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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저희 청사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자로 오신단 말을 듣고 기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나 저제나 오시나 했더니 ^^

저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은혜받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1월 하순에 교통사고가 나서 3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구요,

그 퇴원 이후에도 몸이 좋질 못해서 새벽을 깨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지금은 새청 서석민 목사님과 QT반을 하면서 하나님을 다시금 깊이 만나고 있습니다.

사실 좀만 더 힘을 내면 새벽기도도 갈 수 있을 텐데 육체의 연약함으로 인해 많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매일매일 나가려고 합니다.

지난주 수요일엔 중등부 교사로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영적 부담감은 있었지만 주저주저했었는데, 수요일 QT 가운데 입이 둔하여서 감당 못 하겠다고 두려워하며 또한 핑계대는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찔림을 받았는데, 결국 그날 저녁 수요예배에서 성령님의 강권하심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로 순종하기로 마음 먹으니 아이들이 더 사랑스러워지고,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앗!
얘기가 또 길어졌네요. 목사님께 글 쓸 기회만 생기면 이렇게 주절주절 하게되네요^^

목사님,
이번 고난 주간 승리하시구요
목요일에 가까이서 뵙겠습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