히 우스꽝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 예수님이 이 땅에 실제로 존재하고 살아 계셨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큰 사건이었어요. 시카고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을 예정이었는데, 그럴 수가 없게 되었어요. 어느 누구도 아닌 오직 성령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프랑스 남부 거리를 거닐고 있었는데 비가 하늘이 찢어져라 쏟아져 내렸습니다. 우산도 없었는데 말이죠. 문이 열린 곳을 찾아 헤매는데 마침 보이는 곳이 교회밖에 없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닥에는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고여 있고 불은 켜져 있었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존재하신다면 저를 도와주세요. 저는 아무것도 믿지 않거든요.”라고. 그것이 저의 전환점 이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큰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이미 시카고 대학에 등록금을 냈기 때문에 돈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떠오르는 사람이 케네스 콘서트 교수님밖에 없었어요. 어디에 계신지 수소문을 해 보니 트리니티 신학교에 계셨습니다. 편지를 보냈습니다. “교수님, 트리니티에 진학하기에는 너무 늦었나요?”하고요. 답장이 왔는데 교수님은 늦지 않았다며, 오히려 교수님의 조교가 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제가 거의 반은 비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모르셨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선택이었습니다. 심지어 울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결국 저는 시카고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편지를 보내고 트리니티 신학교에 갔습니다. 기독교가 정말 진실인지 알아내야 했거든요. 이 과정에서 제가 콘서트 교수님을 굉장히 힘들게 했어요. 그것도 학생이 70명이나 되는 신학 수업시간에요. 하나님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전지전능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실 때 손을 들고 질문을 했습니다. “교수님, 하나님의 특성에 대해 배우면서 왜 이런 그리스어와 라틴어 카테고리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나요? 중요한 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닌가 하는 점 아닌가요?” 이에 교수님은 저를 보면서 아주 좋은 질문이구나. 그것은 나중에 다루어질 내용이니 지금은 일단 하나님의 특성에 대해서 배우자.”라 답하시고 다시 수업을 재개하셨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교수님도 무신론자였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답을 하셨나 봅니다.

제가 이것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자녀를 둔 기독교인 부모들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이것이 굉장한 아픔이기에, 그들은 종종 자녀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그들이 자녀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갖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프랑스까지 저를 쫓아와 잡으셨기에 제가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압니다. 서점에서 책을 집어든 건 제 선택이었지만 결국엔 그 모든 것이 제 어머니의 헌신적인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 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전 기독교인이 되려는 계획이 전혀 없었거든요. 긴 이야기였지만 이게 제 이야기입니다.

 

You really want to know? I don’t know how much to say. I am a little embarrassed by it. I had less of faith in college, went to Michigan State for master’s degree in history, tried to be Christian, but couldn't. One of the scholarships called Full Pride scholarship, I've earned it in California. So I had to go out in California to go to France coming from Michigan State. But I had some Christian friends and they said you should go to Campus Crusade for Christ headquarter in San Bernardino, California instead. For whatever reason, I agreed to go and it was utterly miserable because here are all these Christians and I wasn't. And they were very enthusiastic about Christianity. I got to a point where I couldn't take any longer. I made an appointment with Dr. Bill Bright who is a founder of CCC. My father had taught him in Fuller Seminary when he was a historian there. So he agreed to come in and talk with him so I sat down on the couch and he said "what you want to talk about? And I said in most asinine voice as I could "Dr. Bright do you really believe Christianity is true?" this is not a nice question. He gave me not a nice answer. He called me by my last name "Woodbridge, you will either become an intellectual bum or your life will count for God.” He didn't hold my hands, he didn't call me by John. He just said Woodbridge, kaboom! But I didn't care. I walked out and didn't care what he thought. Those words weren't important and I left for to France. I was planning on becoming a big time historian. But in the problems of God, I didn't have much money. So I went to a book shop and not having much money I had to look at the cheap books which were all in the front. I couldn't go to the back and read really good books. And for whatever reason, I pulled up a book, it was a book by Roman Catholic named Daniel Rose. I started reading it and the author Rose put in a state by Tacitus, who is a Roman historian had spoken about Christ and Christian. And I thought to myself ‘oh my goodness, this is not a Christian writer, this is a Roman pagan he has no reason to keep the Christian myth going, yet he talks about Christ.’ And it sounds crazy to you if you have been a Christian your whole life but all of a sudden it dawned on me that Jesus Christ actually walked this earth that Jesus was actually here. So that really created a problem because I was all lined up to go to University of Chicago and accepted for PhD program but now it could be true. So it's the Holy Spirit working. No missionaries or nobody, Holy Spirit's working. And one night I was walking to Louis in France, south of France. And the rain came down, just pelting rain and I had no umbrella so I looked for an open door and the only open door that I could see was in church. So I opened the door. I went into that church just to get out of the rain. On the floor were puddles, light bulbs were there, nobody else was there. So I went forward in this Catholic Church and for whatever reason I prayed "God, if you exist, help me because I don't believe in anything." That was a turnaround point. Then I was really in trouble, I had my way paid to Chicago and no money. So I tried to think. Who do I know that may know God and the one person that I can think of was Dr. Kenneth Concert. I tried to find out where he was. He was at Trinity. I wrote to him and said “Dr. Concert, is it too late to come to Trinity?” And he wrote back and said and “no you can come and you can be my assistant.” He didn't know I was half pagan. So that was the toughest decision of my life. I wept. I put the letter in University of Chicago mail box and said I am not coming to Chicago. And I went to Trinity. I really had to figure out if Christianity was true. and I gave Dr. Concert a very bad time in class. He was teaching. He was talking about attributes of God. God omniscient, omnipotent. I raised my hand, and said “Dr. Concert, why are we spending time learning all these Greek and Latin categories for the attributes of God? It’s whether Jesus Christ was a Son of God or not.” This is a theology class and 70 people were there. Dr. Concert looked and me and said “that's a very good question, whether Jesus Christ is a Son of God or not. We will come to it sometime but right now we are talking about attributes of God” and he kept on going. He just turned out. I couldn't get his go. I found out later that he was an atheist too. And so that was probably why he had said those things. The only reason why I tell these is for parents, Christian parents, whose kids go away from the Lord. It’s tremendous pain for them and sometimes they think they have to be there for child to come around. I can testify that God chased me down in France, nobody was working on me. I picked up a book but I think ultimately what happened is my mother prayed and I was committed to the Lord as a child and combination of God’s promise. Otherwise, I had no plan to be a Christian.

 

 

Q.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캠퍼스 커플이셨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이 청년들에게 배우자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나요?

I heard you met your wife as a campus couple. We have young adults here at Saeronam Church. Do you have any advice to them on what they should look for in a spouse?

 

 

성경을 살펴보면 한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불행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정말 멋진 점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대의 고리를 끊고 세대를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 집안의 경우, 처음 1대 존 우드브리지 할아버님은 교화 전, 위클리프를 따르는 롤라드파였어요. 말씀 드리는 이유는 그게 제 가족의 배경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기독교인이 된 후에, 모태신앙으로 자라 믿음이 견고한 숙녀를 만난 것이 저에게는 큰 위안이자 큰 기쁨이었어요. 당시에 제 아내는 제가 얼마나 방황을 했는지 몰랐던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아내가 여기에 있다면 이 말에 동의할 거예요. 그녀는 굉장히 겸손한 기독교인이에요.

제가 일찍이 배운 요점이 하나 있어요. 제가 스스로 깨달은 게 아니라 한 교직원이 알려준 겁니다. 그 친구가 제게 필요할 조언을 하나 해주겠다고 해서 저는 이에 동의하며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는 배우자가 될 수잔에 대해 맘에 들지 않는 점이 3-4 퍼센트 정도 있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전 맞는 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그 3-4 퍼센트밖에 안 되는 것을 풍선처럼 부풀려 보게 되고, 그것이 그녀에 대한 애정을 가리게 되겠지. 그러니 그 3-4 퍼센트를 부풀려 보지마. 수잔은 아마 3-4 퍼센트가 아닌 10 퍼센트를 감수해야 할 거야. 그녀는 당신의 10 퍼센트 정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니 이건 그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조언이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저는 그 3-4 퍼센트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지만, 아내의 그런 점들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지 그 사람의 일부인거에요. 제 아내는 기도의 사람이에요. 그녀는 하나님을 통해 기도하고 오랫동안 모든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왔어요. 굉장히 이타적인 사람입니다. Trinity 신학교에 학생들을 위해 옷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걸 40년 동안이나 해왔어요. 여러모로 제 아내는 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기독교인이에요. 언젠가 천국에 가면 그녀가 줄을 서서 뒤 돌아보며 “John, 당신 거기 뒤에 있는 거 맞죠? 전 여기 앞에 있어요.” 라고 말하면 좋겠어요. 전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출중하심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죠.

 

The bible talks about very bad things can happen from one generation to one generation. The wonderful thing about Christianity is it can break generations but grace can restart the generation. In our family, our family goes first John Woodbridge was a follower of Wycliffe before the Reclamation, it goes through John Edwards. That is part of our family back ground. As to specifics of that, when I became a Christian, it was a relief for me personally to find a young lady who always believed, who had tremendous faith and so that was one trait that I was very happy to find: true believer. I don't think she knew when we first dating how bad off I was. In fact if she was here, she would say that “it is true. I don’t know you really were.” She is a very humble Christian woman. And the key point that I learned early on, it wasn't from me, it was from a faculty member who said “John you need advice,” and I said “True. I need advice in terms of marriage.” He said “Let me give you this advice. There are probably about 3-4% chance about you future wife Susan you won’t like.” I said “Oh that's probably true.” “In marriage what can happen is that 3-4% can balloon up and become very big and you forget about the fact that you do really care about your wife. It’s only 3-4% and you let it become really big. Don’t let that happen. And for Susan, she is probably up at 10 % ratio. She probably thinks there is 10% about you she doesn't like about you so it’s important for her not to think about that.” And then it turned out I began to realize that 3-4% I should not try to change because that 3-4% can be such part of that person. So in terms Susan and our relationship, your point is really well taken. She is a person of tremendous prayer. She prays through Him. She prays for all students. She has been doing that for years. She is totally unselfish. She has run what is known as the Trinity’s work clothes horse for 40 years trying to get students clothes. So she is a far better Christian than I will ever be. I hope when we go to heaven, she will look back in line and say “John I know you are back there, at least I hope you are, but I am up here.” I just think it’s God's prominence, I don't know how else to talk about it.

 

 

Q. 새로남교회가 새로남기독초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새로남 미션 센터/새로남 중학교 건물도 지금 지어지고 있는 중이고요.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 담으셨던 분으로서 이 학교들에 해주실 조언이 있나요?

Saeronam Church founded Saeronam Christian Elementary School. The Saeronam Mission Center, or the Saeronam Middle School building is currently under construction as well. Do you have any advices for these schools since you were in the field of education for quite some time?

 

 

학교 지도층에 계시는 분들에겐 아마 마틴 루터 킹이 쓴 기독교 교육에 관한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교와 교육에 대해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생들이 부모를 대신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러기에 학교는 가능하다면 학부모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복음 안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책임감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학교, 특히 기독교 학교는, 학부모과 이러한 관계형성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임명하신 아이들의 선생(부모)을 잃어버리게 되는 거죠. 학부모들이 첫 번째고 두 번째가 학교 선생님이에요. 학부모와 관계를 맺어야 해요.

두 번째로 학생과 선생 모두가 성경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은 모든 지식과 가설을 뛰어넘습니다. 루터도 이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학생들이 이를 배운다면 성경이 모든 것을 섭리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칼뱅도 하나님의 지식과 인간의 지식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지식을 배우는 건 삶을 배우는 거예요. 예를 들어 무신론자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라고 하십니다. 세상이 우리는 너에게 관심이 없다.” 라고 하면 주님께서는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니라.” 하십니다. 피곤하고 지칠 때 로마서 8장을 보면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역사를 보아도 예수님께서 항상 승리하십니다. 그렇기에 기독교 학교는 신학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수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성경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성경은 학생들에게 굉장한 영향력을 갖게 될 거에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해요. 그래서 시편 1편과 신명기 6장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시편 1편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요즘 세상은 별의 별 것들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며 묵상하며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인은 특권을 가진 거예요. 하지만 조심하셔야 할 게 있는데, 많은 학교들이 기독교 교육을 도덕성과 연관 지어서 생각한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X, Y, Z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치는 겁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배워야 하죠. 하지만 기독교육은 이런 배움을 넘어서,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양육되고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런 기독학교들도 있지만, 미국에는 많이 없습니다.

 

It might be nice for leadership of the school to read Martin Luther King Christian education. Luther has excellent ideas on school and education. From his point of view, people who are responsible for education of children are parents. Teachers represent the parents but it’s parents who are very, very significant. So your school should be working, if possible, hand in hand with parents. Many parents do not in particular in today’s worlds, do not have any sense of responsibility of raising children in gospel. So it’s very significant for Christian schools to develop these types of relationships with parents. Otherwise you are losing out on God ordained teachers of those kids. It’s nice you are a teacher, but you are two, one are parents so they need to be involved. Secondly, it’s very important for teachers and students to realize bible as a special revelation of God, it trumps all education theories, all knowledge. Luther talks about this as well. If your students learn that point, they will learn that the bible explains things as they really are. John Calvin talks about this in the first book of the institute; the knowledge of God and knowledge of man. If your students learn about the knowledge of God in reveal that will be life. For example, if an atheist says to them there is no God, special revelation says to them “the fool has set in his hear there is no God,” if the world says “we don't care about you,” Jesus says “I care about the sparrows.” If we get discouraged and run down, looking at Romans 8, we know nothing can separate from the love of God and in terms of where history is going, Jesus wins. I don't think too much about Christian schools. Christian schools have to be theologically be informed. Not for the sake classes of but for the sake of the truth. If the students begin to understand that the bible putting in crass terms, explain things are the way they really are, then the bible will have tremendous impact on them. But in order for that to happen, they need head knowledge. Second thing that is so important for schools to take on board Deuteronomy 6 and Psalm 1. Psalm 1 is “blessed person is who meditates on scripture.” Scripture memory should be part of any Christian school situation. To meditate on scripture and the alternative is the other way as Psalms talks about. If Christian students took Psalm 1 seriously, they would know where true happiness is found in today’s worlds, all kinds of views would make you happy, but the scripture says it’s going to be the word of God, meditating and having your mind transformed. You have to realize, as a Christian educator, you are in a very privileged situation, but it needs to be very through. What could be the tendency is to identify Christian education with morals, how you do x y and z. Those things you need to learn. Christian education is more than organizational skills, it’s where child needs to be nurtured in faith and then to have the joy of it all. There are some Christian schools like that but no many in US.

 

Q.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자녀분들을 어떻게 양육하시는지, 어떤 점을 강조하시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If it’s not too much to ask, how do you educate your children, what do you emphasize the most?

 

아이들이 기독교적인 가정교육을 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방금 그런 부모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저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기독교인이 되라 강요할 때도 있고, 기독교인다운 행동을 강요할 때도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기독교적인 가정교육을 통해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가르치되, 이 교육이 강압이 되지 않게 균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엔 아이들 본인이 신앙을 선택해야 하거든요. 뜻대로 잘 되지는 않지만 제가 하려고 노력하는 일들 중 하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일이 있다면 사과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제가 자신들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한 채로 잠자리에 드는 것을 원하지 않거든요. 사실 더 중요한 건 제 이런 말들보다도 제 아이들에게 정말 멋진 기독교인 어머니가 있다는 겁니다. 제 자녀 셋은 모두 스스로의 의지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제 아이들 역시 스스로 신앙을 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I know it’s very important for children to receive Christian education have at home. We just talked about that, parents have responsibility, I also know parents can force kids to become Christians or appear to be Christians. And so it's a very significant issue to find a balance that your children read scriptures, understand script and so forth but not forced to do so. Ultimately children need to make a decision on Christ on their own. One of the things I try to do, I’m not very good at it, is I try to apologize if I offended them during the day, I don't want them to go to bed thinking that I am angry at them. And I think the key thing is even though I talk this way, they have a wonderful Christian mother, and she is a great Christian lady. All 3 of my children are Christians and they were never forced. Children need to accept the Lord on their own. In terms of my children they are their own believers. They are wonderful Christians in God’s grace.

 

Q.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 교회나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어떤가요?

I heard that this is your second visit to Korea. What is your impression of Korean churches or Korea in general?

 

 

제가 갖고 있는 한국의 이미지는 대부분 트리니티에 유학 온 많은 한국 분들에 의해 형성되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것은 1907 대 부흥 운동인데요, 한국 분들은 전반적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역사하심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여러분들께서 여기 계신 것도 대 부흥회 덕분이에요. 미국에는 부흥에 대해 얘기하길 조금 꺼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 분들은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많고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기뻐요. 두 번째로, 저는 제가 방문한 교회와 주일학교 교실에서 한국에서 파송된 수많은 선교사들을 표시해둔 지도를 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에 미치는 한국 선교사들의 영향은 흠 잡을 곳이 없어요. 세번째로 박용규 교수님을 포함해서 인심이 후한 한국 분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어요. 제가 걱정되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1967년 이후 이 나라가 누려온 부강이에요. 한국은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 세계 17번째 경제 강국이 되었잖아요. 그에 따라 한국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부와 재산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루터도 경고하듯이 재물욕은 사람들의 믿음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생계유지를 위한 소비도 정당하고 중요하지만, 다른 이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또 다른 일이죠. 적어도 미국에서는 번창(prosperity)’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웃을 사랑하고, 어려운 자를 도우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산상수훈 같은 구절은 듣기 거북하다며 잘 듣지를 않습니다.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사람들이 돈에 현혹될 위험이 있다는 거죠. 미국 학계에서는 사람들의 존경이 하나의 우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정받기 위해 학계가 하라는 대로 행하며 무신론과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한 분야들을 다루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신과 학계에서 인정받기 위해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학계가 다른 방향을 향하더라도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 교수님과 오늘 아침에 나눈 이야기이기도 한데,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그 분야가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이해하는 교육자들이 필요합니다. 결론은 한국은 굉장히 인상 깊은 나라이지만, 한국 기독교인들이 미국인들이 이미 겪었고 잘 헤쳐 나가지 못했던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y impressions of Korea is quite a bit shaped by the large numbers of Koreans at Trinity, by Dr. Park and Koreans I have known there. One of the things I’m thrilled about is 1907 Awakening, and the reason for that is in general, Koreans have much bigger openness to God working in great power. You folks are the benefits of huge awakening. In America when we talk about revivals, some push it away, but in Korea often are great prayers, they do not only pray for South Korea. They pray for North Korea. So I am thrilled about that. Secondly, I have gone down to Korean churches and to Sunday school rooms and see maps with lines going out towards missionaries from Korea. Missionaries’ impact of Koreans throughout the world is just impeccable. Thirdly, Koreans I’ve met are very generous, Dr. Park and others. What I worry about frankly is the prosperity that Korea has experienced since 1967. Korea has gone through an economic growth to 17th in the world and went through the stages faster than most industrial power. What that means for Korean Christian is tremendous adjustment to wealth coming in to Korea and again, been reading about Luther and he says one of the things that diverts people from the faith is the love of mammoth, that people get caught up. One thing you want to family, provide for your family is legitimate but one thing you want to have money so you want to give it away but it’s hard, at least in America, to deal with prosperity. And so when Christians in America read the beatitudes loving your neighbors yourself, taking care of poor, sometimes those passages just bounce off because they are uncomfortable, I’m not being judgmental but at least it's a risk that people can get diverted thinking about money, Another thing is in America, talking about academics, respect can become God, so that you do whatever academic world says because you want to be accepted. At least in America, atheist and naturalism is underneath the disciplines, so that Christians who are in academics are often put in a dilemma of their Christians and what they have to accept to be accepted in academic world. I hope in Korea, there are Christian who are willing to live with Christian view even though academic world might be going in the other direction, and for that reason Dr. Park and I were talking about his morning, we need educators who are very, very good in their discipline who also need to know what the relationship between what their discipline is with the bible. If the bible is special revelation the bible trumps everything. So impression: very impressed with Korea but Korean Christian may be facing pitfalls we’ve already faced in America which we didn't do so very well.

 

Q. 피아노를 잘 치시고 음악을 굉장히 사랑하신다고 들었는데 목사님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저희와 나누어 주시겠어요?

I heard you play the piano very well and that you love music. Would you please share your thoughts about music with us?

 

 

루터가 음악은 마음의 정인이기에 음악을 즐긴다고 했지요. 음악은 중요해요. 저는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 제가 직접 피아노를 익혔어요. 그리고 ABC Paramount TV사에서 가져간 Winds of War 영화의 주제곡을 제가 작곡했어요. John D. Woodbridge and Winds of War 한번 찾아보세요. ABC Paramount 사에서 부분 편곡을 해서 제가 표절소송을 걸었어요. 이 케이스가 연방 법원까지 갔는데 LA에서 유명한 케이스였죠. Winds of war 작곡자가 자신이 작곡한 곡이라고 주장 했지만 배심원들이 2시간 안에 제가 썼다고 판결을 내렸어요. 유튜브에 Winds of War 주제곡이라고 찾아보시면 제가 쓴 곡을 들을 수 있어요. 작곡가가 제가 작곡한 곡을 재배열해서 만든 거예요. 저는 이미 저작권을 낸 악보가 있었기 때문에 뉴스에서 Trinity 교수 표절이야기를 썼지요.

 

Luther said music is mistress of the soul. That's why I enjoy the music today, music is very important. I taught myself how to play the piano and wrote a song that was taken by ABC and Paramount TV and made the theme song for TV special that went throughout the world. It’s called “Whims of War and War in Remembrance.” Look up John D. Woodbridge and the Winds of War. This went to federal court. ABC and Paramount they didn’t like that we had made it charged. They had taken it and it went to federal court in LA. It was a big case throughout the US for plagiarism, where the composer of Wins of War said he wrote something. Jurors in two hours found that I wrote it. So those are the newspaper reports. If you go to YouTube, if you play the theme song for the Winds of War, you can hear something I wrote. This video, composer rearranged it but he took the piece I wrote and he made that. We had the sheet music so we looked at his music and it's the only piece I ever copyrighted so that's why newspaper talk about the fact that it’s plagiarized from professor from Trinity.

 

 

인터뷰: 이종훈 편집장 moses2000@nate.com(노은 6다락방 순장, 성경 의학 이야기 저자)

(통역& 번역은 새로남기독학교 영어 선생님이신 박주화(Irene) 선생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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