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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 일등

2007.11.28 08:54

김영례

안녕하세요 목사님...
제가 교회에 2000년에 등록했는데 처음으로 편지 올리는것같아요 목사님..
오늘 주님 은혜로 너무 큰 은혜를 받았는데
이 받은 은혜의 통로가 되신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이것 역시 주님께서 주시는 맘이라고 생각되어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

목사님..
지금 사무실입니다..
새벽예배 이후 아침준비하고 아이들 준비시키고 출근하고
QT하고 다락방에서 하고 있는 추천하는 책 읽기까지 했는데도
계속 삼등, 일등.. 이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글을 읽어주시는 그 순간부터 부끄러움과 회한의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어리석은 제 삶에 삼등이셨으나 주님께 저는 일등이셨던 내 아버지의 그 사랑
그 한없는 은혜, 주님을 떠나 있을때나 방황할때나 안아주셨던 내 주님의 그 사랑..
너무 감사해서 계속 눈물이 납니다.

주님과, 우리 교회와 다락방을 통해서 받은 이 은혜를 이제 정말 나도 나눠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고등부 교사도 잘 감당하고 사회에서 공무원사회에서 사회복지직이라는 사명을 잘 수행하며, 자녀들에게는
믿음의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9시가 3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가정방문할 어려운 이웃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정말 부끄럽지만..  존경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항상 한결같으신 그 믿음, 저희에 대한 그 사랑.. 가슴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_^

                                                              새로운 날, 새로운 삶속에 영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