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白翎島)에 서다
2007.10.25 17:51
복음화율 65%
은혜 입은 섬
109년전 예수복음 깨달은 유학자 선비 노인
주님 만난 감격으로,
내 땅, 내 마을, 내 피붙이 복음화의 비전으로 세운
중화동(中和洞)교회를 밟았다.
반석같은 고백과 눈물로 세운 믿음의 터전을 방문했다.
이 어인 은혜인가
이 어인 감동인가
우상은 물러가고
예수구원 십자가 높이 세워졌다.
불신앙은 사라지고
믿음의 횃불 타올랐다.
뼛속깊이 인박인
풍어제(豊漁祭), 당산제(堂山祭) 떨쳐버리고
각 가정 우상숭배(偶像崇拜) 벗어 버린 후
생명의 구주께 예배드리네
구츨라프, 토마스, 언더우드, 서경조
믿음의 발자취가 찍혀 있는 곳
이 연약한 자 발자취 남기니
오직 주님의 섭리하심이라
백령의 장자교회 중화동교회
잇대어
11개 교회 세워지니
마을마다 교회가 삶의 중심 터전 이루었네
백령 기독교 역사관
첫 예배당 터전위에
나란히 세워졌네
교회마당 종각 곁에 심겨진
한반도에서 가장 장대한 무궁화가 연이어 피고지네
함께 방문한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제 80회 동기동창
사역자들의 마음속에 복음 진리의 깃발
다시금 휘날리네
민족복음화의 의지 가을하늘처럼 드높아 졌네
잠자던 민족을 흔들어 깨우던 백령도의 복음사랑
1907년 평양의 영적각성과 부흥을
내게도
한국교회에도
허락하소서
주후 2007. 10. 18
백령도 중화동교회 방문 후
*중화동교회는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80회 졸업한 전응류 목사님이 시무하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세워진 교회로서 백령도의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쓰임 받았다.
지난 10월 18~20일 각 지역에서 목회하는 동기목회자들이 방문하여 화기애애한 의미있는 시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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