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사랑하고 존경하는 오정호 목사님께 드립니다
2007.11.11 07:24
Dear. 사랑하고 존경하는 오정호 목사님께 드립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독일, 퀼(kiel)항구 로고스2 선교선의 진영 자매입니다. 먼저 오랜시간동안 하나님의 진리 말씀 수호를 위해서 애쓰심에 축복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어제 기쁜 소식을 접하고 함께 방을 사용하는 룸메이트 독일 친구에게 기쁜소식을 설명해 주었답니다. 친구는 목사님의 하나님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고백했답니다. 저는 그런 목사님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쉽지 않은 싸움에 청년의 패기로 도전하심이 존경스럽고, 그런 목사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를 드려요 ^^
로고스2 선교선에 승선해서 선상 생활을 한지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먼 타국에 있다 보니 새로남교회의 구석구석과 성도님들, 목사님의 설교 말씀, 대학부 공동체가 많이 그립습니다. 매주일 배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매주 말씀에 배가 많이 고픕니다. 옷장 벽에는 그러한 그리움들을 달래려 목사님과 사모님 사진과 교회 사진, 지체들 사진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도키 원하시면, 손을 대고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사람들이 칭찬하는 교회 이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기뻐하셔서 춤을 추시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
이곳 kiel에는 한인교회가 한 곳 뿐입니다. 퀼 한인선교 교회라고 해요. 함부르크 한인선교교회(김현배 목사님) 담임목사님께서 매주일 설교자로 왕래하시는 작은 교회에요. 오늘 쉬는 날이라서 한인 교회에 다녀왔어요. 광주 지산교회 안기영 목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100% 그대로 말씀을 이해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교회에서 식사를 하니 더욱 새로남이 그리웠어요 ^^
로고스2는 이제 공식적인 사역이 마무리 되어지고, 11월 16일에 로고스 호프의 새 배가 퀼로 오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사 작업을 통해 11월 20일까지 완료하게 되요. 그리고 내년 2월에 로고스 호프의 작업이 마무리가 되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첫 항해를 떠납니다. 로고스2는 200여명의 선교사들이 승선을 하고 있지만, 로고스 호프는 492명의 선교사가 승선하게 되어요. 주로 유럽 지역의 교회들을 깨우기 위해서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해요. 하나님께서 이곳 독일에 저를 장기간, 5개월간 못박아 놓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잠들어 있는 독일 교회, 술과 마약에 찌들어 있는 유럽의 청년들을 보게 하시면서 무엇을 제게 말씀하시는지 잠잠히 묻고 있답니다. 요즘 선교사 훈련 기간 읽었던 <내려놓음>이란 책을 다시 읽고 있어요. 내 것이라 주장했던 젊은 날을 하나님께 내어드렸을 때 주셨던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곱씹고 있답니다. 목사님! 저는 작은 창이 되고 싶습니다. 새로남과 대학부에 우리에게 허락하신 vision의 창이요. 한국 교회보다 훨씬 역사가 오래된 독일 교회가 다음세대에 대한 무관심으로 무너짐이 하나의 귀한 예시로 보여 져서 다음세대인 우리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남북통일의 귀한 비전을 이루어드리는 Next Generation이 되어야 한다고. 하나님께 날마다 겸손히 묻습니다. 저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그리고 구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저를 겸손히 맡기고 싶다고. ^^ 하나님께서 오늘도 목사님과 함께 하셔서 풍성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구합니다. 보고싶어요 ^^
- 독일에서, 진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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