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II) / 순장송(筍長頌)
2005.06.07 14:35
순장송(筍長頌)
우리교회를 올바로 해석하려면 순장직분(筍長職分)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미 소문난대로 우리교회는 남녀 순장님들과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교회의 코드는 평신도를 깨워 소명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도록 하는 구조(System)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순장이야말로 눈에 보이는 비전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교회를 찾아와서 믿음의 한가족이 되신 교우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순장님이 좋아서 정착하게 되었답니다”입니다.
저 자신도 종종 경험하는 일입니다. 지난번 제자훈련때 우연히 다락방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제자훈련생들 자신이 속한 다락방을 화제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시작한 이야기가 도무지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속한 다락방의 순장님께 감동 받은 내용을 서로 앞다투어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남녀 순장님은 우리 모두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기쁨의 제목입니다. 우리교회 남녀순장님은 소위 세상의 리더십의 이미지와는 전연 딴판인 리더의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만춘(晩春)의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순원들의 영혼을 기도 가운데 찾아보고, 돌보는 순장님들의 천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또 다른 인간을 위하여,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위하여, 직분자가 또 다른 직분자를 위하여 영혼의 등불을 켜 드는 기도하는 모습이야말로 피조물이 연출하는 걸작(傑作)중의 걸작(masterpiece)이지요.
이 각박한 세상, 자신의 영혼을 추스르기도 버거워하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자신의 영혼을 지성소(至聖所) 삼아, 이웃에 대한 영혼의 향도(嚮徒)로 묵묵히 서 있는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동역하는 저로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여러분의 손에는 모세의 지팡이를 들려주시고,
여러분의 머리는 솔로몬의 지혜로 채우시고
여러분의 눈은 가나안을 직시하던 여호수아의 비전을 채우시고,
여러분의 무릎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릎 꿇던 다니엘과 맞닿아 있게 하시고,
여러분의 심정은 엘리야의 진리열정으로 활활 타오르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소문보다 훨씬 더 내실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순장님들의 눈물과 땀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과 순원들을 즐거워함으로 만년동시대를 은혜의 유통자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새로남 순장의 기도
영혼의 푸르름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저의 영혼의 목자되신 주님께
내 모습 이대로 나아왔습니다.
순원들의 영혼을 돌아보기전
먼저 저의 영혼이 주님의 보혈로 늘 세탁되게 하소서.
세상과 자신의 나약함으로 인해 의기소침해 있을 때
주님의 은혜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소서
회복시켜 주소서.
속사람의 강건함을 허락해 주소서.
순원들의 가정의 평안을 위해 간구의 무릎을 꿇을 때마다,
저의 가정에도 하늘의 샬롬이 흘러 넘치게 하소서.
만민의 교사이신 주여!
진리에 목마른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사랑에 갈급한 심령되어 주님의 자원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맡겨진 생명들을 만날때마다
그들의 영혼의 상처와 눈물을 헤아리는 신령한 눈을 열어주소서.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성숙한 인품으로 연단되게 하시고
오늘의 시몬에게서, 내일의 베드로의 비전을 보며
거친 사울에게서, 온유한 바울의 꿈을 잉태케 하소서.
농부가 이른봄 씨앗과 함께 가을의 추수에 대한 거룩한 환상을 파종하듯
영혼성숙과 영적재생산의 비전을 가슴에 아로새겨 살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한 일에,
사람을 만나고, 세우는 일에,
쓰임 받음을
늘
감격하며 주신 사명 감당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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