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심는 사람
2013.09.07 11:27
날마다 솟는 샘물 9월호
지난 7월 23일 화요일 오전 새로남기독학교 중강당에서 1학기 방학식이 열렸습니다.
올망졸망한 초등학교 귀염둥이들을 만났습니다. 이 만남 속에 언어를 뛰어넘는 가슴 가득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은혜로우신 우리 주님께서 올 3월에 개학하게 하시고, 4월24일 역사적인 개교의 은혜를 주셨구나. 보석같은 귀한 아이들을 우리 가슴에 안겨 주셨구나. 또한 상반기를 은혜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구나. 이 모든 일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주님!”
한 어린이를 예수님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부모는 물론 마음 다하여 사역하는 교사들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우리 새로남기독학교의 경우 말 그대로 물심양면으로 봉헌하고, 충성하고, 기도로 지원한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새로남교회 믿음의 가족들의 다른 이름은 “내일을 심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방학식에 이어 다음날 주일학교 여름성경캠프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치열하게 새로남기독학교 교사로 섬긴이들 가운데 주일학교 교사로서 성경캠프를 섬기는 교우들이 눈에 띄어 참 기뻤습니다. 진정 이들은 자기의 만족을 일정기간 유보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비록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드러날 정도로 이끌어가지 못하지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열정과 시간을 드린 교우들이기에 소중한 이들로 마음에 각인이 됩니다. 실상 자라나는 세대를 올바로 세우기 위하여 힘쓰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세우는 사역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기독학교와 주일학교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심지 않으면 내일 거둘 것이 없는 것처럼, 오늘의 거둠 이면에는 어제 눈물로 심은 수고가 앞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그룹다락방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시는 남녀 순장들 역시 내일을 세우는 사명을 가진 이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 오실때까지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교우들 모두가 복음으로 다른이를 세우는 은혜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복잡다단한 삶이 전개되는 가운데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오늘을 발판으로 하여 내일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삶의 주도권까지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는 대전에 산재한 여러 교회들과 함께 대전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꿈꿉니다. 영적으로 서로 어깨동무하여 서로의 존재감을 세워주고 은사를 개발하게 할 수 있는 가족시스템을 펼쳐내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결단하여 내일을 심지 않으면 막상 내일이 닥쳐오면 아무것도 거둘 것이 없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입니다. 점점 추수의 시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수때에 풍성한 감사를 주님께 올리기 위해서는 봄에 무엇을 심었는가 진정성을 가지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혜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는 미래를 세우는 안목과 그에 따른 헌신입니다.
우리 새로남교회는 주님 오실때까지 복음으로 사람을 얻어 그의 미래와 인생전체를 세워가는 믿음과 사랑의공동체로 계속 서가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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