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2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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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 | http://lnsnews.com/news/view.php?no=2168 |
언론사 | 빛과 소금 뉴스 |
기자 |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시무)의 크리스천 교육자 18명이 신앙고백으로 기록한 책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 출간 기념 감사예배가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글로리홀에서 있었다. 새로남교회는 그동안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출간했고, 이번에 세 번째로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 를 출간했다.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 저자들과 함께
오정호 목사는 “이 책을 다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다양한 상황과 현장에서 깨달은 것을 담아주셨다. 이 책이 교육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 귀한 글을 모아 발간한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며 모든 분에게 기적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하며 축복했다.
예배는 김지원 목사의 인도로 아삽의 자손들이 경배와 찬양, 남19다락방 순장 정재식 집사가 기도, 신임제직 김성준E 집사(세종10다락방)가 간증, 강진우 집사외 144명에게 신임제직 임직패를 전달하고, 부부3교구(교구장: 김영준C 집사)가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를 찬양했다.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이 딤후 4:1-4를 본문으로 ‘교육의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란 제목으로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한데, 성경에 인생의 길이 있다. 시 121에 도움은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말씀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든든히 서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사탄을 막아내고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하다. 이때 혼자보다는 동역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터를 닦아야 온전해진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바른 생각을 해야 한다. 말씀을 붙잡고 생각하며 살아야 온전한 신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다음세대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기성세대의 첫 번째 의무이다. 삶에 말씀과 신앙이 함께 할 때 그 삶은 의미가 있게 된다. 인간성을 박탈한 스파르타 교육은 망했으나 말씀으로 교육하는 유대인 교육은 살아남았다. 신앙생활은 생명이기에 이것이 흔들리면 삶 전체가 흔들린다. 말씀 가운데 반듯하게 서야 한다. 말씀 가운데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설교했다.
출간감사회는 집필진 박경하A 집사가 “대학 가지 않고 취업하려고 했는데 선배의 권유로 대학에 가게 됐고, 교회 집사님이 등록금도 지원해 주셨다. 이후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2007년 대전의 한 학교에 배정됐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기에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학교에 크리스천 교사가 있는 한 학교에는 소망이 있다”고, 김원주A 집사가 “학교에서 학생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교사의 일을 감당하고 싶다. 교육의 위상이 흔들리는 이때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증 후 출간 담당 박태호B 집사가 책 소개, 오정호 목사가 공저자들에게 저서를 헌정 후 최대해 목사의 축도로 은혜로운 출간 감사예배를 마쳤다.
다음은 오정호 목사가 쓴 책의 서문이다.
교육자, 아이들의 눈망울만 바라보며 달려가는 사람들
제가 섬기는 대전에는 약 600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안학교, 특수학교가 있고 19개의 대학 캠퍼스가 지정학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새로남교회에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난 2022년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2023년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시리즈로 출간한 이후에 세 번째 후속편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기획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였습니다. 교육은 국가와 사회 발전의 초석이고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데 백 년이 걸리며 그 백 년은 앞으로의 백 년을 결정합니다. 다음 세대는 교육자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는 참교육자를 통해 이뤄집니다. 외부의 압력이나 시스템의 한계에 굴하지 않으며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정도를 걷는 교육자가 필요합니다.
이 책의 필진은 교육계에서 인정받는 분들로, 자신에게 주어진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여기는 분들입니다. 신앙의 고백대로 정도를 걷고자 몸부림치는 열여덟 분의 글을 읽다 보면 하나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분명 교육 현장에서 만난 하나님이십니다. 책 안에는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생생한 이야기로 즐비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로남기독학교를 하나님의 은혜로 설립한지 올해로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오로지 아이들의 눈망울만 바라보면서 달려왔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은 열정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교육은 열정만으로는 안 되고 인적 자원, 물적 자원이라고 하는 이른바 정신적 자본과 물적인 자본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으로 인도해 주셨기에 학교를 세워 가는 일이 가능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꾼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학교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와 대학에서 쓰임 받는 교육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고 계십니다.
성경 교사 바울이 존재했기에 디모데라는 탁월한 목회자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헬렌 켈러(Helcon Adim Kdllor)를 가르쳤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 Macy)의 스승은 로라(Laura)였습니다. 로라에게 받은 교육과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한 아이가 헬렌 켈러였습니다. 제2의 디모데와 앤 설리번을 만드는 것이 교육자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아침에 씨를 뿌려서 저녁에 거두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교육 현장을 내실화하는 것에 힘써야 하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자와 학교가 심사숙고하여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때 교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고한 교육 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삶의 모본을 가슴으로 보일 수 있는 교육자 한 사람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시대사조와 비진리적인 가치와의 충돌,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교육, 악법의 제정 시도의 현관에 있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미래 교육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현실입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교육자 지망생, 크리스천 교육자분들이 하나님의 손이 교육 현장을 이끌고 계심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 현장의 여러 어려움에서 지혜와 담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출생이라는 인구절벽의 위기 가운데 기도하는 교육자 한 사람을 통하여 반전과 역전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소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앞장서서 수고해 주신 오용준님, 박태호님, 서광남님, 채은영님, 이태규님, 정창호님, 이석님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전체 시리즈의 기획과 책을 출간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귀한 열매로 만들어 주신 두란노서원에 감사드립니다.
교육자로서 고뇌와 기도로 진솔한 원고를 내어주신 집필진 모든 분들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늘 동행하기를 기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Soli Deo Gloria!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새로남기독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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