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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25-03-06 
원본링크 http://lnsnews.com/news/view.php?no=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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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교역자 사역스쿨 - 오정호
  • “예비 부교역자, 부교역자 및 부교역자를 둔 담임목사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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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성세대는 책을 써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야 후대가 선대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짧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후회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30년 목양일념, 정도목회를 통해 중부권의 앞서가며 모범적인 교회를 일군 오정호 목사가 담임목회 30년을 통해 경험하고 익힌 부교역자 사역론을 펴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만약 내가 1987년 교육전도사로 나갈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후 내 부교역자 생활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총신대 3학년 말인 1987년도에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1997년까지 교육전도사, 교육목사, 군목으로 사역했다. 제대 후 2005년 담임으로 나갈 때까지 두 교회에서 부목사 사역을 했다. 담임으로 나가기 전 긴 부교역자 생활을 하는데 그 당시 참고할 만한 책이 없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기에 이 책은 부교역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오정호 목사는 총신신대원에서 부교역자 사역에 대해 몇 년간 강의했다. 그 강의안을 기초로 내수동교회,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사역, 30년 담임목회 사역의 진액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부교역자로 나가고자 하는 자들과 부교역자 사역하는 자들 그리고 부교역자들에게 사역 지침을 주고자 하는 담임목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요즘 담임목사들은 성도 관리도 중요하나 부교역자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제대로 협력하지 않거나 문제를 만드는 부교역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제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이 책 『부교역자 사역스쿨』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좋은 부교역자를 뽑는 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 동영상은 오정호 목사가 지난 2월 18일 새로남교회에서 모인 '제자훈련 칼넷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에서 한 '목회자의 안전지대'란 강의로 '부교역자 사역스쿨'과 관련 있는 내용이다.) 

 

오정호 목사는 책에서 일반적인 다른 교회와 달리 임직자 헌금을 따로 책정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드리도록 하고 그것을 전액 총신신대원에 장학금으로 전달한다고 했다. 오정호 목사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그만큼 총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일 교회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15억원을 총신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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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부교역자, 부교역자 및 부교역자를 둔 담임목사의 필독서“

 

탈무드에는 “다음세대를 위해 기성세대는 책을 써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야 후대가 선대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짧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후회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30년 목양일념, 정도목회를 통해 중부권의 앞서가며 모범적인 교회를 일군 오정호 목사가 담임목회 30년을 통해 경험하고 익힌 부교역자 사역론을 펴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만약 내가 1987년 교육전도사로 나갈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후 내 부교역자 생활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총신대 3학년 말인 1987년도에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1997년까지 교육전도사, 교육목사, 군목으로 사역했다. 제대 후 2005년 담임으로 나갈 때까지 두 교회에서 부목사 사역을 했다. 담임으로 나가기 전 긴 부교역자 생활을 하는데 그 당시 참고할 만한 책이 없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기에 이 책은 부교역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오정호 목사는 총신신대원에서 부교역자 사역에 대해 몇 년간 강의했다. 그 강의안을 기초로 내수동교회,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사역, 30년 담임목회 사역의 진액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부교역자로 나가고자 하는 자들과 부교역자 사역하는 자들 그리고 부교역자들에게 사역 지침을 주고자 하는 담임목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요즘 담임목사들은 성도 관리도 중요하나 부교역자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제대로 협력하지 않거나 문제를 만드는 부교역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제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이 책 『부교역자 사역스쿨』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좋은 부교역자를 뽑는 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 동영상은 오정호 목사가 지난 2월 18일 새로남교회에서 모인 '제자훈련 칼넷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에서 한 '목회자의 안전지대'란 강의로 '부교역자 사역스쿨'과 관련 있는 내용이다.) 

 

오정호 목사는 책에서 일반적인 다른 교회와 달리 임직자 헌금을 따로 책정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드리도록 하고 그것을 전액 총신신대원에 장학금으로 전달한다고 했다. 오정호 목사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그만큼 총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일 교회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15억원을 총신에 기부하기도 했다.   

 

KakaoTalk_20250223_165835002.png총신대학 종합관 1층 로비 우측 벽면에 있는 도너월 

"일반적으로 한국교회는 임직식을 준비하면서 관례적으로 임직자들에게 할당된 헌금을 은근히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헌금은 교회나 임직자 모두에게 유익하지 않기에, 새로남교회는 임직자 감사헌금을 개인 자율에 맞기고 일체 관여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했다. 그리고 임직자들의 헌금은 전액 총신신대원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교회에서는 임직자 축하선물로 성경 한 권과 기념패, 임직기념 책자를 증정했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지만 새로남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반듯하게 쓰임 받기를 원한다(p. 300)."

 

 

2) 담임목사와 뜻을 같이하는 사역자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뜻을 같이하는 자'라고 소개한다(빌 2:20). 뜻을 같이하는 자가 그밖에 없다는 말은 담임목사로서 부교역자에 대한 최고의 찬사일 것이다. 담임목사와 뜻을 같이하는 부교역자의 모습은 사역의 충성도를 통해서 잘 나타난다. 그가 얼마나 담임목사의 사역에 동참하고 뜻을 같이하는지가 그 기준이 되는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사원을 뽑을 땐 학벌을 보지만 그를 키울 땐 충성도를 본다. 그래서 대기업 임원의 10퍼센트는 충성파로 구성된다. 또한 한 대기업 임원의 절반은 비서실 출신이고 한 대형 신문사는 반드시 비서실을 거쳐야 편집국장이나 사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조직의 중요한 부분을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맡겨야 만 조직이 계속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교회의 중요한 일을 맡겨야 할 때가 있다면 능력 있는 사역자보다는 충성스러운 사역자를 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교역자는 뼈를 묻을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 담임목사를 향해 날아오는 돌을 먼저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담임목사와 장로들과 교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 충성도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반면, 불필요한 사역자도 있다. 그들은 평론하기를 좋아하는 자다. 화려한 이력서를 갖고 있어서 함께 사역하게 되었지만, 일에 대해 불평이 많고 제대로 하지 않는다. 늘 사변적이고 사역에 대해 평론하며 담임목사의 사역을 평가하기 바쁘다. 그래서 이런 사역자들을 향한 교회의 고민은 ‘어떻게 내보내면 좋을까’ 하는 것이다. 의외로 조직 안에는 이런 평론가가 많다(pp. 27-28).

 

3) 사역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역자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고 자부하면서도 예수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일을 구하는 사역자가 의외로 많다. 자기 눈에 안 보이면 남들에게도 안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부교역자로서 사역의 우선순위가 불분명하게 보이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컴퓨터에 빠진 부교역자 ② 가족에 빠진 부교역자 ③ 학위에 빠진 부교역자 ④ 돈에 빠진 부교역자 ⑤ 측근 교우에 빠진 부교역자 ⑥ 탁상공론에 빠진 부교역자 ⑦ 자기 고집에 빠진 부교역자 ⑧ 자기가 맡은 부서와 교구에만 빠진 부교역자 ⑨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두려움에 빠진 부교역자 ⑩ 교회 쇼핑에 빠진 부교역자⑪ 각종 세미나에 빠진 부교역자(p. 31).

 

4) 난관 속에 시작된 제자훈련 1기

필자는 청빙 전에 제자훈련을 할 목사라는 조건을 이야기했기에, 교우들은 언제부터 제자훈련이 시작될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훈련은 바로 시작하지 않고 1년 동안 준비되었고, 1995년에 드디어 장로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제자훈련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제자훈련 도중 몇 사람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내막을 알고 보니 그들은 전임목회 자가 대전에 자신의 부교역자를 보내어 새로 개척한 교회로 갔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훈련에 적극적이지 않고 애를 먹이는 장로들이 있었다. 그들은 담임목사가 하자고 하니 억지 로 한다는 식이었다. 그래서 숙제도 안 해오고 일부러 늦게 오기도 했다. 세 번 결석하면 탈락시킨다는 말에, 두 번 결석하고는 "한 번만 더 결석하면 탈락이죠?"라고 말하는 장로도 있었다. 차라리 탈락시켜 달라는 일종의 몸짓이었다.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장로들은 모범이 되지 못했고 당회에 대한 불신도 커져갔다. 이와 반대로, 같은 기간에 집사 직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들은 1년 동안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한 목회자의 마음을 알아주었다. 그리고 신실한 동 역자가 돼주었다. 목회 위기 속에서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은 것은 제자훈련을 잘 받은 몇 명의 장로들과 집사들이 중심을 잡고 담임목사 곁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든든한 동역자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만약 변화가 없는 훈련생들이 계속 교회의 중직자로 남아 있었다면 교회는 새롭게 될 수 없었을 것이다(pp. 50-51).

 

조심스럽지만 필자가 후배 사역자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은, 자신의 영성(거룩한 신앙)을 관리하고 지성을 연마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듬어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삶에서 주님과 동행하여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늘 유지하는 것이 목회와 사역의 생명이라고 믿는다. 목회의 여정 중 큰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언젠가는 목회자의 마음에 불타오르는 소명과 은사들을 쓰실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p. 59).

 

둘째, 주님의 양 떼, 담임목사의 양 떼, 후임자의 양 떼임을 기억하라. 사역 기간에 정이 든 성도들과의 이별이 다가오면 사역자의 마음에는 섭섭함이 자리 잡는다. 그러나 일단 사임하 면 그것으로 족한 줄을 알아야 한다. 무대에 커튼이 내려진 후 자의적인 후속집회를 열지 말아야 한다. 정들었던 세월을 반추하여 성도들에게 먼저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두고 온 성도들을 은혜로 인도하실 것이고, 후임자가 주님의 방법을 따라 인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 믿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중증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해냈다면 다른 이도 능히 해낼 것이다. 그동안 사역자로 써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교회와 담임목사에게 감사하라(p. 110).

 

이 외에 기타 사항으로, 남자 사역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비전과 소명, 사모로서의 소양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도사 시절에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전문 직종의 자매를 자신의 배우자로 찾는 경우가 있다. 그들이 전문 직종에 종사한다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모로서의 소명과 목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이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결혼 후 가정은 또 다른 사역지가 된다. 심한 경우 남편은 사역을 원하고 아내는 사모를 거부하여 별거하는 안타까운 일도 생긴다. 일평생 사역자로 하 나님께 쓰임 받고자 한다면 외모나 외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더 멀리 보는 관점에서 기도하며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p. 136).

 

둘째, 공적 문서에 대한 신뢰성이다. 예를 들어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때는 정직해야 한다. 그런데 교회 내에 영향력 있는 사람의 부탁으로, 하지도 않은 헌금 내역을 발행하여 세금을 감면하게 하는 것은 윤리 차원을 넘어 사문서 위조에 해당되는 범죄행위다. 과거 모 종교단체에서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주고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윤리적으로 탁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허위 세례교인 증명서 발급과 허위 추천서 작성 역시 교회 문서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한때 미국 대사관이 우리나라 목회자에게 비자 발급을 꺼린 적이 있다. 영사에게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미국에 남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고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례가 많아져서 대사관에서 근심할 정도라면 그들이 어떻게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pp. 143-144).

 

셋째, 정서적인 문제가 사역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라. 간혹 심방 때 자신의 어려움이나 고충을 늘어놓아서 정서적 필요를 채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사역을 망치는 일이다. 또한 담임목사나 동료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정서적인 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예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역이 아니라 짐이 되는 경우다. 정서적인 문제와 자아상 등이 건강하 지 않은 여성 사역자는 성도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줄 수 없다. 그렇기에 가능하다면 건강한 가정이나 자녀를 둔 여성 사역자가 좋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정서적으로 풍부하고 건강해야 한다(pp. 182-183).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에 대해서는 필자가 섬기고 있는 새로남교회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새로남교회의 비전선언문(Vision Statement)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여 천국의 확신을 가지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여 하나님 나라의 정병으로 세운다(전도⇛양육⇛훈련⇛영적 재생산/복음의 증인)” 이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새로남교회는 30여 년간 제자훈련 목회 철학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p. 185).

 

목양일념, 정도목회를 바탕으로 한 제자훈련이 아니었다면 새로남교회는 지금의 건강한 교회로 자리매김하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 2024년 기준 29기 제자훈련생을 맞이하기까지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땀과 눈물, 각고의 헌신이 있었고 446명의 순장이 세워졌다. 그리고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한 제자훈련에 올해도 많은 예비 훈련생들이 지원했다. 작은 자를 사용하셔서 우리 교회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로, 건강한 공동체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힘과 지혜를 공급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다음세대 부흥을 위하여!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습니다(p. 201).

 

이 시대 소수의 목회자가 목회적인 성공이라는 외형적인 성장을 이룬 후에 이성문제, 교회 세습 등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를 보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일반 국민들과 불신자들이 접하게 될 때, 교회는 그 소수의 개개인이 이룩한 평생의 사역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닮은 인격의 본이 이 시대의 목회 리더들에게 요청되며, 부교역자에게는 더욱 예수님을 닮는 영성의 계발이 요청된다(p. 207).

 

5) 체계화된 설교준비

옥 목사님은 자신이 연구한 설교를 반드시 원고로 작성했다. 그리고 여러 번의 수정을 통해서 완벽한 원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목사님은 설교자에게 있어서 원고를 작성하는 일은 고된 작업임을 고백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설교 원고 작성이 몸에 배도록 노력했다. 설교를 위한 원고 작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들과 함께 영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바운더리가 자꾸 넓어지게 된다. 제자훈련에 눈을 뜬 성도들과 100명, 200명, 300명 늘어나는 성도들의 영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설교를 적당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하기 싫은 원고 쓰는 설교를 시작했다. 원고를 쓰는 것은 고된 작업이었고 상당한 진통을 요구했다. 그러나 글을 쓰면 설교의 논리성이 확보되며, 문장력과 어휘력이 달라지게 된 다. 이것은 엄청난 시간의 투자를 요구했다." 이렇듯 목사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설교를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원고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pp. 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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