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25-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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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백령시찰회 목회자 부부 18명 환대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백령시찰회 소속 목회자 부부와 새로남교회 교인들이 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도서지역에서 사역 중인 목회자 부부들에게 영적 재충전과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교회는 10일까지 이틀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백령시찰회 소속 목회자 9가정을 대전으로 초대해 따뜻한 환대를 베풀었다. 인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등 최북단 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 목회자 부부는 1박 2일간 백령도 목회자들은 대전 한남대선교사촌과 새로남기독학교, 세종 대통령기록관 등 한국교회와 민족 복음화 사역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쉼을 누렸다.
9일 새로남교회 수요예배는 ‘백령도 교회와 함께하는 예배’로 진행됐다. 도서 지역 목회자 부부는 찬양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를 고백했고, 오정호 목사는 “백령시찰회의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실 수 있어 감사하다”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섬에서 밤낮없이 복음을 전하시는 목회자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오정호(세 번째 줄) 새로남교회 목사와 예장합동 백령시찰회 목회자 부부가 기도하고 있다.
이날 수요예배 설교는 이봉우 사곶교회 목사가 ‘나만의 기도 시간’(단 6:10)이란 주제로 전했다. 이 목사는 “하루 세 번씩 창문을 열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다니엘처럼 우리 모두 각자의 기도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길 소망한다”며 “서해5도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순의 연지교회 사모는 초청 가정을 대표해 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김 사모는 “오늘이 생일인데 오정호 목사님께서 대전에 초청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참 행복하다”며 “예배와 쉼을 통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목회자 가정들을 위로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김 사모는 이어 “백령도 교회들은 고령화된 교회”라며 “사모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어린아이들이 없어 안타깝지만, 무릎 꿇고 기도하며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일 생일을 맞은 김순의(가운데) 연지교회 사모가 남편 김은호(오른쪽) 목사,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와 생일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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