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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미소로~^^

2012.01.17 22:56

박현아

우리를 송두리째 바꿀수 있는 감사의 힘.. 그 이상의 것..
끝없는 감사, 감사, 또 감사.. 최홍준 목사님의 말씀이 끝나고...
담임 목사님이 마무리 멘트를 하시며..
늘 그러하듯이, 재미난 유머를 하시고..

저도 함께 웃으며 옆으로 시선이 갔는데...
순간 어느 남자성도님의 미소가 제 눈 가득 들어왔습니다.
머리가 살짝 히끗하신..
그 미소 속에.. 얼마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지...
저도 모르게 그 사랑의 미소를 보고 또 미소 짓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그저 미소 짓지요.
생각만 하여도,
바람만 불어도..

그 따스함은 어느새
제 맘 가득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의 눈물로

그렇게...
채워지고
지워지고

그렇게...
새로이 잎을 틔우고,
새 옷을 입고..

하늘 계단을 올라,
당신을 만납니다.
온통 하얀 그리움으로,
붉은 사랑으로,

그렇게...
당신을 향한
끝없는 향해는,
햇살로 눈부셔

두 눈 감고
마음을 부수어..
당신께 제물로 드립니다.

당신이 받으시고..
빙긋이
그렇게,
미소 집니다.